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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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에 호기심을 느껴 환상의 커플을 보고TV 2007. 12. 8. 09:06
호감을 가지고 보게 되면 자잘한 잘못과 같은 단점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좋은 점만을 보게 되고 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진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환상의 커플 2006 연출 김 상호 각본 홍은주, 홍미란 원작 Overboard (1987)IMDb 출연 한예슬 나상실 오지호 장철수 우리나라 드라마를 즐겨 보지 않는 편이다. 천편일률적인 사랑타령에 삼각관계, 불륜, 시한부 인생, 불치병 천국인 내용에 식상함을 느끼고 눈길이 가지 않았었다. 뭐 전혀 안 봤다는 것은 아니고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삼순이, 미안하다 사랑한다, 부활등은 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을 갖고 있다. 물론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우리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를 빼 놓을 수는 없다. 그리고 사극은 그 분량을 따라갈 자신도 없고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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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Cinema/U.S.A 2007. 12. 5. 17:44
The music is all around you, all you have to do is listen. 하도 좋은 평 일색이길래 또 출연진들이 꽤 마음에 드는 편이라 보게 되었는데 마지막 에반(오거스트)의 대사가 딱 어울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룻밤의 사랑, 그리고 잃어버린(빼앗긴) 아이. 음악에 대한 열정이 그들을 다시 한 곳에 모은다는 이야기. 음악이 온누리를 울리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듣는 것뿐이다라는 말로 모든 설명을 대신한다. August Rush Director Kirsten Sheridan Cast Freddie Highmore ... August Keri Russell... Lyla Jonathan Rhys Meyers... Louis Terrence How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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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마일 MOONLIGHT MILE ムーンライトマイル 2007TV 2007. 12. 5. 12:49
오오타카타 야스오가 연재중인 동명의 원작 SF만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국내정식판으로는 6권인가 8권까지를 본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일본판으로는 현재 15권까지 발매되었다고 한다. 이 만화가를 기억하는 것은 검도를 닦는 형사 "일평"이라는 만화를 즐겁게 보았기 때문인데, 문라이트 마일 역시 완전히 다른 분위기임에도 우주를 소재로 꿈과 이면의 음모를 다루는 전개에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이다. 물론 원작만화를 다 보지는 못했으며 애니 역시 1기만을 접하고 메모삼아 포스팅... ムーンライトマイル 감독 스즈키 이쿠 원작 오오타가키 야스오 Season S1 Lift Off : 12편 S2 Touch Down: 14편 Moonlight Mile은 고로와 로스트맨이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후 달에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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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유형지 愛の流刑地 2007Cinema/Japan 2007. 11. 30. 19:08
불륜과 같은 치정에 얽힌 전개와 소재에 거부감을 일으키는 개인적 성향을 감안하면, 영화 자체에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음에도, 이러한 소재를 통하여 사랑을 형상화시키고 완성시키며 아름다움으로 포장해내는 와타나베 준이치의 원작소설이 가진 힘에는 질시에 가까운 놀라움 그리고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다. 영화를 전체적으로 봐서 그리 훌륭한 작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으면서도, 겉으로 드러난 이야기가 비극임에도, 마음이 따스해지는 묘한 이중성을 가진 영화다. 뭐 그렇다고 이 영화나 원작에서 말하는 사랑을 재발견하는 과정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쨋던 단순히 자극적일 수도 있는 소재 속에 스릴러적 구성으로 숨겨져 있는 진실과 깊은 사랑을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물론 어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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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리틀 선샤인 Miss Little Sunshine 2006Cinema/U.S.A 2007. 11. 29. 22:11
Miss Little Sunshine Director Jonathan Dayton Valerie Faris Cast Abigail Breslin: 올리브 Greg Kinnear: 아빠 Paul Dano: 드웨인 Alan Arkin: 할아버지 Toni Collette: 엄마 Steve Carell: 삼촌 마약중독 색골 할아버지, 자살미수 게이 외삼촌, 성공지상주의의 별볼일 없는 아빠, 그나마 정상적으로 보이는 엄마, 침묵맹세를 수행중인 오빠 그리고 미녀대회에 열심인 올리브. 전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콩가루 가족이 어쩔 수 없이 올리브의 Miss Little Sunshine 참가를 위해 고물버스로 동행하게 된다. 미스리틀선샤인이란 제목과 스티브 카렐이란 이름에서 그리 이 영화가 끌리지는 않았었지만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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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Click 2006Cinema/U.S.A 2007. 11. 29. 10:01
What If You Had A Universal Remote... That Controlled Your Universe? 아담 샌들러의 Click은 인생의 매 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말하는 코미디 영화. 인생을 비디오테입처럼 빨리 감거나 되돌릴 수 있기를 한 번쯤은 누구나 상상해 봤을 것이다. 일중독증에 걸린 마이클이 인생을 컨틀롤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을 얻게 되고 보다 빠른 결과의 확인을 위한 Fast Foward(빨리감기)를 남발함으로써 모든 것을 상실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묘사하고 있다. 물론 아담 샌들러의 코미디는 해피엔딩을 보장하니까 장자의 호접지몽, 또는 백일몽에서 깨어나 인생의 매순간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의 행복을 만끽하게 된다는... Click D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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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오브 더 브레이브 Home of the Brave 2006Cinema/U.S.A 2007. 11. 26. 14:50
Wars begin where you will but they do not end where you please - Machiavelli 전쟁을 원하는대로 시작할 수는 있지만 맘대로 끝낼수는 없다. - 마키아벨리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의 이야기, 가장 최근의 전쟁이라 할 수 있어서인지 규모를 떠나 체감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과거의 베트남, 한국의 경우와는 달리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서 일 것이다. 무슨 영화일까?라는 궁금증 보다는 출연하는 배우들의 역할이 궁금했었다. 사무엘 L. 잭슨, 크리스티나 리치, 제시카 비엘이라는 구성으로는 어떤 영화인지 감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리치와 잭슨은 Black Snake Moan 2007에서 인상적인 호흡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제시카 비엘은 이들과 전혀 어울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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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2007Cinema/Japan 2007. 10. 28. 21:16
쳇 왜 눈물이 나는거지? 2004년인가 같은 제목의 전혀 다른 내용의 일본영화를 봤었다. 그 영화는 중년여성의 삶을 다루고 있었고 꽤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 것 같지만 도저히 내 취향이 아니라 보다 말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같은 제목의 리메이크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오다기라 죠라는 이름과 약간의 사전정보로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고는 주저없이 보게 된 영화이다. 나와 엄마 그리고 때때로 아버지의 이야기라는 제목처럼 영화는 화자인 내가 지켜보는 엄마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 있다. 너무나 일상적이며 평범한 모자의 모습은 지루할 정도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모습이지만 그 담담한 일상에서의 따뜻한 사랑은 너무도 크고 아름다운 것임을 느끼게 해준다. 東京タワーオカンと僕と、時々 、オトン D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