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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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날에 2007Cinema/Korea 2007. 6. 18. 21:21
억지설정에 이어지는 과장된 신파. 박신양의 어눌한 듯 해 보이는 연기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음 예지원 원래 연기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조금 심했다. 극 중 대사들 맘에 들지 않는다. 억지로 진행시키는 티가 너무 난다 처음에 안경 벗기고 어 병신이네. 졸라 돈 돌려 달라 빌다. 갑자기 욕하고, 패거리들 몰려 온다고? 속으로 xx을 하고 있네라고 외쳤다. 서신애라는 꼬맹이가 연기를 잘한다길래 봤더니 뭐 그저 그랬다. 이경영은 왜 나오고 난리여. 내가 영화에서 안 봤으면 하는 몇몇 사람들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꺼리는 배우들이다. 명계남, 문성근, 이경영 (명계남하고 문성근은 한 때 좋아했었던 배우들이다) 대충 영화를 보고는 감독을 확인해보니, 허거덕이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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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2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Pay it Forward 2000Cinema/U.S.A 2007. 6. 18. 06:56
미미 레더 케빈스페이시 헬렌 헌트 할리 조엘 오스먼트 when someone does you a big favor, don't pay back PAY IT FORWARD. 단순히 보면 '도움주기(pay it forward를 자막에서 이렇게 번역해놓았다)'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세상. 세상은 이렇게 작은 것으로 변해나가는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수도 있겠다. 위의 영문장을 보면 "누군가 큰 호의를 베풀면 은헤를 갚으려 하지 말고, 은혜를 베풀어라" 이렇게 해석해볼 수 있겠다. 도움주기라는 왠지 딱딱한 말 보다는 은혜를 베풀어라라는 말이 내 맘에는 더 든다. 도움이란 건 그냥 줄수도 있는 것이며 갚아줄수도 있는 것이지만 은혜는 우리가 부모님의 은혜, 스승의 은혜, 신의 은혜 등을 표현할때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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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4 being John MalkovichCinema/U.S.A 2007. 6. 18. 06:42
1999년 말 또는 2000년 초 쯤으로 기억하는데 IRC에서 캠스크리너판으로 받아서 봤었다.. 이번에 Torrent로 다시 받아서 보게 되었는데 그 때는 단순히 흥미롭게 본 기억이라면 지금은 몇가지 생각할 점이 있어서 좋았다. 비평을 하는 것도 아니니 그 때 느꼈던 희미한 기억들과 지금 느꼈던 것들을 같이 생각해보기로 한다. 어차피 자막없이 본 건 똑 같은 상황이니 순전히 이건 기억의 문제이기도 할 것이다. 말코비치의 목소리와 용모는 정말 독특하고 개성이 넘친다. 꼭둑각시 인형술사인 크레익(존 쿠색)은 별 직업없이 길거리에서 꼭둑각시 공연을 하면서 로티(카메론 디아즈)에게 얹혀사는 입장이다. 직업을 구하던 중 빠른 손재주가 있는 사람을 구하는 곳에 지원하게 된다. 그 곳은 독특한 사연을 가진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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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6 맨 온 더 문 Man On The Moon, 1999Cinema/U.S.A 2007. 6. 18. 06:34
milos forman jim carrey Man on the moon 7년여 만에 다시 본 영화이다. 그 당시에도 극장에서 본 것은 아니고, irc를 통하여 캠버전의 저화질을 구했었다. 앤디 카우프먼이란 코미디언의 삶을 다룬 전기식 영화이다. 실존인물인지 아닌지 확신은 못하지만 얼핏 듣기로 사실이라고 들은 것도 같다. 그는 독특한 인물이다. 달리 제목이 달에 사는 사람이겠는가? 기존의 틀에 박힌 정형화 되어진 코미디를 거부하고 그는 창의적인 것을 추구한다. 그는 재미를 추구한다. 그것이 자신만의 재미이던, 타인과의 공유되어진 재미이던 말이다. 앤디 카우프먼이란 캐릭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재미를 위하여 토니 크리프턴이란 가상캐릭까지 만들어 내며 자신만의 창의적 재미를 추구한다. 여성을 비하하여 적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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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치 Breach 2007Cinema/U.S.A 2007. 6. 17. 23:52
Billy Ray Chris Cooper Ryan Phillippe Breach in IMDB 로버트 필립 핸슨 의 정보유출은 지금까지 두개의 영화에서 다루어졌는데 2002년 William Hurt가 주연한 TV용 영화 Master Spy: The Robert Hanssen Story와 이 영화 Breach 가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긴 하지만 그 사건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어서인지 영화자체도 별로였다고나 할까? 아니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는 아닌 듯.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성인군자의 모습에 독실한 종교인이지만, 실제로는 색골에 정보를 팔아넘기는 반역자라는 캐릭터는 꽤 괜찮은 소재이긴 하다. 또 그와 직접 부딪히는 젊은 요원이라는 점은 한센과 대조될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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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오브 파워 Comedy Of Power, L'Ivresse Du Pouvoir, 2006Cinema/Europe 2007. 6. 17. 17:32
끌로드 샤브롤 이자벨 위페르, 프랑수와 벨레앙 프랑스 영화는 왠만하면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코드라고나 할까? 그런 것들이 너무 강함을 느끼는 데, 이 영화가 그것을 잘 보여준다. 네이버 영화에 있는 글을 보면 감독인 끌로드 샤브롤을 누벨바그의 살아있는 거장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난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다. 필모그래피를 보아도 내가 아는 영화는 하나도 없었다. 정치적인 색채가 강한 스릴러물이라서 보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스릴러는 개뿔,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다 누구나 알고 있고 당연시 되는 권력의 무능함과 방종함에 맞서 싸우는 판사(프랑스는 판사가 수사하나? 검사 아닌가?)의 모습을에서 권력과 프랑스의 사법체계에 대해 논하려고 한 것 같은데 이 영화에 나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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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angels 2006Cinema/Europe 2007. 6. 16. 23:20
director : Marion Comer 48 Angels in IMDB 어설픈 영어가 아일랜드식 영어에 왕창 깨져버린 경우라고나 할까? 제목과 플롯에 왠지 끌려서 보았는데 대사 알아들으려다 영화를 제대로 못 본듯. 9살 먹은 시머스는 자신이 불치병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기적을 바라면서 신의 자비를 바라기 보다는 신을 직접 찾으러 가려한다. 성 코룸바Saint Columcile(ColumbaWIKIPEDIA가 행한 기적처럼, 노와 돛이 없는 작은 보트를 타고 떠난다. 시머스는 그 여정에서 제임스와 데리를 만나게 된다. 초반의 우여곡절 끝에, 세명은 심신을 치유하는 여정에 함께 출발하기로 결정한다-- 라고 IMDB Plot Summary에 적혀 있는데 내가 본 바와는 조금 느낌이 다른 부실한 줄거리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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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6 데드 맨 (Dead Man, 1995)Cinema/U.S.A 2007. 6. 16. 13:58
Dead Man in Imdb Jim Jarmusch Johny Depp 엔딩을 보고 든 생각- 이렇게 해서 카리브해로 간 윌리엄 브레이크는 캡틴 잭스패로우가 된 것이다. 담배에 관한 생각 - 금연 영화? --- 농담이다. 설마. 죽음에 관한 관조의 여정 Machine town으로 가는 기차의 차창밖 풍경은 끊임 없이 바뀐다. - 잠깐 씩 보이는 풍경들과 승객들은 뭔가 현실과 상상이 혼재된 혼란을 보여준다. 살인과 Nobody와 함께 하는 도주 - 인간의 삶을 엿봄과 더불어 스스로에 대한 자각. 카누를 타고 떠나는 마지막 여행 - 남아있는 자들에 연민과 스스로에 대한 마감. 시인이자 화가였던 윌리엄블레이크와 동명이인인 빌. 다양한 경험을 가진 혼혈인디언 nobody. 그를 쫓는 킬러계의 살아있는 전설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