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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이킹 앤 엔터링 Breaking and Entering 2006
    Cinema/Europe 2007. 5. 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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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hony Minghella
    Jude Law
    Juliette Binoche

    안소니 밍겔라 - 솔직히 이름은 몇번 들어본 감독
    프로필을 살펴보니 알만한 영화를 감독했었던,
    English Patient, The talented Mr. Ripley..
    다작을 하는 감독은 아닌 듯하다.

    이전에 봤던 두 작품을 하나는 별 관심없이,
    하나는 그냥 재미있게 봤던 걸로 기억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밋밋하기만 한 영화내용을,
    야마카시라고 하나?(빌딩을 곡예하듯이 뛰고 달리는)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그런 류의 소년의 절도에서 비롯되어진
    관계의 형성과 소통에 따른 전개.
    따뜻해보이는 결말.
    보고난 느낌은 그냥 잔잔한 울림이라고 할까?
    그냥 약간의 뿌듯한 가슴저림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화는 가족에 관한 영화이다.
    그리고 타인과의 소통을 통한
    자신의 치유와 가족의 결합을 이루어 내고 있다.

    전혀 다른 듯 비슷한 두 가정을 대표하는
    윌(주드 로)과 아미라(줄리엣 비노쉬)
    그들의 수신제가 이야기이다.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딸을
    가진 부부(결혼은 안했지만)와 보스니아의
    사라예보에서 어떤 계기로 건너온 모자.
    절도한 노트북에서 발견한 한 가정의 모습을
    보고 그 데이타를 돌려주는 소년,
    계속되어지는 절도에 감시하는 윌.
    그리고 윌과 아미라는 만나게 된다.
    윌은 알 수 없는 끌림에
    아미라는 아들의 보호를 위해라는
    이유로 관계를 가지고,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해를 하게된다.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과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것이란 것을
    그리고 그들은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을
    이해하고 베풀어줌으로써
    새로운 삶의 방식을 이해하게 된다.

    잔잔하지만 왠지 끌린다고 할수 밖에 없는 영화.

    줄리엣 비노쉬는 처음 보았을 때
    많이 늙었구나는 생각만 들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는 그래도 그 연기의 매력은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
    주드로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만은 꽤 좋은 연기와
    더불어서 (그에게 필요는 없겠지만)
    나의 호감을 사 버렸다.

    꽤 괜찮은 영화.
    관계와 이해, 소통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볼수 있다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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