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대정전의 밤에 大停電の夜に, Until The Lights Come Back (2005)
    Cinema/Japan 2008. 3. 8. 15:3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大停電の夜に Daiteiden no yoru ni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or 미나모토 다카시
    Cast 아베 츠요시, 하라다 토모요,
       제목에서 재난 영화인 줄 알았던 대정전의 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칠흑같은 어둠이라는 선물을 받게 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과거의 사랑, 현재의 사랑 그리고 미래의 사랑을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빛의 홍수 속에서 느낄 수 없지만 그 어둠을 밝히는 촛불의 따뜻함에 앞으로 나아갈 희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예상보다는 따뜻하고 훈훈한 영화인 것은 사실이지만, 꽤 지루한 부분이 있기도 하다. 어둠 속에 피어나는 인간들의 따뜻함과 희망을 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긴 하지만 대정전의 밤에 혼란을 자연스레 떠올리는 스스로를 발견하기도 한다, 아마도 그래서 색다른 독특함을 느끼는 것이겠지만, 너무 따뜻하고 훈훈해 보이지만 너무나 일방적인 진행이 아쉬울 수 바에 없기도 하다. 결국 체념하고 닥치고 미래나 기대해야만 하는 건가 하는 자괴감이 약간은 고개를 들게도 하는 마무리. 더이상 산타클로스를 믿을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산타클로스를 만들어서라도 희망을 조작해야만 하는 현실과 인간들의 희망은 일치하는 걸까?

       그냥 저냥 무난히 볼만한 영화. 밝은 세상에서 볼 수 없는 가치를 보여주는 어둠도 있다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사랑과 인생은 원래 그런건가 보다.

    Trailer
    Reference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