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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 4: 라스트 블러드 Rambo 2008
    Cinema/U.S.A 2008. 2. 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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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mbo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or Sylvester Stallone
    Cast Sylvester Stallone
      Rocky Balboa이후 또 다시 자신의 대표작으로 돌아온 실베스터 스탤론 아저씨(할밴가?) 록키와 클리프 행어를 제외하고는 그의 작품을 재미있게 본 적이 없었다. 아 람보도 일편은 괜찮았다는 생각이. 지난 작품인 록키의 완결작을 보면서 역시 스탤론은 록키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것을 느꼈었고 그의 노익장(?)에 박수를 보냈었는데. 이번의 람보는 깨놓고 이야기해서 의미를 잘 모르겠다. 시들어 가는 육체에 성장호르몬을 주사한 채, 티셔츠로 가려진 몸매. 어두운 화면으로 주름을 가리는 센스를 동원하면서 보여주는 람보는 사실적이어서 오히려 비현실적인 피와 살이 튀는 잔인한 장면들. 이유를 알 수 없는 무자비한 살해에 맞서가는 무 감각에 절어있는 잔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들 자신의 생명은 그리 소중하게 여기면서 타인의 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과 여전한 백인들만의 세계에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람보에 무얼 기대했단 말인가? 스탤론의 모습과 액션이 어떨까라는 호기심은 충분히 충족되는 영화이다.

       그리고 투덜거리긴 했지만 액션의 잔인함에 있어서는 아마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총기는 저렇게 무자비하고 무서운 것이다. 홍콩식 불사신 모드가 통할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래서 람보의 여전히 건재한 모습에 아이러니를 느낄 수 밖에 없다.

       어쨌던 이제 노배우가 되어가는 과거의 액션스타들 성룡, 스탤론이 여전히 활동하고 통하는 모습에는 시간이 가면서 저절로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뭐 해리슨 포드의 인디 속편이 올해 개봉하긴 하겠지만 늙어버린 인디아나 존스는 도대체 상상이 안 되니 어떨려나?

       영화의 내용은 지금은 미얀마로 불리우는 버마의 탄쉐 철권정치의 민중탄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도대체 거기서 람보는 뭘 하는 것이냐라는 의문은 접어야만 한다. 따지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을 테니. 버마 경계의 태국 밀림에서 땅꾼으로 살아가던 근육질 아저씨 람보는 버마의 민주화운동과 선교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요청으로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버마로 데려가게 된다. 가는 도중 수적들의 습격에 람보는 실력을 행사하지만 그 잔인함에 사람들은 질려버리고 목적지에서 더 이상 람보옹의 도움은 필요없다고 뻗댄다. 당연히 성격이 좋은 편이 아닌 람보옹은 돌아가는데, 물정 모르는 바보선교단체들의 봉사활동은 일단 순조롭지만. 버마의 잔인한 병사들이 마을에 들이닥치면서 악몽은 시작된다. 마을 사람들은 거의가 살해되고 일행은 대부분 포로신세가 된다. 열흘이 지나도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 일행들을 걱정한 목사가 용병을 고용하고 람보도 귀찮지만 영화의 진행상 따라갈 수 밖에 없다. 뭐 그리고는 뻔한 것 아닌가? 과도폭력과 잔인하기 그지없는 학살에 맞서는 람보와의 대결. 누가 더 무 표정하게 잔인할 수 있는가의 대결이 시작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종료되고 람보는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더 이상의 람보는 안 나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람보의 마지막으로는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벌써부터 속편 계획이 논의되고 있는 듯 하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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