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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Ratatouille, 2007Cinema/U.S.A 2007. 11. 13. 23:58
꽤 오랜만에 접하는 애니메이션. 그것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인데 원래 디즈니표 애니메이션을 그리 즐기지 않아서인지 이제야 보게 되었다. 그래픽도 훌륭하고 쥐와 요리라는 어울리기 힘든 소재를 버무려 Anyone Can Cook이라는 극중 요리서적의 제목을 통하여 모두가 평등하고 편견과 관습에 박제되어져 잃어가는 가치들의 소중함을 디즈니스럽게 다루고 있다. 예전의 천편 일률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Happily Ever After! Everybody인것은 어쩔수 없는 듯. 하기야 그게 디즈니의 특색이니.. Ratatouille Director Brad Bird Jan Pinkava 쥐와 프랑스 요리에 관한 것을 미국 디즈니가 다룬다라. 모자란 생각이긴 하지만 꽤 재미있어 킥킥 거린 생각인데, 다음과 같은 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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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인 오하이오 The Oh in Ohio 2004Cinema/U.S.A 2007. 11. 13. 17:16
흥미로웠던 초중반부를 지나면서 극은 그저 그런 새인생 찾기가 되어버린다. 인생에 있어 무언가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삶의 동기를 유지시키는 것임에 분명하다. 이 영화는 그 촛점을 성적만족, 이를테면 오르가즘의 상대적인 관점에 기초하여 전개하고 있다. 뭐 그렇다고 프로이드를 들먹이고 킨제이를 들먹이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초반 구성에 비해 허무한 결말로 스스로 부여한 동기가 삭제됨으로써 말하고자 하는 논지가 없어져 버리는 것 같다. 더 이상 성이라는 것이 은밀한 비밀로 남아 있다고 믿는 사람은 이제 드물것이다. 성이라는 문제가 공개적인 이슈로 떠오르게 되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 성이 더 이상 종의 유지를 위한 것만이 아니란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아니 인정한다고 하기 보다는 숨길 수가 없을 만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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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귀근 落葉歸根 Getting Home 2007Cinema/China 2007. 11. 13. 12:04
낙엽귀근 落叶归根 Every fallen leaf must return to its roots. 결국은 자기가 본래 태어나고 자랐던 곳으로 돌아간다는 중국속담을 인용한 제목이며 이 영화의 얼개이다. 고향을 떠나 막일을 하며 지내던 자오와 루, 어느 날 갑자기 루가 술을 먹던 중 사망하고 만다. 자오는 친구의 시체를 고향에 데려다 주겠다는 일념하에 선전에서 중경에 이르는 기나긴 길을 떠나며 그 여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자오는 친구의 고향에 도착하는데.... 落叶归根 감독 张杨 장양 출연 赵本山 조본산 절친한 친구의 시체를 끌고 고향의 가족에게 데려다 주겠다라는 간단한 듯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을 마음먹은 자오가 여정에서 보는 중국과 자신의 모습이다. 어찌보면 블랙코미디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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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달리아 Black Dahlia 2006Cinema/U.S.A 2007. 11. 12. 00:35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뭔가가 허전한 진한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복서출신의 두명의 형사가 겪는 LA, 헐리우드에 진하게 드리워져 있는 추악함이라는 간단한 줄거리로 줄일 수 있겠지만, 영화는 그리 단순하게만 전개되지는 않는다. 버키와 리라는 복서출신의 강력계 형사가 우정을 쌓고 케이라는 여인과 함께 최고의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지만 그것은 잠시. 리와 케이에게 숨겨져 있는 과거의 그림자, 어린 배우지망생의 참혹한 살해사건, 그 속에 미쳐가는 리와 복잡해져만 가는 관계. 단지 아버지를 편안히 모시고, 경찰로서 최선을 다하려는 버키에게는 모든 것이 복잡해져만 간다. 거기에 얽혀가는 관계들. 진실에 다가갈수록 부담은 쌓여만 가고 혼란스럽게 된다. 급기야 리는 죽음에 이르게 되고 마는데.... Black Dah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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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에스피 SP 1화 2007TV 2007. 11. 10. 20:59
갈릴레오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일드를 볼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카네시로 카즈키와 츠츠미 신이치란 이름때문에 흥미가 생겼고 마침 딸랑 첫회만 방송을 했길래 뭐 한편정도야라는 생각으로 잠깐을 투자했다. 뭐 결과는 항상 그렇듯이 기대를 하면 그만큼의 실망을 하게 마련이라는 거다. SP라는 일본 공안의 경호조직을 다루고 있는데, 출연인물들이 경호원으로 보기엔 심하게 부실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아보인다. 먼저 주인공인 오카다 준이치, 표정 괜찮고 꽤 힘이 들어간 적역으로 보인다. 그러나 카메라가 조금만 뒤로 가서 전신을 비추거나 다른 사람과 같이 서 있는 장면을 보게 되면, 과연 누가 경호원으로 볼것인가 하는 것이다. 경호원이 아니라 경호대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론 오카다 준이치가 맡고 있는 이노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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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전지현 고화질 사진 한장을 보고Misc 2007. 11. 10. 12:01
예전에 Blood The Last Vampire라는 애니메이션을 꽤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에 CF 스타 전지현을 주인공으로 실사화된다는 소식에 별다른 관심은 없었는데 아래의 고화질 사진 한장을 보니 잠깐 흥미가 생겨 허접검색하고 끄적거려 본다. 일단 저 아래에 있는 쬐그만 사진의 멍청한 모습에 비해서는 훨씬 포스가 흐른다. Reference Blood The Last Vampirewikipedia Blood The Last Vampire (2008)IMDb 사진출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소니의 Aniplex와 Production I.G.가 만든 재패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2D와 3D의 적절한 조화로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인데, 터미네이터와 타이타닉의 감독인 James C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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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레시피 No Reservation 2007Cinema/U.S.A 2007. 11. 9. 21:58
유명 레스토랑의 쉐프로써 엄격하고 절제된 삶을 살면서, 자신의 요리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케이트. 그녀에게 슬픔과 위기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일이 발생을 하는데, 언니가 조카 조이를 두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지금까지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것만이 전부였던 그녀에게 어린 조카와의 생활을 어색할 수 밖에 없다.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조이, 어쩔줄을 모르는 케이트. 거기에 식당의 주방에는 신경거슬리는 남자가 임시 요리사로 등장을 하는데,,라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2001년 독일 영화 를 미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영화라고 한다. No Reservation Director Scott Hicks Cast Catherine Zeta-Jones: 케이트 Aaron Eckhart: 닉 Abigail B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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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 후? Samantha Who? 2007TV 2007. 11. 8. 23:52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을 잊어버린 여자, 부모, 애인, 친구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깨어나게 된 샘의 정체성 찾기를 다루는 시트콤. 샘은 서른살 먹은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뺑소니 사고로 심각한 기억상실을 겪고 모든 것을 처음부터 배워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문제는 샘이 꽤 많은 문제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 낭비벽, 바람기, 거만함에 인간관계에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이것을 어떻게 수습하면서 샘이 어떤 모습으로 바뀌는가를 코믹하고 즐겁게 표현하느냐 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과제인듯하다. Samantha Who? Creator Cecelia Ahern Don Todd Cast Christina Applegate 샘 Kevin Dunn 하워드 Jenn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