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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드] 에스피 SP 1화 2007
    TV 2007. 11. 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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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릴레오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일드를 볼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카네시로 카즈키와 츠츠미 신이치란 이름때문에 흥미가 생겼고 마침 딸랑 첫회만 방송을 했길래 뭐 한편정도야라는 생각으로 잠깐을 투자했다.

      뭐 결과는 항상 그렇듯이 기대를 하면 그만큼의 실망을 하게 마련이라는 거다. SP라는 일본 공안의 경호조직을 다루고 있는데, 출연인물들이 경호원으로 보기엔 심하게 부실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아보인다.
      먼저 주인공인 오카다 준이치, 표정 괜찮고 꽤 힘이 들어간 적역으로 보인다. 그러나 카메라가 조금만 뒤로 가서 전신을 비추거나 다른 사람과 같이 서 있는 장면을 보게 되면, 과연 누가 경호원으로 볼것인가 하는 것이다. 경호원이 아니라 경호대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론 오카다 준이치가 맡고 있는 이노우에가 인상 쓸때마다 우습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뚱땡이 경호원이라니, 이건 아니잖여. 아무리 망가지는 캐릭이 있어야 한다고는 하지만 난쟁이에 뚱땡이를 경호원으로 쓸리가 없지 않을까라는 어떤 편견이 가시질 않는다. 그래 일단 넘어가고.. 츠츠미 신이치는 내가 좋아하는 일본 배우들 중의 한명인데 주연으로서 보다는 이러한 서포터로서의 역할을 참 잘 해내고 안정적인 연기를 해내기 때문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왠지 맥이 빠진 듯한 모습이라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그래 첫편이니까 이제 시작인데라는 생각도 들지만, 갈릴레오 의 주인공이 어울리지 않게 느껴졌던 것보다 더한 거부감이 생기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연기나 표정은 좋았지만 경호원으로서 안습인 덩치때문에 이런 생각이 든다는게 더 웃기긴 하지만.

      그래 난 이 오카다 준이치란 배우를 잘 모르기도 하고 좋아하지도 않기에 좀 더 까대는 것이란 것을 인정한다. 어쨋거나 내가 이 드라마를 본 이유는 카네시로 카즈키라는 한국계의 일본인이 각본을 썼기 때문이고, 그의 소설이 영화화된 Go, 플라이 대디 플라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플라이 대디에서로 오카다 준이치와 츠츠미 신이치가 나왔었고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

    SP エスピー
    출처:DramaWiki
    감독 모토히로 카츠유키 本広克行
    카네시로 카즈키 金城一紀
    오카다 준이치: 이노우에 카우루
    츠츠미 신이치: 오가타 소이치로
    마키 요코: 사사모토 에리
      SP: Security Police(警視庁警備部警護課第四係)라는 제목으로 후지TV의 토요일 심야에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연출, 출연진, 각본에 있어 일본에서는 유명한 사람들이 구성을 하고 있는 호화스탶의 액션스릴러로 볼수 있다.

    후지TV의 대히트 시리즈인 '춤추는 대수사선'을 연출했던 모토히로 카츠유키가 총감독을 맡고 있으며 소설 'GO'로 2000년 나오키상을 수상한 카네시로 카즈키가 각본을 맡는 외에 영화 '플라이 대디 플라이'에서 오카다 준이치와 공연했었던 츠츠미 신이치 역시 출연을 한다TV.co.kr.

      경호원이란 직업은 요인을 경호하는 사람으로 때에 따라 대상을 위해 목숨을 바쳐서라도 보호해야만 한다. 21세기에 들어선 지금은 테러의 시대이며, 테러의 안전지대로 믿어지던 일본 또한 그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외의 공포분자(테러리스트)들이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관련정보를 획득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시대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따라서 SP의 역할은 단순히 요인들의 안전을 육탄방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위협에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설정으로 하고 있다DramaWiki .

      이러한 환경에서 새로운 SP의 역할이 요구되어지면서, 특수한 능력을 가진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경호원인 이노우에를 주인공으로 하여 테러에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극의 전개방향으로 택하고 있다. 이노우에가 가진 능력은 주위의 모든 것을 사진을 보듯 기억(포토그래픽 메모리)하고 적절한 분석을 통한 뛰어난 예감과 상황 대처능력이다.

      딸랑 한편만 본 걸로는 위에 끄적거린 불만을 제외하고는 그런대로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수 있었지만 이노우에의 액션씬에 너무 공을 들인다고나 할까, 개폼이 너무 들어가는 것이 눈에 거슬리긴 하지만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복선을 두어개 깔아 둠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대머리 테러리스트와 이노우에가 가진 개인사가 극과 어떻게 연계될지 궁금해지게 한다. 개인적으로는 갈릴레오보다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조금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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