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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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브나일 Juvenile 2000Cinema/Japan 2008. 4. 1. 10:25
ジュブナイル Director 다카시 아마자키 Cast 카토리 싱고. 사카이 미키, 스즈키 안, 엔도유야 유아취향의 백투더 퓨처, 터미네이터, 맨인블랙을 일본 감각으로 만들어 낸 어린이 영화. 테트라라고 자신을 칭하는 오버테크놀러지의 로봇을 발견한 꼬마 친구들이 지구를 구하는 모험담. 테트라와 함께 지구의 바다를 훔쳐가려는 외계인의 음모를 저지한다는 내용. 타임머쉰이라는 자체가 어차피 모순적인 것이니 개연성을 따지는 것은 무리. 딱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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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 관계: M 2007Cinema/Japan 2008. 3. 14. 17:58
M Director 히로키 류이치 Cast 나나가와 미호, 히라야마 히로유키 M이라는 제목을 가진 영화는 2007년에만 세 편이 imdb에 등록이 되어 있는데 이명세 감독의 우리나라 영화와 아직 보지 않은 작품 그리고 한국제목으로는 도발적 관계 M이라고 이름지어진 일본의 성인물이다. AV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일종의 핑크무비라고도 불리우는 일본 에로틱영화의 성향을 가진 관계와 욕망에 관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감독 또한 에로 핑크 무비를 통해서 영화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본이 쏟아내는 무수한 성인물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에서는 강도가 좀 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의 16mm 에로 영화들과는 약간의 차별성을 가진다. 성에 관해서 다룬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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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하늘로 사라진... 遠くの空に消えた, Into the Faraway Sky 2007Cinema/Japan 2008. 3. 12. 11:40
遠くの空に消えた Tôku no sora ni kieta Director 유키사다 이사오 Cast 카미키 류노스케(류스케), 오고 스즈카(히하루) 사사노 유마(코헤이) 유키사다 이사오의 작품을 여러 편 본 걸로 기억하는데 고!라는 단 한 작품을 제외하고는 재미있게 본 작품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머나먼 하늘로 사라진...이라는 이 작품 또한 지루하게 보았다. 누구에게나 동심을 가지고 있었던 시절을 가지고 있으며 또 그 시절을 대부분은 흐릿하거나 또는 과장되이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이질적인 배경의 시골마을에 공항이 건설되는 계획을 반대하는 마을사람들과 건설을 강행하려는 사람들의 대립, 그 틈바구니에 껴있는 아이들. 환상과 현실이 기묘하게 이지러진 가운데 아이들은 성장을 하고 현실에서 순수한 동심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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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댄서즈! バックダンサーズ! 2006Cinema/Japan 2008. 3. 11. 17:34
バックダンサ-ズ!: Director 나카야마 코조 Cast 시마부쿠로 히로코(요시카),히라야마 아야(미우),성선임(토모에), 사에코(아이코) 음악이 좋고 춤추는 것이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 아이돌 문화와 상업주의가 만들어 내는 시스템 속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그것이 성공할 때는 더욱 보람이 있다고나 할까? 재일교포 3세 가수 성선임(소닌, 成膳任, ソニン)이 토모에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다큐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름을 알렸다고 하는데 처음 들어 보는 이름???. 소닌에 대한 정보가 있어 호감이 있다 할지라도 그리고 딱히 이 가수가 주연도 아닌 바에야 무슨 의미가 있겠나만은?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좋은 이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성공을 한다는 이를테면 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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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야 형제 間宮兄弟, 2006Cinema/Japan 2008. 3. 9. 20:59
間宮兄弟 Director 모리타 요시미츠 Cast 사사키 쿠라노스케(아키노부), 츠카지 무가(테츠노부), 사와지리 에리카(나오미), 토키와 타카코(요리코) 마미야 형제, 에쿠니 가오리(江國 香織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코미디 영화이다. 소통의 부재, 특히 여자와의 관계라고는 가족만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형제의 어설픈 유혹대작전이 미수에 그치는 것을 실소하며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영화이다. 영화는 끝까지 어떤 드라마나 이벤트를 기대하게 하지만 기대로 그치고 만다. 사와지리 에리카(성격은 안 좋다고들 하지만)의 미모가 가장 인상적이라 아쉽다고 해야하나? 돈독한 형제애를 자랑하면서 그들만의 생활에 어쩔 수 없이 만족해야만 하는 마미야 형제. 수줍게 어렵게 카레파티, 유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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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전의 밤에 大停電の夜に, Until The Lights Come Back (2005)Cinema/Japan 2008. 3. 8. 15:33
大停電の夜に Daiteiden no yoru ni Director 미나모토 다카시 Cast 아베 츠요시, 하라다 토모요, 제목에서 재난 영화인 줄 알았던 대정전의 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칠흑같은 어둠이라는 선물을 받게 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과거의 사랑, 현재의 사랑 그리고 미래의 사랑을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빛의 홍수 속에서 느낄 수 없지만 그 어둠을 밝히는 촛불의 따뜻함에 앞으로 나아갈 희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예상보다는 따뜻하고 훈훈한 영화인 것은 사실이지만, 꽤 지루한 부분이 있기도 하다. 어둠 속에 피어나는 인간들의 따뜻함과 희망을 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긴 하지만 대정전의 밤에 혼란을 자연스레 떠올리는 스스로를 발견하기도 한다, 아마도 그래서 색다른 독특함을 느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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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지로의 여름 菊次郞の夏, Summer Of Kikujiro (1999)Cinema/Japan 2008. 3. 8. 02:10
菊次郎の夏 Kikujiro no Natsu Director 기타노 다케시北野 武(Beat Takeshi) Cast Beat Takeshi (ビートたけし)-키쿠지로 기타노 다케시의 작품을 많이 접하지는 않았지만 엄밀히 좋아하는 감독이라고까지는 말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키쿠지로의 여름을 보고서 무뚝뚝하고 어색한 그의 표정으로 펼치는 유머와 감성 더하여 아름다운 화면과 음악에 흠뻑 빠져들고 말았다. 이전에도 볼 기회가 있었지만 다케시의 영화에는 선뜻 손이 가지를 않아 보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진작에 볼 걸이라는 아쉬움과 이 영화에서 느껴지는 흐뭇함과 훈훈함에 가슴이 벅차 올라 기쁘기도 하다. 할머니의 손에서 엄마를 모른 채 자라는 아홉 살 소년 마사오는 여름방학을 맞는다. 친구들이 모두 여행을 가고, 바다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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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침몰 日本沈沒, Sinking Of Japan (2006)Cinema/Japan 2008. 3. 3. 23:11
日本沈沒, Director 히구치 신지 Cast 쿠사나기 츠요시, 시바사키 코우 원래부터 기대는 없었지만 이런 대규모 재난 영화, 그것도 일본이 침몰한다는 설정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하고 있다. 긴박감과 공포가 흘러야 할 화면에 지루한 전개와 단편적인 상황의 나열만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수는 없는 듯. 일본 침몰의 설정과 그 해결은 일단 넘어간다 치더라도, 잠수함 조종사가 딱히 주인공 이었어야 할 이유도, 장비의 부족도 너무 두리뭉실하게 넘어가고 있다. 거기에 후지산이 폭발해 열도가 쪼개질 판국에 사랑타령을 그렇게 길게 늘어놓다니.(왠 뮤직비디오를 영화 중에 홍보하다니) 일본 전체를 다루기 보다는 재앙에 맞서 싸우는 일련의 인물들에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어설픈 CGI는 오히려 사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