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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미야 형제 間宮兄弟, 2006
    Cinema/Japan 2008. 3. 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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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間宮兄弟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or 모리타 요시미츠
    Cast 사사키 쿠라노스케(아키노부), 츠카지 무가(테츠노부),
    사와지리 에리카(나오미), 토키와 타카코(요리코)
       마미야 형제, 에쿠니 가오리(江國 香織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코미디 영화이다. 소통의 부재, 특히 여자와의 관계라고는 가족만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형제의 어설픈 유혹대작전이 미수에 그치는 것을 실소하며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영화이다. 영화는 끝까지 어떤 드라마나 이벤트를 기대하게 하지만 기대로 그치고 만다. 사와지리 에리카(성격은 안 좋다고들 하지만)의 미모가 가장 인상적이라 아쉽다고 해야하나?

       돈독한 형제애를 자랑하면서 그들만의 생활에 어쩔 수 없이 만족해야만 하는 마미야 형제. 수줍게 어렵게 카레파티, 유카타 파티 등의 명목으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관계진전의 꿈을 꾸지만 어디까지나 착각일 뿐이다. 사전을 외우고, 취미에 빠져 매니아의 경지에 오를 수는 있을지 몰라도 소통이 없는 관계의 진전은 기대할 수 없음을 그들은 모른다. 아니 자신만의 기준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 그 방법을 회피하는 것일는지도.

       관계와 소통이란 측면에서 좀 더 진중하게 접근하고 보다 드라마를 삽입하였다면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여자를 사귄다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환상만으로 스스로와 상대를 포장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에서 아웃사이더 일 수 밖에 없는 서글픔을 느끼기는 하지만 영화는 거기에서 멈추고 있다. 거기에서 고민하지도 않으며 더 나아가지도 않는다. 케세라 세라를 들으며 정체하고 있을 뿐이라 여겨져서 더욱 그러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을 하고 살아가던 형제가 사람을 사귀는 방법은 그들의 틀을 깨는 것일 것인데 그들은 그 방법을 모르고 포기할 줄을 모른다. 왜냐하면 형제라는 버팀목 또는 장애물 때문이다. 그들은 서로가 있어 진정 행복한걸까? 라는 의문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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