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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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탕달 신드롬 The Stendhal Syndrome, La Sindrome Di Stendhal, 1996Cinema/Europe 2007. 7. 11. 14:14
스탕달 신드롬 The Stendhal Syndrome, La Sindrome Di Stendhal, 1996 감독: Dario Argento 안나: Asia Argento 이 영화는 Stendhal Syndrome Wiki스탕달 신드롬을 소재로 한 심리스릴러 영화이다. 극중에도 설명이 되는 스탕달신드롬은 엄청난 양의 예술작품이나 특정 예술품을 보고 느끼게 되는 현기증이나 심하게는 환각증상을 의미한다. 하지만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여기에 있지 않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Asia Argento(Dario Argento의 딸이기도 하다)를 예전에 관심있어 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아르젠토가 우리나라에 대중적으로 알려진것은 아무래도 빈 디젤과 함께 나온 'XXX'겠지만 내가 알게된 것은 그녀가 찍었던 몇장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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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로 OutLaw 2007Cinema/Europe 2007. 7. 9. 11:18
"법 따윈 필요없다. 정의는 우리가 세운다" 감독: 닉 러브(Nick Love) 불합리한 각종 폭력앞에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이제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정의를 세우려 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참전용사 브라이언이 돌아온 집에서 본 것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아내. 빌딩의 경비원이 CCTV로 훔쳐보는 세상은 추악하기만 하고, 정의를 추구하던 검사 세드릭은 폭력앞에 아내를 잃고 법의 무력함에 절망한다. 이유없는 무시와 폭력에 움츠리는 모범청년 진은 더 이상 참지를 못한다. 불합리한 각종 폭력앞에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이제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정의를 세우려 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참전용사 브라이언이 돌아온 집에서 본 것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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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콘 근크리트 Tekkon Kinkreet 2006Cinema/Japan 2007. 7. 8. 20:50
원제: 鉄コン筋クリート Link IMDB Wikipedia 철콘 근크리트라는 말은 일본어 철, 근,에 concrete를 합친 조어이다. 마츠모토 타이요(松本大洋)의 쿠로와 시로-黒(クロ)と白(シロ)라는 성인용 단편 만화를 장편애니메이션으로 옮긴 것이다. 감독 Michael Arias 목소리: 니노미야 카즈나리 二宮和也 아오이 유우 蒼井優 원작 마츠모토 타이요 쿠로와 시로의 지구별 수호대작전... 이라고 적고 싶으나 그렇지 않다. 독특한 그림체와 캐릭터들 역동적인 화면구성을 가진 난해하고 요상하고 엉뚱하고 황당하기도 한 희안한 애니메이션. 쿠로(흑)과 시로(백)라는 날라 다니는 위험한 꼬맹이들이 정체모를 조직과 변해가는 사회에 맞서 싸운다. 쿠로와 시로를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아오이 유우가 각각 쿠로와 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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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주인공인 영화들 몇편. 에잇 빌로우, 퀼, 마리모, 그리고 ???Cinema/etc. 2007. 6. 30. 23:15
예전2006-05-12에 적었던 글을 수정하고 정보를 더하여 다시금 올린다. 우연히 8 below란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개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한 때 진도개 몇 마리를 잠깐 키워 본 경험이 있었고, 그 때 지인의 집에서 본 말라뮤트 강아지(라 해도 엄청 컸다)가 꽤 인상에 남아 있어 작은 개들보다는 조금 큰 개(특히 시베리안 허스키,말라뮤트,사모에드)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영화를 보다 보니까 개에 관한 영화들이 꽤 여럿 있을 것 같아 몇 작품을 쭈욱 이어서 보게 되었다. 에잇 빌로우 8 Below in IMDB 감독: Frank Marhall 주연: Jack(대장 개) Paul Walker 1983년 일본영화 '남극이야기'를 리메이크 한 것. 남극 탐사대원들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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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낫씽 Big Nothing 2006Cinema/U.S.A 2007. 6. 27. 21:10
장바티스트 안드레아 Jean-Baptiste Andrea 데이빗 슈윔머 David Schwimmer 사이몬 페그 Simon Pegg Big NothingIMDB Friends 의 데이빗 슈윔머와 뜨거운 녀석들의 사이몬 페그가 뭉쳐서 만들어낸 황당하고 엉뚱하지만 기발한 범죄코미디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렌즈의 로스를 오랜만에 보는 즐거움과 요즘 자주 보게 되는 사이몬 페그의 엉뚱한 매력과 더불어 영화자체의 꽉짜여진 구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흥겨움을 유지한다. 아래는 완전 스포일러 찰리는 지병(점차 기억을 잃어가는)으로 인하여 교직을 그만 두고 책을 집필하고 있는 박사경력의 백수. 그에게는 보안관인 아내 페넬로페와 귀여운 딸 에밀리가 있는데, 딸이 커 감에 따라 돈이 필요함을 느낀 찰리는 센텔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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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유발자들 A Blood Aria 2006Cinema/Korea 2007. 6. 25. 00:12
2006-08-08에 적었던 글을 올긴다. 의외의 영화, 당혹스러운 영화. 그러니까 의외로 놀라운 영화 일단 배우들부터 살펴보자. 내가 이 영화를 본 이유가 배우들 때문이니 한석규, 이문식, 오달수. 이전까지 난 한석규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그의 연기를 그저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한석규는 아마 그의 모든 영화를 통틀어서 최고일거라고 생각한다. 일상에 찌어들고 일에 치어 살고 가정에 골머리를 앓는 권태스러운 교통단속 경찰에서 폭력의 광기에 완벽히 몰입해가는 역할연기는 훌륭했다. 그의 정체는 권태로움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통하여 조금씩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추리적인 진행방식이 아마도 그의 광기의 점증을 잘 표현했다. 조금 더 치밀했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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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향하여 Paradise Now 2005Cinema/etc. 2007. 6. 23. 07:23
2006-09-05하니 아브아사드 위의 한국포스터 카피는 마음에 안든다. Paradise now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현 지구의 종교갈등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팔레스타인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유대인에게 그들은 분명 억압을 받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테러를 한다. 왜 할까? 자유와 정의를 위해서? 자이드는 말한다. 존엄성이 없는 삶은 굴욕이라고. 그들의 삶은 자유가 없는 감옥속에서 존엄을 무시당하는 삶이다. 솔직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뿌리깊은 갈등과 첨예한 이익의 대립은 어디서 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모른다. 따라서 영화자체만 이야기하고 느낀 것을 적어내려가는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조금은 정리 될것이라 믿으면서 말이다. 이스라엘군이 경비를 서고 있는 곳에 수하가 귀향을 한다. 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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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7 13 계단 13 階段 2003Cinema/Japan 2007. 6. 20. 22:00
反町隆史 Sorimachi takashi 山崎努 yamasaki tsutomu 생각외로 괜찮았던 작품. . 살인과 생명 그리고 삶에 대해서 추리스타일로 이끌어가고 있다. 먼저 위의 두명의 배우가 꽤 괜찮게 나온다. 다카시 같은 경우에는 주로 일 TV 드라마 GTO등의 선이 굵거나 약간은 과장스런 캐릭터의 마초코믹스타일의 배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완전히 딴판이기도 했고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었다. 야마자키는 처음 본게 GO!였었는데 극중 스가하라의 돌주먹아버지로 처음 접했고 그 이후 여러작품에서 봤지만 기억나는 건 천국과 지옥,Go, 담뽀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고 이 영화에서 담뽀뽀(민들레)를 떠올리는 장면은 그 영화를 떠올리며 재미있었던 것 같다. 영화보다는 배우에 대한 느낌을 먼저 적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