Cinema/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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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6 '시테라섬으로의 여행 'Taxidi sta Kithira,1984'Cinema/Europe 2007. 6. 16. 13:37
Theo Angelopoluous테오 앙겔로플로스 잊혀진 자의 귀환. 잊혀진 갈등의 재현. 그는 잊혀지고 소속조차 없으며 모든 사람이 원하지 않는자이다. 그러나 그는 그만의 길을 고집한다. 그를 기다리고 끝까지 같이 하는 사람은 오직 하나. 하지만 그들이 있을 수 있는 곳은 공해상의 작은 부유물위일 뿐이다.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아마 동유럽의 내전시 반군출신의 국외도피자의 귀환 정도 되는 것 같다. (32년만에 소련에서 그리스에 돌아온 공산주의자라고 한다) 당연히 그로 인해서 그의 가족, 주위사람들을 많은 피해를 입었고 과거의 그를 이해는 하지만 현재에서까지 그를 용납할 수는 없다. 정부, 가족, 이웃 누구를 막론하고 그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여건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와 이런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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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보스! The Boss of it All ,Direktøren for det Hele 2006Cinema/Europe 2007. 6. 16. 02:18
Lars von Trier. 라스 폰 트리에 일단 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대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언급해야겠다. 영문자막으로 보게 되었는데, 자막이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갔으며 갈수록 싱크가 안 맞는 바람에 극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화면이 중간에서 튀는 듯한 생략이 계속 되면서 더더욱 극과는 거리감을 둘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감독이 창안한 촬영기법 주 하나인 Automavison에 기인하는 것 같다) . 게다가 허접한 영어실력 때문인지, 모르는 단어들과 인물 그리고 인용들이 등장하면서 헛갈리기까지 했다. 얘네들이 지금 몬 이야기하는 거야? ㅜㅜ. 나름대로 싱크를 조절하면서 봤지만 제대로 영화를 느끼지 못했음은 사실이고 감상을 적는 것도 좀 웃기긴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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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블루올모스트블랙 DarkBlueAlmostBlack 2006Cinema/Europe 2007. 6. 14. 14:30
Daniel Sanchez Arevalo IMDB에서의 이영화 Azuloscurocasinegro 2006년 베니스영화제 Label Europa Cinemas, UAAR Award 수상 등 14회의 수상이력이 있는 작품. 띄어쓰기를 하지 않은 긴 제목을 가지고 있다. Azul oscuro casi negro 주인공인 호르헤와 그 의 주변인물들이 각각의 독특한 사연을 가지고 전개되어지는 방식이라, 각각의 인물에 대한 설명과 관계의 설정으로 영화를 설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호르헤(Jorge)는 아파트의 수위로써 살아가는 아버지의 삶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뇌졸증으로 쓰러진 아버지 대신 수위일을 하면서 7년이나 걸려서야 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치매기가 있는 아버지와 감옥에 간 형, 독일로 공부하러 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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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의 비밀 (The Green Butchers, De Gronne Slagtere, 2003)Cinema/Europe 2007. 6. 12. 20:20
앤더스 토마스 엔센 (Anders Thomas Jensen) 스벤과 비얀은 홀가의 정육점에서 독립하여 새 가게를 오픈한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파리만 날리는 현실이 암울하기만 한데, 스벤은 애인 '티나'에게 차여서 그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가 더욱 심해져 있다. 고기 저장창고에 죽어 있는 전기공을 보고는 거의 공황상태이다. 그 시점에 홀가가 찾아와 손님에게 접대 할 고기를 달라면서 비꼬는 바람에 사고를 치고 만다. 그것은..... 이상의 줄거리는 more를 클릭 인육을 판매하게 된 스벤은 비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자신이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그만 둘수가 없어 계속 하게 된다. 비얀도 어느새 그 행위에 동참하게 된다. 아내와 부모님의 교통사고의 원흉인 동생 '아이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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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카 Nafaka 2006Cinema/Europe 2007. 6. 6. 23:11
Jasmin Durakovc Krovni talas 라는 보스니아 제목도 있다. 뜻은 글쎄. ^^ 보스니아 내전이라고 표현하는게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그렇게 표현하겠다. 그 전화의 과정과 이후를 살아가는 보스니아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야겠다. 정치적인 의미나 이념등의 갈등을 논하기 보다는, 그 전쟁의 와중에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희극적으로 아니 낙천적으로 스스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따뜻하게 쳐다보고 있다. 미국국적의 자넷(아랍말로 천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댄다)이 보스니아에서 붉은 눈이라고 불리우는 보스니아의 병사를 만나 사랑을 하고, 전쟁 속에 생존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녀가 나중에 들려주는 식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따라서 실제로 사람들이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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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브라이튼까지 London to Brighton 2006Cinema/Europe 2007. 6. 6. 12:12
Paul Andrew Williams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아버지의 학대에 가출한 소녀 '조안', 거리의 창녀 '켈리' 뒷골목 양아치 포주 '데릭' 암흑가 두목 '스튜어트' 절박하게 도망치는 소녀와 창녀. 거리의 창녀를 공급한는 '데릭'은 거물 '스튜어트'에게 영문 모른채 끌려간다. 스튜어트의 아버지에게 여자를 대주었는데 문제가 생긴 것이다. 두 사람을 찾아야만 하는 '데릭'. 조안과 켈리는 조안이 가고 싶어하는 브라이튼의 할머니에게 가려고 한다. 친구집에 들렀을 때 두고 온 휴대폰으로 인해 두 사람은 데릭에게 잡히게 되고, 스튜어트는 그들을 만나러 온다....는 간단한 내용이다. 12살의 소녀를 성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변태와 여자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양아치. 창녀로서 살아가지만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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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노운 우먼 (미지의 여인) The Unknown Woman / Sconosciuta, La 2006Cinema/Europe 2007. 6. 4. 00:01
Giuseppe Tornatore 쥬세페 토나토레 말레나 이후 6년여만의 작품이다. 시네마천국이야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말할 필요없을 것이고, 말레나도 그럭저럭 알듯은 한데, 작품이 많은 편도 아니거니와 근래의 작품간의 기간이 꽤 긴듯 하다. 영화를 볼 때는 감독이름만 보고는 누구야 했었고, 보는 중에도 궁시렁 거리긴 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가서야 '오호'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크레딧을 보는데 왠지 낯익은 이름 그러나 기억은 나지 않는. imdb를 뒤져 작품연혁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네이버 영화에서도 이 작품에 대한 정보는 아직 올라 오지 않은 듯 하다. 찾아보니 있긴 있었다. 라 스코노스시우타라는 이름으로 올라와있긴 한데 감독과 출연진 이름만 올라와 있다. 아래는 완전 스포일러 투성이이다. 처음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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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군단 The Last Legion 2007Cinema/Europe 2007. 5. 31. 15:32
이 허접함은 표현할 길이없다. 뭐가 300을 아래로 볼 수 있는 재미와 스케일이란 말인지 원?(어디선가의 댓글에서 그러더라) 내용이야 다 허구라 치더라도, 저 꼬맹이 시저에 정체불명의 인물들에 마법사까지? 절대의 무구인 x스x칼x리X 검을 차지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해서 오호 반지의 제왕 삘인가 하긴했는데 영화는 제대로 망쳐주고 있다. 이 영화에 대한 욕을 더 보고 싶으시면 아래 more를 살짝 클릭. ^^ 이 어설픈 전투씬은 뭐냐? 마법사가 파이어볼 몇방 쏘면 네가 반지의 제왕이냐. 간달프는 지옥의 군주하고 싸웠단 말이다. 흉내를 내지 말던가 내려면 제대로 하던가. 그런데 가면 쓴 노친네하고 싸우는 1:1대결에 나무하나 태운 구덩이가 지옥의 불길이냐. ㅜㅜ 허접한 반지의 제와 패러디도 아니고 정말.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