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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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 D 극장판 Initial D 頭文字D 2005Cinema/China 2008. 2. 16. 22:52
頭文字D Director 유위강, 맥조휘 원작만화 시게노 슈이치 Cast 주걸륜, 황추생, 진관희, 스즈키 안 그 동안 이 영화를 일부러 보지 않고 있었다. 이유는 만화에서의 느낌을 살릴 수 없을 것이라는 짐작 때문 이었는데, 이제서야 보게 된 이유는 그래도 무간도의 감독들인데 라는 약간의 믿음(데이지에서 다 무너지긴 했지만)과 만화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실제 모습이 어떨까라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결론적으로 만화와 기존 애니메이션의 재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볼만 하다는 것이었다. 어차피 애니가 아닌 이상 그 캐릭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다는 것은 무리이고 여전히 진행중인 이야기를 연작시리즈로 만들지 않는 이상, 완결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영화의 입장일 테니 나름대로 깔끔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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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야키 웨스턴: 장고 Sukiyaki Western: Django (スキヤキ・ウエスタン ジャンゴ )2007Cinema/Japan 2008. 2. 16. 08:36
スキヤキ・ウエスタン ジャンゴ Director 미이케 다카시 Cast 이토 히데아키, 사토 코이치, 이세야 유스케, 안도 마사노부, 오구리 슌, 카가와 테루유키, Quentin Tarantino, 카토리 싱고, 기무라 요시노 커흑, 장고의 어린 시절 이야기였다니. ㅜㅜ; 미이케 다카시가 이것저것 섞어서 만들어낸 일명 스키야키 웨스턴, 장고나 클린트 이스트우드로 기억되고 세르지오 레오네로 대표되는 변형 서부극 일명, 스파게티 웨스턴을 일본식으로 또 다시 비틀고 버무려 낸, 조금은 황당한 영화이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요짐보를 얼개로 하여 사무라이 극에 무대를 마카로니 웨스턴으로 옮겨서 펼치는 이야기. 모든 것을 알아낼 능력이 없기는 하지만 킬빌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각종 오마쥬와 패러디 그리고 황당한 일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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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탈출기 2006Cinema/Korea 2008. 2. 9. 23:40
일단 캐스팅이 화려(??)하다 못해서 어이가 없을 정도로 놀랍다. 그리고 이 캐스팅을 알고서 이 영화를 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일 것이라 생각한다. 안재모, 정준하, 윤은혜, 현영, 박슬기, 이정, 천명훈, 윤택(?), 김을동이 한꺼번에 출연한다는 것으로 이 영화의 정체는 대충 파악이 될 것이다. 아마도 1~2년 전의 나였으면 출연진 들 중 이름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단 한명에 불과했을 것이다. 어쩌다가 TV 버라이어티 쇼를 보다 보니 대충의 이름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시작부터 후회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뭘 기대하고 봤단 말인가? 따라서 꾹 참고 끝까지 봤다.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영화가 날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결과는 예상 그대로였다. 배우들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고 어설프나마 자신의 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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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2007Cinema/Korea 2008. 2. 5. 10:55
싸움 Director 한지승 Cast 설경구(상민) 김태희(진아) 설마 2007년 최악의 영화? 설경구라는 믿을 만한 배우가 있었기에(최근에는 점점 신뢰가 사라지고 있지만) 김태희라는 배우로서 믿을 수 없는 존재를 포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에 힘입어 한마디로 개판이 되고 말았다.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솔직히 지랄이다. 어디에 하드 보일드가 있고 로맨스가 있으며 읏긴다는 말인가? 웃긴 웃었다. 어이가 없어서.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로맨틱 코미디에 무슨 사실성을 따지느냐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보는 사람들이 최소한 내용에 공감하거나 캐릭터를 사랑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얼굴만 이쁘장한 김태희는 망가지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내용없는 망가짐은 발전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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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간다 龍が如く 劇場版: Ryu Ga Gotoku, 2007Cinema/Japan 2008. 2. 3. 00:38
龍が如く 劇場版 Director 미이케 다카시 Cast 키타무라 카즈키(키류), 키시타니 고로(마지마), 박(공유) 미이케 다카시의 작품을 좋아 해본 적은 없지만, 남들이 대부분 별로라고 하는 이 영화는 의외로 재미있게 깔깔거리면서 봤다는 야쿠자(Yakuza,일본발매명 龍が如くRyu ga Gotoku WIKI)라는 PS2 액션어드벤쳐 게임을 미이케 감독이 영화화 한 것이라고 한다. 이런 게임이 있다는 것도 지금에서야 알았으니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야쿠자의 전설이라 불렸었던 키류 카즈마가 10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를 하자마자 동성회의 100억이라는 돈이 도난당하면서 동경의 암흑가는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키류와 못다한 승부에 목숨을 거는 마지마, 종적이 묘연한 보스 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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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 4: 라스트 블러드 Rambo 2008Cinema/U.S.A 2008. 2. 2. 23:52
Rambo Director Sylvester Stallone Cast Sylvester Stallone Rocky Balboa이후 또 다시 자신의 대표작으로 돌아온 실베스터 스탤론 아저씨(할밴가?) 록키와 클리프 행어를 제외하고는 그의 작품을 재미있게 본 적이 없었다. 아 람보도 일편은 괜찮았다는 생각이. 지난 작품인 록키의 완결작을 보면서 역시 스탤론은 록키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것을 느꼈었고 그의 노익장(?)에 박수를 보냈었는데. 이번의 람보는 깨놓고 이야기해서 의미를 잘 모르겠다. 시들어 가는 육체에 성장호르몬을 주사한 채, 티셔츠로 가려진 몸매. 어두운 화면으로 주름을 가리는 센스를 동원하면서 보여주는 람보는 사실적이어서 오히려 비현실적인 피와 살이 튀는 잔인한 장면들. 이유를 알 수 없는 무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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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오운 더 나이트 We Own the Night 2007Cinema/U.S.A 2008. 1. 31. 20:24
We Own the Night Director James Gray Cast Joaquin Phoenix, Mark Wahlberg, Eva Mendes and Robert Duvall 화킨 피닉스, 마크 월버그, 에바 멘데즈, 로버트 듀발 그리고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들의 지명도가 상당한 작품인데 감독은 잘 모르는 사람이다. 피닉스와 월버그의 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이전의 작품 또한 그레이 감독의 연출한 The Yards(2000) WIKI라고 한다. 1998년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El Caribe라는 나이트클럽의 매니저인 바비 그린(피닉스)은 다른 사람들에게 숨겨온 경찰가족이 있다. 그를 제외한 형과 아버지는 명예로운 경찰이지만 그와는 연락을 잘 하지 않게 된 상황. 형 조의 기념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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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형사: 신탐 Mad Detective 神探 2007Cinema/China 2008. 1. 31. 02:11
神探 Director 두기봉, 위가휘 Cast 유청운, 임가동, 安志杰 Andy On 두기봉을 어쩔 수 없이 좋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비록 공동감독이긴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두기봉은 막판에 전율이 흐르는 반전과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는다. 게다가 인상적이었던 영화 턴 레프트, 턴 라이트(Turn Left, Turn Right 向左走·向右走 2003), 대척료(절대초인 2003)에서 공동작업을 했던 위가휘와의 재결합이다. 영화의 초 중반부까지는 두기봉이라는 이름을 언뜻 떠올릴 수가 없었다. 그러나 역시. 항상 그렇듯이 막판에는 그 이름을 떠 올리고 감탄할 수 밖에 없게 하는 영화이다. 다중인격을 다룬 작품들로는 꽤 많은 영화들이 있다. 가장 최근에 본 퍼펙트 블루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