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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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밍 스쿨 & 볼룸 댄스 Marilyn Hotchkiss Ballroom Dancing And Charm School 2005Cinema/U.S.A 2008. 3. 13. 16:51
Marilyn Hotchkiss Ballroom Dancing And Charm School Director Randall Miller Cast Robert Carlyle, Marisa Tomei ,John Goodman 잔잔하고 지루한 영화라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수 없을 듯. 댄스에 관한 영화 치고는 몇가지 차별성을 가지긴 하지만 별 의미없어 보이는 과거장면의 남발과 현실에 관한 묘사가 부족하다고 여겨진다. 아내를 잃은 제빵사 프랭크는 도로에서 죽어가는 스티브에게서 마릴린 호치키스 댄스교습소의 티켓을 받게 된다. 40년 간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한 스티브의 모습에 교습소에 도착한 프랭크는 그 생소한 경험에 어쩔 줄을 모른다. 죽은 아내를 여전히 잊지 못하는 모임에서도 치유할 수 없었던 상처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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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댄서즈! バックダンサーズ! 2006Cinema/Japan 2008. 3. 11. 17:34
バックダンサ-ズ!: Director 나카야마 코조 Cast 시마부쿠로 히로코(요시카),히라야마 아야(미우),성선임(토모에), 사에코(아이코) 음악이 좋고 춤추는 것이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 아이돌 문화와 상업주의가 만들어 내는 시스템 속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그것이 성공할 때는 더욱 보람이 있다고나 할까? 재일교포 3세 가수 성선임(소닌, 成膳任, ソニン)이 토모에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다큐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름을 알렸다고 하는데 처음 들어 보는 이름???. 소닌에 대한 정보가 있어 호감이 있다 할지라도 그리고 딱히 이 가수가 주연도 아닌 바에야 무슨 의미가 있겠나만은?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좋은 이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성공을 한다는 이를테면 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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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야 형제 間宮兄弟, 2006Cinema/Japan 2008. 3. 9. 20:59
間宮兄弟 Director 모리타 요시미츠 Cast 사사키 쿠라노스케(아키노부), 츠카지 무가(테츠노부), 사와지리 에리카(나오미), 토키와 타카코(요리코) 마미야 형제, 에쿠니 가오리(江國 香織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코미디 영화이다. 소통의 부재, 특히 여자와의 관계라고는 가족만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형제의 어설픈 유혹대작전이 미수에 그치는 것을 실소하며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영화이다. 영화는 끝까지 어떤 드라마나 이벤트를 기대하게 하지만 기대로 그치고 만다. 사와지리 에리카(성격은 안 좋다고들 하지만)의 미모가 가장 인상적이라 아쉽다고 해야하나? 돈독한 형제애를 자랑하면서 그들만의 생활에 어쩔 수 없이 만족해야만 하는 마미야 형제. 수줍게 어렵게 카레파티, 유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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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지로의 여름 菊次郞の夏, Summer Of Kikujiro (1999)Cinema/Japan 2008. 3. 8. 02:10
菊次郎の夏 Kikujiro no Natsu Director 기타노 다케시北野 武(Beat Takeshi) Cast Beat Takeshi (ビートたけし)-키쿠지로 기타노 다케시의 작품을 많이 접하지는 않았지만 엄밀히 좋아하는 감독이라고까지는 말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키쿠지로의 여름을 보고서 무뚝뚝하고 어색한 그의 표정으로 펼치는 유머와 감성 더하여 아름다운 화면과 음악에 흠뻑 빠져들고 말았다. 이전에도 볼 기회가 있었지만 다케시의 영화에는 선뜻 손이 가지를 않아 보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진작에 볼 걸이라는 아쉬움과 이 영화에서 느껴지는 흐뭇함과 훈훈함에 가슴이 벅차 올라 기쁘기도 하다. 할머니의 손에서 엄마를 모른 채 자라는 아홉 살 소년 마사오는 여름방학을 맞는다. 친구들이 모두 여행을 가고, 바다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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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덩크 Kungfu Dunk 2008Cinema/China 2008. 3. 6. 18:47
大灌籃: Kung Fu Dunk, Director 주연평 Cast 주걸륜(팡시지에) 이런 영화를 보면 드는 생각은 늘 비슷하다. 웃기려고 했으면 확실히 웃겨야 한다는 것이다. 쿵푸덩크는 소림축구에 슬램덩크를 더하고 감동까지 주고자 한 간 큰 작품이지만 그 어느 쪽도 성공적지이지 않다. 차라리 피구왕 통키를 실사로 만들었으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중화권의 탑스타인 주걸륜을 기억하고 호감을 가진 것은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였는데 그 호감을 다 까먹어버린 영화. 더 이상 망가질 수도 없는 작품이지만, 비슷한 느낌을 줄 수도 있는 주성치의 소림축구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그 작품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주성치만의 매력이란 것은 분명 존재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단 한 부분도 매력적인 요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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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뷰티 Stage Beauty 2004Cinema/Europe 2008. 3. 5. 19:26
Stage Beauty Director Richard Eyre Cast Billy Crudup(키니스턴) Claire Danes(마리아) 영화의 초중반까지 시대나 그 상황의 특이성을 이해하지 못해서 보는 것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극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아주 만족한 영화이다. 아마 처음에 불편한 감정을 느낀 것은 17세기 당시 영국의 연극문화나 상황의 낯설음과 동성애적 코드가 어울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꺼림칙 함 때문이고 거기에 어떤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때문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퀴어나 트랜스적 의미 보다는 연기를 한다는 것과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으면서 단 한번도 느끼지 못했던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통혀여 교류하면서 사랑을 만들어가는 로맨틱 코미디로서의 성격이 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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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레이디 2007Cinema/Korea 2008. 3. 3. 17:18
펀치 레이디 Director 강효진 Cast 도지원, 박현주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이종격투기 선수 부인의 반란? 이런 걸 반란이라고 해야 하나? 굳이 따지자면 개념상실 어이상실의 스토리에 웃어야할지 말아야 할지 알 수가 없는 코미디라고 할까? 저런 어이없는 상황이 실제 존재할는지를 떠나서 비정상적이고 비틀린 캐릭터들이 천지인지라 어차피 스토리 자체에 의미도 없는 듯 하다. 가정 주부가 옛애인의 복수와 싸가지 제대로 없는 딸의 양육권을 위해서 남편과 공식적으로 대전을 한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이니 리얼리티는 이미 물 건너 갔다. 그렇다면 웃기기라도 해야 하는데 도대체 무엇으로 웃기려고 만든 영화인지를 알 수 가 없다. 이 영화를 보고 있자면 아주 일방적이고 비틀어져 버린 일부 우리나라 페미니스트들의 시각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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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스코츠맨 Flying Scotsman 2006Cinema/Europe 2008. 3. 2. 18:56
The Flying Scotsman Director Douglas Mackinnon Cast Jonny Lee Miller, Laura Fraser, Billy Boyd, Brian Cox Jonny Lee Miller주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휴먼드라마. 세탁기의 베어링과 중고부품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자전거를 만들어 세계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한 자전거 선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릴 적, 주위의 괴롭힘에 시달리던 그래엄은 크리스마스에 아버지가 사 주신 자전거로 그것을 극복한다.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그는 심한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어 난관에 부딪히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 그리고 자신의 의지로 내외적 역경을 극복한다는 인간승리의 내용이다. 자전거, 자동차, 모터사이클 등 탈 것에 대한 동경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