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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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7 13 계단 13 階段 2003Cinema/Japan 2007. 6. 20. 22:00
反町隆史 Sorimachi takashi 山崎努 yamasaki tsutomu 생각외로 괜찮았던 작품. . 살인과 생명 그리고 삶에 대해서 추리스타일로 이끌어가고 있다. 먼저 위의 두명의 배우가 꽤 괜찮게 나온다. 다카시 같은 경우에는 주로 일 TV 드라마 GTO등의 선이 굵거나 약간은 과장스런 캐릭터의 마초코믹스타일의 배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완전히 딴판이기도 했고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었다. 야마자키는 처음 본게 GO!였었는데 극중 스가하라의 돌주먹아버지로 처음 접했고 그 이후 여러작품에서 봤지만 기억나는 건 천국과 지옥,Go, 담뽀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고 이 영화에서 담뽀뽀(민들레)를 떠올리는 장면은 그 영화를 떠올리며 재미있었던 것 같다. 영화보다는 배우에 대한 느낌을 먼저 적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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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필름스 Jam Films, 2002Cinema/Japan 2007. 6. 20. 07:42
2006-07-16 아래의 일곱편의 단편을 한꺼번에 모은 말 그대로 "Jam Film". 필름을 압축해서 모아서 잼처럼 맛있게 만들었다로 대충 이해하면 될 제목.(뭐 실제 Jam의 뜻은 말 그대로 잼의 뜻이 있고, 강제적으로 가득 채운다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니. 중의적으로 해석하면 될 듯. 뭐 해석할 필요도 없다. 제목이 중요한 것은 결코 아니니까) 아래에도 대충 약술하지만, 켄다마, Justice, 아리타 이렇게 세 작품이 내 마음에 드는 편. 1. "메신저(messenger)" 감 독 : 기타무라 류헤이(北村龍平) 출 연 : 기타무라 카즈키(北村一輝), 우오타니 카나에(魚谷佳苗) 그냥 봤다. 죽음을 인정하란 말인가? Memento Mori? 아니 빨리 죽으란 말인가 보다. ^^ 2. "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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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우 千年女優 Millenium Actress 2001Cinema/Japan 2007. 6. 19. 20:00
今敏 콘 사토시의 장편 애니메이션 이미 아주 유명한 작품이긴 하지만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파프리카와 동경대부를 보고 콘 사토시의 팬이 되어버렸으니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의 구성은 볼 때마다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 정말 절묘하게 꽉 짜여져 있다. 이제 일흔이 넘은 유명배우 후지와라 치요코를 취재하러 온 열렬한 팬이 나누는 이야기에서 드러나는 영화와 그에 얽힌 사랑의이야기라고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시골의 평범한 여학생이었던 치요코는 쫓기던 사상범 화가를 만나 첫눈에 반해버리고 만다. 만나고 싶다는 일념만으로 배우가 되어 만주로 건너가고 평생을 그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달려가는 치요코의 모습은 그녀를 훌륭한 배우가 되게 했으며 또한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간 것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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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대부 東京ゴッドファ-ザ-ズ: Tokyo Godfathers 2003Cinema/Japan 2007. 6. 15. 17:18
今敏 콘 사토시의 애니메이션. 제목으로 봤을 때 액션과 스릴러에 SF가 곁들여지지 않았을까 했지만 그건 아니었고, 제목 그대로의 대부였다. 코폴라의 '대부'라는 영화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라는 말에서 조직의 보스를 연상하는 식의 인식오류였다. 말 그대로의 대부라는 의미로 인식해야 했었다. 예수가 태어났을 때 경배를 드리러 오는 동방박사의 모습을 묘사하는 연극과 예배모습으로 시작하는 처음은 이후의 내용을 암시하는 것이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홈리스인 긴과 미유키, 하나는 쓰레기장에서 울고있는 아기를 발견한다. 하나는 여장을 하고 있는 호모로 아기를 돌볼 것을 주장하고 얼떨결에 끌려가는 두사람. 아기를 돌보면서 이런 저런 사건에 얽히면서 '키요코'라고 이름지은 아기의 부모를 찾아주려는 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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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의 체통 武士の一分Bushi no ichibun: Love And Honor 2006Cinema/Japan 2007. 6. 14. 22:00
기무라 타쿠야 木村拓哉 단 레이 檀 れい 기무라 타쿠야가 아니었다면 접하지 못했을 영화 연기가 아주 뛰어나다고 느낀 적은 없지만 어떤 작품에서던 그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내는 묘한 매력을 가진 일본의 대표적인 스타이다. 기무라가 시대극을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내 기억으로는 TV 특집 비슷한 '츄신구라(?)'에서 무사캐릭터가 유일하다. 독극물을 검사하는 사무라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직업을 가진 미무라 신죠는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은퇴후의 미래를 설계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영주가 먹는 음식을 시식하던 미무라는 독극물에 중독되어 열병을 앓은 후 실명하게 된다. 앞길이 막막해진 미무라의 부인 '카요'에게 높은 위치의 사무라이 시마다가 접근을 하고, 카요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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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복 切腹 (Harakiri, Sepukku) 1962Cinema/Japan 2007. 6. 14. 21:35
이전 블로그에서 2006-08-06에 올렸던 글을 그대로 옮긴 것. This Movie in IMDB 할복이라는 독특한 일본 사무라이의 전통을 통하여 삶과 죽음, 명예 그리고 제도에 대한 통렬한 비판. 할복이란? 스스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는 의식이라고이 영화에서는 표현된다. 전란은 끝나고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1600년대 초반의 일보. 에도에서도 유명한 이위가문에 한 명의 늙은 낭인이 찾아와 할복을 할 장소가 필요하니. 장소를 빌려달라는 요구를 한다. 한때 1만 2천명의 가신을 두었던 어느 가문의 무사였던 츠구모 한시로는 가문의 몰락이후 구차하게 목숨을 구하고 다른 주군을 구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고 오히려 궁핍한 생활에 굴욕을 느껴 구차하게 살아가느니 명예롭게 죽음을 택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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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저편, 약속한 곳 (雲のむこう, 約束の場所) The Place Promised In Our Early Days, 2004Cinema/Japan 2007. 6. 13. 20:40
雲のもこう、約束の場所 Kumo no mokou, yakusoku no basho 新海誠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을 네번째로 접하게 되었다. 이 전에 본 것들은 거의 단편에 가까운 것이라, 장편은 처음인 셈이다.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별의 목소리, 초속5cm 제1화를 이어서 보고는 그의 독특한 애니메이션에 일정부분 매료되었었다. 어떤 부분이나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사랑과 마음의 힘을 애니메이션이라는 한계속에서 구현해내는 그 구도와 세세한 배경이었던 것 같다. '구름의 저편~'이라는 이 작품을 보면서는 더더욱 놀랐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애니메이션에서 이렇게 적절하게 배치된 화면의 구성과 구도, 게다가 마치 조명을 사용하듯 빛의 질감을 이렇게 감성적으로 살려내었다는 데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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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해 誰が為に(たがために) Portrait of the Wind 2005Cinema/Japan 2007. 6. 10. 18:15
This movie in INDB 淺野忠信아사노 타다노부. 香川照之카가와 테루유키(조역이지만 메모삼아) 로버트 카파(Robert Capa관련글)를 꿈꾸며 3년전까지 팔레스타인에 있었던 '타미오'는 현재는 가업을 이어 사진관을 하고 있다. 타미오는 팔레스타인에서 사진을 찍으며 죽어가는 생명들을 냉정하게 촬영할 수 없는 자신을 깨달아서 그 꿈을 포기했다.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친구의 동생 마리가 대학졸업 기념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 같이 온 '아야코'와 사랑에 빠진다. 이 이상의 줄거리는 아래 more를 클릭. 그녀는 어릴적 아버지가 떠남으로 인하여 가족이란 것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순수하고 상냥한 타미오와 아기를 갖게 되고 행복한 생활을 가지게 된다. 서점에서 엄마를 찾던 꼬마를 보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