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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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0 Brassed off 1996Cinema/Europe 2007. 3. 26. 00:38
Michael Herman Ewan McGregor 1984년 부터 영국에서는 탄광폐쇄로 인하여 25만이상의 실직자가 발생을 했다. 요크셔 지방의 그림리 탄광은 100여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곳이지만 이 물결을 피해갈 수는 없다. 전통깊은 브라스밴드인 그림리 탄광밴드는 탄광의 폐쇄여부에 따라 그 존속이 결정되어질 것이다. 단지 밴드의 단장인 대니만이 음악이 가장 중요하며 그것이 전부라고 주장을 한다. 그러나 살아간다는 것은 음악만으로 되지를 않는다. 탄광의 대부분 광부들은 이미 많은 빚을 지고 있으며 폐쇄에 따른 퇴직금만으로는 실직이상의 의미가 없다. 이미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는 것을 그들도 안다. 하지만 일방적인 압력에 대해서 그들은 저항할 방법도 없다. 우여곡절 끝에 앨버트 홀에서의 밴드경연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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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루 (ゆれる: Yureru, 2006)Cinema/Japan 2007. 3. 25. 01:33
감독 : 니시카와 미와 西川美和 카가와 테루유키香川照之 오다기리 죠トダギリジョー 보고 싶었던 영화 중 하나였었다. 니시카와 미와 라는 여류감독에 대해서는 작년의 씨네21의 봉준호와의 지상대담이던가? 거기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또 오다기리라는 배우에 대한 약간의 신뢰도 작용을 했다. 영화는 관객의 시선을 계속 차단하고 있다. 타케루(오다기리)의 회상과 기억을 불완전하게 처리하면서 사건에 대한 진실을 끊임없이 은폐한다. 미루오(카가와)의 소심하지만 또 교활한 2중적 성격을 묘사하면서(말을 바꾸면서, 극의 흐름을 꼬우면서)는 관객을 아예 무시해버리는 느낌까지 받았다면 조금은 과장이지만 마찬가지로 관객의 판단을 혼란시킨다. 오랫동안 고향을 등져 있던 사진작가 타케루는 집안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옛 소꿉친구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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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수프 Ghost Soup 1992Cinema/Japan 2007. 3. 23. 22:00
2006-10-22 각본 : 이와이 슌지 岩井俊二 연출 : 이와이 슌지 출연 : 스즈키 란란, 미츠이시 켄, 후지타 유미코 본방송국 : 후지TV 제작년도 : 1992년 방송 일 : 1992.12.21 岩井俊二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다. 그의 전작품에 흐르는 감성은 더 말 할 것 없이 이 작품에서도 흐르고 있다. 처음 들어보는 작품이었는데 이와이 슌지라는 이름만으로 보고는 초반부에는 이거 뭐야. Shit. 이건 아니잖아 하는 기분이었는데 극이 끝나가면서 역시 이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TV 영화라는 또 짧은 러닝타임이라는 것에도 불구하고 그가 바라보는 따뜻한 이면에 대한 시각을 볼 수 있었다. 극의 초반부는 어처구니 없는 침입과 황당한 에피소드가 계속되면서 이건 뭐야 했었다. 스즈키 이치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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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the movie 2007Cinema/U.S.A 2007. 3. 21. 14:59
BC 480년 Battle of Thermopylae 의 실화를 근거로 한 Frank Miller 의 Graphic novel "300"을 원작으로 한 Zack Snyder 의 영화이다. 프랭크 밀러의 작품을 대충 훑어보고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그래픽만으로 느낀것 보다는 영화의 임팩트가 더 괜찮았다는 느낌이다. 원작의 느낌을Digital backlot 기법을 통하여 제대로 아니 오히려 더욱 박진감있게 창출해내었다. 플롯이나 기타의 자세한 배경설명등은 웹에 널려 있다. 따라서 굳이 이러저러한 말을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단지 이건 말도 안되는 영웅만들기이다라는 표현까지 할 것은 없을 것 같다. 어디까지나 상업적인 영화이니 말이다. 이 영화를 통하여 무언가 표현하려는 것이 아니고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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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ibal Rising 2007Cinema/U.S.A 2007. 3. 20. 23:12
한니발렉터의 탄생비화. 후편격인 일련의 시리즈, 레드드래곤, 양들의 침묵, 한니발의 전편격인 이야기로써 토마스 해리스의 베스트 셀러 시리즈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기존의 세 작품에 비해서 평균점 이하이다. 일단은 아주 흥미로웠다. 그 어떤 캐릭터보다 흥미로운 한니발렉터때문이다. 그리고 원작시리즈 소설도 아주 읽을만했었기 때문이다. 2차 대전중 일어난 전쟁범죄에 의해서 한니발은 봉인되어진 한정적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 기억은 동생인 미샤에 관한 것이다. 겨우 생존을 하게 된 그는 우여곡절 끝에 리투아니아에서 숙부가 있는 프랑스로 가게 되고, 숙모에게서 여러가지 교육을 받게 된다( 웬 배트맨비기닝이냐? ) 동생과 관계된 전범들에게 복수하는 과정, 그 속에 밝혀지는 진실. 여기까지이다. 한니발이란 이전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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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花樣年華 & 2046 왕가위Cinema/China 2007. 3. 20. 15:34
2006-08-05 그냥 봤다는 기록 메모. 감상이 정리 안되고 있음. 단지 아래의 말만 기억. 그리고 왕가위에 대한 혼란. ..what people did in the old days... ...when they had secrets they didnt want to share? they'd climb the mountain.... Find a tree... Carve a hole in it... Whisper the secret in the hole... and cover it up with mud. that way...nobody else would ever discover it. I'll be your tree 옛날에 사람들은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을 어떻게 했을까? 산에 올라서 어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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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5 간상거흔미看上去痕美Kan Shang Qu Hen Mei :A little red flowersCinema/China 2007. 3. 20. 15:25
감독 : 장 유안 각본 : 왕 슈오 王朔 (원작소설) 남자주인공이 누드로 나오는 장면이 이렇게 많은 영화는 처음이다. ^^ 일단 네살 꼬마들이라는 떼거리 악마들과 이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 만으로 존경스럽다. 절대 저런 악마 떼거리들 속에는 일초도 같이 있고 싶지 않다. 네살 꼬맹이의 유아원 적응기라는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봤다. 지나간 어린 시절의 기억 못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라는 말들이 있던데. 동의하지 않는다. 그건 기억못하는 우리가 아름답게 생각하는 것이다. 방창창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건 강제수용소에서 획일화를 강요당하고, 무서운 요괴가 자기를 잡아 먹으려고 하고, 동료들과 반란을 일으키려 하지만 진압된 후 유폐를 당하고 이제는 사회악으로서의 역할을 하게되지만 역시 체포,약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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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성;상처받은 도시 傷城: Confession Of Pain, 2006Cinema/China 2007. 3. 19. 20:52
유위강, 맥조휘 양조위, 금성무 위에 나열된 이름에서는 아마도 무간도를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유덕화의 이름이 빠지고 금성무로 바뀌었을뿐이니 말이다. 이 영화를 간결하게 표현하자면 절제된 범죄복수스릴러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범죄자가 악역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구성과 양조위의 연기는 탁월하다. 초반의 뜬금없는 무표정한 악마성의 발현을 보였다면 똑 같은 표정으로 그는 인간의 고뇌를 표현한다. 물론 연출과 편집의 힘이 크긴 하지만 양조위는 절제되어진 연기의 완성을 보여준다는 느낌. 금성무도 괜찮았다. 선호하는 배우가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특별한 점은 느껴지지 않았다. 서기가 나온다고 해서 약간의 우려를 가지고 있었는데 왠걸 적은 출연분량도 맘에 들었지만 그 속에서 잘 녹아들어서 놀래버렸다. 연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