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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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살자 2007Cinema/Korea 2008. 1. 29. 12:23
바르게 살자 Director 라희찬 Cast 정재영(정도만), 손병호(이승우) 곧이 곧 대로 바르게 살다 피해만 보는 교통과 경찰, 새로이 부임해온 경찰서장이 최근 빈발하는 은행강도에 대비하고자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계획하고 그것을 방송해서 경찰의 이미지를 제고하려고 한다. 그러나 너무나 바른 사나이 도만을 강도 역할을 하게 함으로서 서장의 의도는 처음부터 엉뚱하게 꼬이기만 한다. 쉬운 검거를 예비하고 있었지만 도만은 그것을 비웃듯이 피해나간다. 급기야 전국 방송에까지 이슈가 된 이 모의 훈련은, 엉뚱한 막을 내리게 된다는.. 일단 소재는 은행강도, 모의훈련, 바른 사람, 부패 관료 등을 등장시키면서 흥미롭지만, 상황이 웃긴다기 보다는 좀 어이없는 소꿉놀이를 지켜보는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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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Juno 2007Cinema/U.S.A 2008. 1. 16. 21:06
Juno Director Jason Reitmen Cast Ellen Page(Juno), Michael Cera(Paulie), Jennifer Garner, Jason Bateman 십대소녀의 원치않는 임신, 낙태를 결심하지만 실행하지는 못하고 입양을 선택하게 된다. 자신이 키울수 없다면 최고의 부모를 찾아 주리라. 이 과정에서 소녀는 성장하고 소중한 것이 무언가를 깨닫게 된다는, 어찌보면 파격적일 소재를 간결하게 그리고 절제있게 표현하는 성장영화라 여겨진다. 처음 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들었을 때는 그리 기대하지도 않았었다. 미국판 제니, 주노(십대임신을 다룬 우리영화)라는 말에, 그런가? 정도로 생각을 했었다. 제니,주노란 영화를 보지 않아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이 영화 주노에 대한 평들이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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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레프트, 턴 라이트 Turn Left, Turn Right 向左走·向右走 2003Cinema/China 2008. 1. 11. 00:35
아름다움은 마치 확실성 같은 것들. 그러나 불확실한 것이 더 아름답다. 向左走·向右走 Director 두기봉, 위가휘 Cast 금성무, 양영기 어릴적의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두 남녀, 늘 가까이 있으면서 또 서로를 찾으면서도 만나지 못하는 두 남녀의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상황을 과장스레 보여주고 있는 로맨틱 코메디. 그대지 이런 러브스토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두기봉이란 이름을 확인하고는 아무 생각없이 감상을 하게 되었다. 조금은 황당하고 너무 우연이 남발되어 억지스레 느껴지는 일면이 있기는 하지만 인용하고 있는 시들에서 모든 것은 예정되어 있고, 광고판으로 알려주는 인생은 우연으로 가득 차 있다. 심지어 두개의 평행선도 언젠가 만나게 될 것이다. 인생은 놀라운 일로 가득 차 있다. 바행기는 당신이 비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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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에 개 サイドカ-に犬, 2007Cinema/Japan 2008. 1. 10. 16:43
サイドカ-に犬 Director 네기시 키치타로 Cast 다케우치 유코 다케우치 유코는 아마도 미소와 웃음이 가장 아름답고 이쁜 사람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녀의 미소 머금은 얼굴은 보는 것 만으로도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하긴 웃는 얼굴이 아름답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나만은 유코는 볼때 마다 그것을 확실히 알려 준다. 그래서 도저히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배우. 배우로서 더 좋아하는 사람은 꽤 많지만 그 웃음만큼은 최고인 다케우치 유코의 영화이다. 서른이 된 카오루가 과거를 추억한다. 엄마가 가출한 후 자신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는 등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 준 그녀 요코를 추억한다. 엄마의 존재보다 더 한 가치를 한때 가졌던, 함께 했던 자신의 우상을 추억한다. 그 우상은 착하고 순수하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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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07Cinema/Korea 2008. 1. 8. 21:05
M Director 이 명세 Cast 강동원(민우), 이연희(미미), 공효진(은혜) 미스테리 고스트 러브 스토리일려나?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 기억이라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가치,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아마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하는 솔직함의 표현은 미지의 난해함과 거북함이 함께 하는 거라고나 할까? 창작에 대한 고뇌 글쎄? 잊어버리고 있는, 잊어버렸던 것들에 대한 회상이 항상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길 바라는 것은 아집에 불과하긴 하다. 그러나 과거의 봉인되었던, 잊고 싶었던 아픔조차 드러내고 표현함으로써 떠울릴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은가? 여전히 감각적인 색의 배합이 이명세의 작품임을 알려준다. 또한 난해함에 가까운 내러티브의 무질서함은 스스로 난독증이 아닐까를 의심케 하며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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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The Warlords 投名狀 2007Cinema/China 2008. 1. 1. 10:52
投名狀 tóu míng zhuàng Director 진가신 Cast 이연걸: 청운 유덕화: 이호 금성무: 오양 진가신, 그의 가장 유명한 영화는 아무래도 첨밀밀을 들수 밖에 없겠지만 난 그 작품을 아직 보지 않았다. Perhaps Love는 내 취향의 작품이 아니라 장학우를 즐거이 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았으니, 이름만 많이 들어본 감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덕화, 이연걸이란 이름에 더하여 중국 물량공세 대작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영화에 호기심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명장은 중국 청나라 후기의 태평천국의 난이 일어난 18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자마였었다고 하는데 진가신은 1973년 장철감독의 자마刺馬 : The Blood Brothers에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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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好寄害死猫 Curiousty kills the Cat 2006Cinema/China 2007. 12. 30. 16:03
好寄害死猫 Director 장 이바이 Cast 후준(존), 유가령(로즈), 리아오 판(펭듀), 린 유안(모모), 송지아(샤론). 이 영화를 보면서 구로자와 아키라의 라쇼몬 Rashomon 羅生門 1950을 자연적으로 떠올리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그 작품보다 뛰어나다거나 더 깊이감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풀어가는 서사구조가 조금 더 정직하다는 차이점을 제외하고는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라쇼몬 Rashomon 羅生門 1950에서 하나의 살인 사건이 있고 그 관련 인물 세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들만의 입장에 따른 해석과 판관이 존재한다면 이 영화에서는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으며 정부가 있고 경비원이 있다.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존재인 포토그래퍼가 있다. 차이가 있다면 사건을 다루는 관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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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가는 연인들 The Rules of Attraction 2002Cinema/U.S.A 2007. 12. 12. 13:11
The Rules of Attraction은 Bret Easton Ellis의 동명소설을 Roger Avary가 영화한 작품이다. 환경과 가치관의 차이라고 여겨지는데, 이 영화에서 묘사되어지는 것들을 잘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 비틀리고 꼬인듯한 영화를 뭐라고 말해야 할런지. 착각과 망상 그리고 무절제, 하여간 되돌릴 수 있는 것은 없다는... The Rules of Attraction Director Roger Avary Cast James Van Der Beek: Sean Shannyn Sossamon: Lauren Ian Somerhalder: Paul Jessica Biel: Lara Kate Bosworth: Kelly Past Perfect. Present Tense. Future Unc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