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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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노운 우먼 (미지의 여인) The Unknown Woman / Sconosciuta, La 2006Cinema/Europe 2007. 6. 4. 00:01
Giuseppe Tornatore 쥬세페 토나토레 말레나 이후 6년여만의 작품이다. 시네마천국이야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말할 필요없을 것이고, 말레나도 그럭저럭 알듯은 한데, 작품이 많은 편도 아니거니와 근래의 작품간의 기간이 꽤 긴듯 하다. 영화를 볼 때는 감독이름만 보고는 누구야 했었고, 보는 중에도 궁시렁 거리긴 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가서야 '오호'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크레딧을 보는데 왠지 낯익은 이름 그러나 기억은 나지 않는. imdb를 뒤져 작품연혁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네이버 영화에서도 이 작품에 대한 정보는 아직 올라 오지 않은 듯 하다. 찾아보니 있긴 있었다. 라 스코노스시우타라는 이름으로 올라와있긴 한데 감독과 출연진 이름만 올라와 있다. 아래는 완전 스포일러 투성이이다. 처음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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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타임즈 (Three Times, 最好的時光Zui hao de shi guang: Best Of Our Times, 2005)Cinema/China 2007. 6. 3. 20:44
후 샤오시엔侯孝賢 장첸張震, 서기舒淇 1911년, 1966년, 2005년을 각각 배경으로 하는 메이와 첸의 각각의 세개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Three Times는 원래 후샤오시엔이 연출할 한편을 포함한 옴니버스모음으로 계획되었다. 그러나 제작자의 재정적 이유로 세명의 감독을 고용할 형편이 안되자 후샤오시엔 혼자서 제작이 진행되었다.(어떻게 생각하면 다행이라고나 할까?)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첫번째 연애몽(A time for Love)이 가장 호평을 받았으며 후의 또 다른 작품 Millenium Mambo와 자주 비교가 되어지는 청춘몽(A time for Youth)이 가장 덜 평가를 받고 있다. Flowers of Shanghai 와 비교하는 두번째 에피소드인 자유몽(a time for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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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코너스 Dark Corners 2006Cinema/U.S.A 2007. 6. 3. 11:11
Thora Birch 장자의 호접지몽(胡蝶之夢)에서 소재를 따온 듯 한 영화. Thora Birch가 Susan Hamilton/Karen Clarke의 1인 2역을 한다. 미리니름 경고(Spoiler Warning) more를 클릭. 수전해밀튼은 남편 데이브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만 불임으로 인해 인공수정을 시도하던 중 계속 된 악몽에 시달린다. 직장동료 일레인에게 정신치료를 추천 받고 그녀의 악몽이 불임으로 인한 불안과 최근 도시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연쇄살인범 나이트스토커에 대한 무의식중의 공포가 결합된 것이란 진단을 받고 꿈속의 자신인 카렌을 제거함으로써 악몽에서 벗어났다고 믿는다. 그러나 계속된 악몽과 묘하게 현실적으로 얽히는 것을 알게 된다. 카렌은 스스로가 수잔의 꿈이라 인식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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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 센티미터 1화(秒速 5センチメ-トル 1話 櫻花抄 , 2007)Cinema/Japan 2007. 6. 2. 22:44
新海誠신카이 마코토 내가 본 건 1편인 櫻花抄 벗꽃의 시간,벗꽃초는 모냐? ㅜㅜ 아카리와 토오노의 헤어짐과 그리움, 만남과 헤어짐. 별의 목소리와 그리 다르진 않다. 현실적인 첫사랑의 과정이라고나 할까. 극복하지 못할 현실에 의한 헤어짐, 편지와 전화라는 매개, 이별을 전제로 한 만남. 이것까지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는 세개를 본 게 되겠지만, 항상 느낌은 같으면서도 왠지 보다보면 감성적이 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배경과 전개에 있어서의 모든 장면은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 같이 중학교에 다니고 싶은 어린 연인들은 헤어지게 되고, 전하지 못한 자신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 약속의 장소로 간다. 때 마침 내린 눈으로 인해 몇시간이 늦어진 만남. 짧은 하루의 만남은 헤어짐을 전제로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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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목소리 星の声 ほしのこえ Voices of a Distant Star 2003Cinema/Japan 2007. 6. 2. 13:50
신카이 마코토新海誠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을 본 후 이 감독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찾아봤더니 예전에 본 작품이었다. 그 때는 인상깊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지금 보니 꽤 좋았다. 역시 사람이란, 아니 나란 놈은 귀가 얇은지 남들이 좋다고 하거나, 한 번 마음에 들면 이전에 생각했던 것을 깡그리 잊어버리나 보다. 고양이가 일기형식 또는 추억을 서술한다면, 이 애니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소통에 시간과 공간의 확실한 제약을 둠으로써 인간의 사랑, 마음이라는 것에 대한 가치를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느낀다. 이 작품은 신카이 마코토가 고양이를 만든 후 회사를 그만두고 7개월간의 단독작업(음악과 일부부분 제외)을 통해 만들었다고 한다.-네이버에서 참조. 성우의 경우. 오리지널 버전에는 신카이 마코토 본인과 또 한명의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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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彼女と彼女の描 1999Cinema/Japan 2007. 6. 1. 23:23
5분을 보고 그 수십배의 시간이 즐거워 진다고나 할까? 짧은 시간 속에 일상을 제대로 표현했다. 사랑도 있고,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있다. 훌륭하다. ^^ 이 짧은 작품을 허접하게 설명하느니 직접 보면 바로 느낄 수 있을 듯. 신카이 마코토 新海誠 彼女と彼女の描 / She and Her Cat /Their Standing Points Makoto Shinkai - Egao A music video directed by Makoto Shinkai. A young woman brought a hamster back to her apartment. While watching the cuteness of the hamster was enjoyable, she suddenly recalled her boy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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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분 88 minutes 2007Cinema/U.S.A 2007. 6. 1. 19:20
Al Pacino 알 파치노의 연기는 매혹적이다. 어린 동생의 살해에 대한 정신적 상처를 가지고 연쇄살인범등의 범죄자에 엄정하게 대처하는 정신법의학자(Psychiatric Forensic)이며 강단에 서는 교수인 동시에 밤에는 흥청망청 타락한 삶을 살아가는 저명인사의 역을 완벽하게 해냈다. 물론 스토리도 그런대로 괜찮았으며 긴장감도 있었고 끝까지 그것을 유지해 나가기도 했지만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파치노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나 싶다. 미리니름 경고(Spoiler Warning) 저명한 법정신의학자인 잭 그램(Al Pacino)은 낮에는 존경받는 학자이자 정신법의학분야의 권위자요 밤에는 닥치는 대로 파티를 즐기는 난봉꾼이다. 파티에서 만난 여자와 질퍽한 밤을 보내고 깨어난 그를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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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스트레인저 Perfect Strange 2007Cinema/U.S.A 2007. 6. 1. 19:19
Halle Berry, Bruce Willis 로위나는 사회의 치부를 과감히 밝혀내려고 하는 기자. 그녀는 어느 상원의원의 동성애 성향을 밝혀내었지만, 외압에 의해 그 기사의 발표는 중지되었다. 오히려 몇주간의 정직을 당한 로위나에게 어릴적의 친구 그레이스가 재벌인 해리슨 힐(Bruce Willis)과의 관계에 대한 간단한 자료를 준 며칠 후 그레이스가 참혹하게 살해당하자 신분을 위장하고 마일스의 도움으로 힐에게 접근하여 그것을 밝힌다는 내용인데.... 이후는 못 봤다. 왜냐면 보다가 잠들어버렸다..... 어쨌던 마지막까지 보고 덧붙인다. 아래는 미리니름 경고 Spoiler Warning 관계없다면 more를 클릭. 잠들었던 부분부터가 이 영화에서 보여주려고 하는 반전이며 포인트였다. 첫번째 반전은 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