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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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용의부활 三國志見龍卸甲 2008Cinema/China 2008. 4. 28. 08:28
三國志見龍卸甲 Director 이인항 Cast 유덕화, 홍금보, 매기 Q유덕화와 홍금보를 보는 것 외에는 그다지 끌리는 것이 없는 영화. 이를테면 유덕화 화보집이라고날 할까? 전쟁장면이나 액션장면은 요즘 중국 영화의 물량공세야 저 정도는 다들 하니 그리 인상적이지도 않고 삼국지 오호대장군 중 하나인 불패장군 상산 조자룡의 일대기를 다룬다고 하는데 너무나 두리뭉실 뭉처놓아 멋지구리한 유덕화의 모습과 귀엽고 인간적이기까지 한 홍금보가 맡은 나평안 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뛰어난 자의 능력에 시기심을 가지면서도 동경을 하고 또 끌려 다닐 수 밖에 없는 보통사람, 인간의 모습을 영웅과 비교하여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로운 나평안을 연기하는 홍금보를 기억하게 된다. 애초에 삼국지라는 고전소설에서 인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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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킹 Street Kings 2008Cinema/U.S.A 2008. 4. 24. 23:12
Street Kings Director David Ayer Cast Keanu Reeves, Forest Whitaker, Hugh Laurie, Chris Evans, Common, Naomie Harris, Terry Crews, Jay Mohr, The Game Traning Day의 각본가였던 David Ayer가 감독을 맡고 Keanu Reeves, Forest Whitaker, Hugh Laurie가 나오는 Dark Cop Movie라고나 할까? 아내의 죽음에 상처받은 LA의 민완형사 톰은 술을 입에 물고 근무하고 거칠고 막무가내식의 수사를 해대는 골치거리 중의 하나이다. 그를 정성껏 돌보는 반장 잭과 사이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 동료들, 늘 다치면 그를 치료하는 여자친구. 파탄난 삶임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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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저: 무황인담 ストレンヂア 無皇刃譚 SWORD OF THE STRANGER 2007Cinema/Japan 2008. 4. 17. 23:37
ストレンヂア -無皇刃譚 Director 안도 마사히로 Voice 나가세 토모야(무명씨), 치넨 유리(코타로) 오래간만에 애니메이션 보면서 무지 즐거움을 느꼈다. 카우보이 비밥, 강철의 연금술사 등 Bones에서 만들어진 아니메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애니메이터 안도 마사히로의 연출 데뷔작이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르는지라 그냥 제목이 끌려서 보게 된 이 만화영화는 의외의 대박을 건졌다는 뿌듯함을 선사한다. 영화에 대한 정보를 잠깐 살펴보면 제작기간이 무려 사년이며 2003년 동경 국제애니메이션 페어에서 일분가량의 파일럿 영상이 공개된 이후 매년 조금씩 그 내용을 드러내었고 이후 완성되기까지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 자체에 대해서 끄적거려 본다면 한마디로 뻔한 내용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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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혈쌍웅 堞血雙雄, The Killer 1989Cinema/China 2008. 4. 14. 17:45
喋血雙雄 Director 오우삼 Cast 주윤발, 이수현 오우삼식 홍콩후카시느와르의 절정. 모두가 오우삼의 대표작으로 영웅본색을 꼽겠지만 개인적 취향인지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를 못했고 첩혈가두를 그의 작품 중 최고로 치고 있지만, 다시 보니 또 다른 면에서 첩혈쌍웅은 말 그대로 홍콩느와르의 전성기를 집약해놓았으며 또 그 만큼의 재미를 보장하는 작품임을 다시금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비둘기, 성당, 엄청난 총기의 난사로 이루어지는 스타일리쉬한 화면 속에 우정과 의리라는 홍콩느와르의 코드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윤발과 이수현, 킬러와 형사라는 입장 속에서 이루어지는 우정을 다루고 있으며 거기에 자신으로 인해 시력을 상실해가는 여인과의 로맨스까지 곁들이고 있으니 오락적인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감상할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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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혈가두 喋血街頭, Bullet In The Head 1990Cinema/China 2008. 4. 12. 20:19
喋血街頭 Director 오우삼 Cast 양조위, 장학우, 이자웅, 임달화 홍콩느와르의 전성기 시절, 대명사를 꼽는다면 당연히 오우삼의 영웅본색시리즈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에 이르기 까지의 엄청난 인기를 지금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당시의 홍콩느와르는 아련한 추억이고 전설로까지 여겨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는 듯 하다. 모두가 영웅본색을 흉내내고 어울리지 않는 롱코트에 선글래스를 동경했던 또래들이 떠오르지만 특이하게도 당시 영웅본색보다는 다른 홍콩영화를 좋아했었다. 왕가위의 열혈남아, 아비정전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우삼의 영화 중에서 최고로 꼽는 바로 이 영화 첩혈가두와 같은 영화들이다. 이후에 시간이 흐르고 영웅본색을 보면서는 오히려 실망을 했지만 아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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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 도시 2008Cinema/Korea 2008. 4. 4. 13:33
이런 영화를 보다 보면 너무나 허술하기에 영화자체 보다는 배우의 미모나 영화외적인 것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개연성이 영화의 모든 것이 아니란 것은 분명하지만 분명히 중요한 일부분임에는 분명하지 않는가? 최소한 영화의 흐름을 매끄럽게 할 정도는 되어야 다른 부분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무방비 도시는 손예진의 얼굴 외에는 단 하나도 볼만한 미덕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그나마 나은 김명민을 제외하고는 한결 같이 어설픈 연기에 할말을 잃을 수 밖에 없고, 김명민의 캐릭터인 태영조차 원체 허접하기에 연기력을 논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손예진을 좋아해 본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나마 이뼈보인다는게 유일한 미덕이라면 미덕. 어설픈 스토리와 반전도 되지 않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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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지 포인트 Vantage Point 2008Cinema/U.S.A 2008. 4. 3. 14:21
Vantage Point Director Pete Travis Cast Dennis Quaid, Matthew Fox, Forest Whitaker, William Hurt, Edgar Ramirez, Ayelet Zurer, Sigourney Weaver 독특한 형식으로 만들긴 했으나, 스토리 자체가 간단하면서도 허접하기에 결코 몰입할 수 없는 액션추리 스릴러. 항상 그렇듯이 허접한 정부와 뛰어나고 치밀한 악당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을 관광시키는 뛰어난 히어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냥 달리고 달리다 보니 그 자리에서 자멸하고 있는 악당들을 보는 것이 전부. 의문 . 테러의 치밀함 어쩌구를 떠나서 그 난리를 치고 자동차 추격을 감행하지만 결국 엄마 찾는 소녀의 걸음걸이를 넘어서지 못하는 허접함에는 실소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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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B.C. 2008Cinema/U.S.A 2008. 3. 20. 23:19
서기 만년 전에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라는 건 영화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단지 맘모스(매머드?)와 세이버 투스 그리고 흉폭한 변종 타조를 보여주는 고대동물원의 향기를 풍길 뿐,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 조차도 그리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지는 않다. 이 영화를 보면서 멜 깁슨의 아포칼립토라는 기분 나쁜 영화가 떠올랐다. 게다가 이 영화는 그 보다 더 심하다. 시대도 배경도 뒤죽박죽에 개판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이고 스토리 자체도 허접하기 그지 없어 언급조차 하고 싶지 않다. 옛날 코끼리를 사냥하며 용맹을 증명하고 살아가던 착한 미개부족에 말을 탄 선진부족이 그들을 약탈하고 노예로 끌고간다. 사랑하는 여인이 끌려간데 분노한 부족의 몇몇이 그들을 뒤쫓는다. 만년설이 덮인 산을 넘고, 초원과 정글을 넘어 그들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