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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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버스 Shortbus 2006Cinema/U.S.A 2007. 5. 15. 22:00
조금은 당혹스럽다고나 할까? 쇼킹하지는 않지만 타인과 함께 보기에는 조금 부담이 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성에 관심이 깊은 사람들의 사랑과 소통에 관한 담론정도. 실제정사 연기를 했다는, 포르노와의 차이점은? 게이커플 제이미와 제임스는 관계에 변화를 구하고자 상담치료사 소피아를 찾게 된다. 그녀는 오르가즘을 연기하는 그것을 전혀 모르는 커플전문 카운슬러 . 제임스를 스토킹하는 맞은 편 집 사람. SM 플레이를 업으로 하는 여자. 그외 성에 집착하고 혹은 자유로운 사람들이 Shortbus라는 클럽에 모여서 성적접촉을 통한 소통을 시도한다. 과격한 성묘사와 솔직한 표현들. 이러한 영화는 쉽게 음란물로 변이될 수 있으며, 사실 음란하기도 하다. 단지 성묘사에 집착하느냐? 성묘사로 인해, 그들의 관계를 통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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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The Lives Of Others, Das Leben Der Anderen, 2006)Cinema/Europe 2007. 5. 13. 19:19
슈타지(동독국가정보국)에 근무하는 대위 비즐러 그는 냉정하며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며 어떤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을 것 같은 사람이다. 그는 헴프장관이란 놈의 개인적인 욕구에서 시작되어진 게오르그 드라이만이란 작가의 도청감시 임무를 맡게 된다. 게오르그 드라이만은 동독의 저명한 희곡가로써 크리스타라는 배우와 동거중이며 요주의 인물들인 예술가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비즐러는 드라이만을 감시하면서 자신의 신념과 국가에 대한 회의를 가지게 되면서 드라이먼과 크리스타를 은밀히 돕기 시작한다. 드라이먼이 서독의 슈피겔지에 비밀리에 기고한 동독 자살률에 대한 기사의 저자로 의심받으면서 비즐러는 크리스타와 드라이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크리스타는 죄책감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드라이먼은 크리스타가 자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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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립자 The Elementary Particles, Elementarteilchen.2006Cinema/Europe 2007. 5. 13. 14:14
프랑스의 꽤 유명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 - Moritz Blebtreu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 영화가 어떤 수상을 했는지 전혀 몰랐다. 이 글을 적으면서 알게되어 남자배우의 연기라던지 그러한 부분에 선견이 작용할 것 같아 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야 할 듯. 뭐 그런다고 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의 연기가 꽤 훌륭했음을 부정하거나 과장할 필요는 없다. 다른 아버지를 둔 두 형제의 사랑찾기를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영화의 시작에는 종족번식이니 복제니 하는 과학적이고 또한 윤리적일 수도 있는 설명에 약간은 현학적일 어려운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단지 지엽적인 것일 뿐이었다. 두 형제 미카엘과 브루노는 순수와 도착이라는 대조적인 캐릭터이면서도 사랑을 추구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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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투게더 (춘광사설春光乍洩: Happy Together, 1997)Cinema/China 2007. 5. 12. 21:50
王家衛 張國榮 梁朝偉 1997년 영화니 10년이 넘어서야 제대로 본 영화, 당시 PIFF에서 제한상영 어쩌구 해서 말이 꽤 있어서 결국 극장에선 보는 걸 포기해버렸었다. 이후에도 왠지 끌리지 않아서 보려고는 했지만 선뜻 보게 되지 않았고, 해피 투게더 이후 왕가위의 작품은 작년 올해가 되어서야 화양연화, 2046, 에로스 등을 거쳐서 드뎌 보게 된 셈이라고나 할까. 그러고 보니 발표한 모든 작품을 다 본 두 번째 감독이 되겠다. 뭐 따지고 들자면 첫번째가 맞지만, 넘어가겠다. 화양연화를 보면서 사람들은 아비정전의 후속편이라고 느낀다고들 한다고 들었었다. 굳이 따지자면 나에게 다가 오는 느낌은 이것이 후편인 듯 한 느낌. 뭐 그러한 연속성의 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니. 동성애라는 삶에 있어서 또 다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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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Klimt 2006Cinema/Europe 2007. 5. 12. 21:40
John Malkovich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라서 보게 된 영화. 하지만 집중은 전혀 안된다. 오늘 시간이 나서 동영상 몇개를 보려고 했는데 이것이 세번째 실패 그나마 끝까지 봐서 글을 끄적거리고 있다. 앞서 실패한 영화들은 Fracture, Paranoia:1.0 둘 다 처음에 좀 집중하다 끝까지 보는걸 포기해버렸다. 클림트는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화가라고 한다. 내가 미술에 대해서 아는게 있어야지. 이름조차 처음 듣는다. 1900년 초, 20세기의 개막과 더불어 예술의 본거지라 주장하는 파리에서는 파리박람회가 열리고, 클림트는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방식의 예술을 행함으로써 주목과 질시를 받는다. 이에 그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공작의 계책에 당하여 레아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 과연 레아는 실재인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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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앤 엔터링 Breaking and Entering 2006Cinema/Europe 2007. 5. 4. 17:25
Anthony Minghella Jude Law Juliette Binoche 안소니 밍겔라 - 솔직히 이름은 몇번 들어본 감독 프로필을 살펴보니 알만한 영화를 감독했었던, English Patient, The talented Mr. Ripley.. 다작을 하는 감독은 아닌 듯하다. 이전에 봤던 두 작품을 하나는 별 관심없이, 하나는 그냥 재미있게 봤던 걸로 기억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밋밋하기만 한 영화내용을, 야마카시라고 하나?(빌딩을 곡예하듯이 뛰고 달리는)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그런 류의 소년의 절도에서 비롯되어진 관계의 형성과 소통에 따른 전개. 따뜻해보이는 결말. 보고난 느낌은 그냥 잔잔한 울림이라고 할까? 그냥 약간의 뿌듯한 가슴저림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화는 가족에 관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