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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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ハチミツとクロ-バ: Hachimitsu To Clover /Honey & Clover, 2006)Cinema/Japan 2007. 3. 19. 00:41
蒼井優, 아오이 유우를 위한 영화.(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영화를 본 것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1. 아오이 유우가 나온다. 2. 원작만화가 그런대로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만화를 본지가 오래되긴 했지만 설정과 기본스토리는 비슷하지만 영화라는 한정된 시공간내에서 결말을 짓느라 원내용과 다른 부분이 꽤 있긴 했다. 만화의 캐릭터들이 워낙 강해서 그런지 하구 역을 맡은 아오이 유우를 제외한 주요배역들은 리카정도를 제외하고는 그리 맘에 들지는 않는다. 영화를 보기 전 과연 모리타와 하구라는 두 개성 강한 배역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오이는 거의 원작 그 이상의 이미지를 구현해낸 느낌이다. 솔직히 그 정도까지 기대하지는 않았었다. 진짜 이뻤다 ^^ 모리타는 말하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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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7 靑の炎 푸른 불꽃 (Ao no hono-o) 2003Cinema/Japan 2007. 3. 18. 09:55
Ninomiya Kazunari - Making of The Blue Light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주연하는 평범한 소년의 살인이야기. 어머니, 여동생 단란한 세가족에 끼어든 이방인, 10년전에 이혼한 엄마의 남편, 여동생의 친아버지. 자신은 기억 못하지만 그 남자의 폭력에 당한 것 같다. 원초적인 증오와 현재를 지키려는 발버둥. 드디어 살인, 그 범행을 덮기 위한 또 다른 범행. 그리고는 끝이 난다. 간단한 줄거리 이미지의 나열이다. 개는 상상력이 없다 - 보고 개는 상상력이 있을수도 있다. - 정정. 좋아하는 것들의 나열. 그가 좋아하는 것들은 엄마의 요리, 경기용자전거, 여동생의 화난 얼굴. 톰웨이츠의 목소리, 에밀쿠스트리차의 영화 등등 참으로 소박한 것들이다. 소박한 것을 지키기 위한 치밀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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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4 우울한 청춘靑い春BLUE SPRING2001Cinema/Japan 2007. 3. 18. 09:44
▷ 마츠다 류헤이(松田龍平), 아라이 히로후미(新井浩文) ▷ 감 독 : 토요다 토시아키(豊田利晃) 행복하면 손뼉을 쳐라. 이 영화를 본 것은 마츠다 류헤이라는 배우를 마음에 들어하는 친구가 영화의 스타일이 나에게 맞을 것 같다고 추천해서 보게 되었다. 이전에 본 Gimmy Heaven에서 이 배우는 역의 비중이 적어서 그랬는지 별 특이점을 찾을 수 없었다. 영화를 보면서 이 배우의 연기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봤는데 솔직히 아주 뛰어난 점은 찾지를 못했다. 그렇지만 역에 맞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해냈다고는 생각한다. , 하지만 후반 10-20분 정도에서 보여주는 류헤이와 히로후미는 연기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 힘이 넘친다. 내가 오히려 관심있게 본 배우는 아오키 역을 연기한 아라이 히루후미다. "Go"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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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헤븐 (スクラップ·ヘブン: Scrap Heaven, 2005)Cinema/Japan 2007. 3. 18. 09:42
2006-07-03 감독 이상일 훌라 걸 (フラガ-ル: Hula Girl) 2006? 미국 스크랩 헤븐 (スクラップ·ヘブン: Scrap Heaven) 2005? 일본? 69 식스티 나인 (69, 69 Sixty Nine) 2004? 일본? 드라마, 코미디? 주연 카세 료, 구리야마 치아키, 오다기리 죠 117분 올 해 본 영화 중 가장 내 취향에 맞으면서도 전개를 제대로 예측 못한 흥미있고 재미있는 작품. 보면서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턴 주연의 파이트 클럽 생각을 여러번 했다. 물론 내용은 다르지만, 캐릭터의 성격이나 구도가 왠지 비슷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끝 부분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느낄 정도로, 예상하지 못한 결과, 전개 상황 자체가 내 생각을 벗어나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훌륭한 작품.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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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 Old Garden 2007Cinema/Korea 2007. 3. 18. 01:31
밋밋하다. 한국현대사에 있어 크나 큰 비극의 생존자들. 과거의 삶과 현재의 삶. 그 사이에서 잃어버린 것들. 사랑. 이념, 글쎄.. 황석영 원작이다. 이 영화는 어느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일까? 비극의 결과론적 아픔. 아니면 그와는 전혀 별개인 것 처럼도 보이는 현재. 여전히 불투명해 보이는 미래. 좋은말로 하면 잔잔하고 나쁘게 표현하자면 어설픈 관조. 민주화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아픔. 그 속에 피어나는 사랑. 그럼에도 여전히 엿같은 현실의 조명. 모든 것이 흔적으로만 남아있다. 그래서 영화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되어버린 듯. 더욱이 주연배우인 지진히는 이 역할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인 듯 했으며. 윤여정, 박혜숙, 반효정, 염정아를 제외한 모든 배역은 어설픈 연기만을 보여준다. 오로지 위 여자배우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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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6 水の女물의 여인 Woman Of Water, 2002Cinema/Japan 2007. 3. 17. 12:52
UA Asano, Tadanobu ▷ 수 상 : 선댄스 NHK국제영상작가상 ▷ 수 상 : 제 43회 테살로니카국제영화제 골든 알렉산더상(그랑프리) 2002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무슨 말하려고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가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지루해하면서도 쉽게 보는 것을 그만두지는 못했다. 영화 중반까지 배우들의 얼굴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물의 여인. 水の女 (목욕탕 집 손녀) 시미즈 료 불의 남자 상습방화범 미야자와 유사쿠 의 만남과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 칸노요코가 음악을 담당했길래 약간 기대는 했지만 인상깊지는 않았음. 타다노부의 연기를 비롯하여 배우들은 돋보이지 않음. 마지막 UA의 노래는 아주 좋았음. 어릴때 부터 물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료는 목욕탕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하여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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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7 가족의 탄생 2006Cinema/Korea 2007. 3. 16. 11:52
즐거운 스토리, 공감가는 상황들. 재미있는 구성. 보기 좋은 화면. 그리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을 것 같다. 지금까지 본 올해의 한국영화 중 가장 마음에 든다. 군더더기 없는 편집과 퍼즐을 맞춰나가는 듯 즐거운 스토리의 유기적 연결. 각각의 사랑이야기를, 그 비밀스러운 속사정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엄태웅의 힘빠진 연기와 고두심의 능청스러운 연기.(상황설정이 너무 즐거웠다) 공효진과 류승환은 실제상황을 재현하듯 재미있게 훌륭하게 사실적으로 서로의 설정된 관계를 보여준다. 그리고 봉태규와 채연역의 배우는 무난하게 배역을 소화해냈다. 그 설정이나 이야기 자체가 너무나 몰입성이 강하기에. 중심이 되는 세개의 사랑 이야기, 아니 여섯개 이상의 사랑이야기가 난무한다. 말로만 표현하면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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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1 선택 2003 The Road TakenCinema/Korea 2007. 3. 16. 11:39
보는 내내 울었던 영화다.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의 홍기선 나는 당신의 사상에 반대한다. 그러나 당신이 그 사상 때문에 탄압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편에 서서 싸울 것이다. - 볼테르 영화의 시작은 위의 글로 시작해서 아래의 말로 끝난다. 1951년 10월 체포되어 수감생활을 시작한 김선명은 1995년 8월 15일 형집행정지로 석방되었다. 수감생활 43년 10개월 중 39년을 불취업으로 방안에만 갇혀 지냈고, 그 중 21년을 독방에서 지냈다. 석방된 뒤 선명을 본 90의 어머니는 2개월 뒤 돌아가셨고, 그 후에도 동생들은 선명을 만나주지 않았다. 2000년 6월 15일,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고, 9월 2일, 치과기공일을 하던 선명은 다른 62명의 비전향장기수들과 함께 북송되었다. 일단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