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
관타나모로 가는 길 The Road To Guantanamo, 2006Cinema/Europe 2007. 6. 24. 15:17
2006-10-05 How far will we go in the name of security? 안전이라는 이름하에 어디까지 갈것인가? Modern Horror History. 위의 포스터에 있는 카피들이다. 솔직히 영화를 보기 전에는 무슨 영화인지도 몰랐다. Michael Winterbottom 낯익은 감독의 이름(이름만, 작품은 기억나지 않는다)과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라길래 보았다. 영국에 사는 4명의 파키스탄인이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가게 된다. ASIF, SHAFIQ, RuHEL 과 Monir 는 여행삼아 아프가니스탄을 가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휘말리게 된다. 그들은 탈레반에게 붙잡히고, 그 와중에 Monir를 잃어버리고 인간학살에 가까운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에 휩슬린다..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06 Maundy ThursdayCinema/Korea 2007. 6. 24. 06:19
2006-12-24 Maundy Thursday n. 세족(성) 목요일 부활절 전의 목요일; 예수의 최후의 만찬 및 예수가 제자들의 발을 씻었음을 기념함. 파이란의 송해성을 기억하면서 그래서 약간의 기대와 또한 어설픈 기대를 하지 않으면서 본 영화, 결과는 괜찮았다는 것이다. 잔잔한 하지만 억지성 눈물이 아니라 눈을 살며시 훔치게 하는 영화였다. 무엇보다 강동원이라는 아이돌 스타가 이제 배우가 된 느낌이 들었으며 이나영은 그 특유의 매력을 절제하면서도 자신만의 것을 제대로 보여주었던 것 같다 공지영의 원작을 모르니 그것과의 비교는 패스. 하지만 두 주연의 서서히 진행되는 교감과 예정되어진 결말을 어떻게 이끌어 나아갈까 하는 그 과정에서 영화는 훌륭했다는 생각이다. 교도소라는 한정되어진 공간 사형수와 대학..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エリ エリ レマ サバクタニ: Eli, Eli, Lema Sabachtani?, 2005)Cinema/Japan 2007. 6. 24. 06:12
2006-09-11 淺野忠信 宮崎あおい Eli, Eli, Lema Sabachtani? 주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내가 알기론, 이 말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 하는 말이다. 많은 해석이 있을 수 있는 말이다. 예수가 모두의 죄를 대속하는 고통의 끝 장면에서 나오는 말이다. 그는 우리의 모든 죄를 어린 양의 피로 제사장에서 속죄하듯이 그 자신의 피로써 모든 죄를 정화했다. 대충 위의 글 정도의 기본 상식만 가지고 영화를 보자. 더 이상 알고 싶지 않기도 하고 솔직히 그리스도교(기독교라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다는 말도 있더라)에 대해선 별로 말하고 싶지가 않다. 또 이 영화가 어떤 종교적인 의미는 없으리라 생각해서이다. 淺野忠信。宮崎あおい 아사노 타다노부,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영화이다. 때는 ..
-
천리주단기 Riding Alone for thousands of miles 2005Cinema/China 2007. 6. 24. 05:55
2006-09-22 장이모우 다카쿠라 켄 오랜시간 아들과 연락을 끊고 지내던 다카다는 아들의 와병소식을 듣고 찾아가지만 만나지 못한다. 며느리에게서 받은 비디오테입을 통하여 그는 아들이 원하던 중국경극의 촬여을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경극배우인 리자밍은 술먹고 동료를 상하게 하여 복역중이라 그의 경극 공연을 찍지 못하게 된다. 교도소로 찾아가 촬영을 하려고 하지만 리자밍은 자신의 아들 생각에 울어버리고 공연을 하지 못한다. 다카다는 리자밍의 아들을 데리고 오려고 생각하여 석촌이라는 곳을 찾아 아들인 양양을 데리고 오지만 양양은 아버지를 만나기릉 원하지 않는다. 양양과 길을 잃은 하룻 동안 그의 아들 켄이치는 병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그에게 유언을 남긴다. 이제야 화해를 하게 된 것이다. 다시 교도소..
-
천국의 나날들 Szép napok Pleasant Days 2002Cinema/Europe 2007. 6. 23. 17:38
감독 Kornel Mundruczo 네이버 영화소개에 파스빈더와 비견되는 최고의 문제작 어쩌구 하는 문구에 속아서 보게 된 영화. 실제 격찬을 받았는지 어땠는지는 알고 싶지도 않지만, 최고는 아니다. 파스빈더에 관해서 잘 몰라서 하는 말이긴 하지만 이 작품과 감독이 그에 비견될 정도라는 것은 파스빈더 또한 나에게 별 감흥을 줄 수 없으리라는 사실이다. 영화의 내용은 간단하다. 감옥에서 일찍 출소하게 된 피터는 여권을 발급받아 이 땅을 떠나려고 하지만, 서류상의 문제로 인하여 발급이 연기된다. 여권이 발급될 때까지 누나인 마리카의 집에서 머무를 생각으로 찾아가게 되는데, 마리카의 직장인 세탁소에서 아기를 낳고 있는 마야의 모습과 3000유로를 주고 아기를 사는 누나를 보게 된다. 마야는 피터가 일했었던 자..
-
돈 컴 노킹 Don't Come Knocking 2005Cinema/U.S.A 2007. 6. 23. 15:07
2006-10-13 directed by Wim Wenders screenplay by Sam Shepard Sam Shepard(Howard Spencer) Jessica Lange(Dorin) Tim Roth Sarah Polley(as Sky) Gabriel Mann 빔벤더스, 샘세퍼드 귀에 조금은 익은 이름이긴 하지만 잘은 모르는 사람들. Sarah Polley가 이쁘다. 꽤 독특한 매력이 있다. 영화촬영하다 갑자기 도망가버리는 배우. 30년만에 고향의 어머니를 찾아간다. 30년간 그는 신문의 가십란을 장식하면서 Badboy로 살아왔다. 아마도 문득 스스로가 지겨워진 듯 하다. 어머니에게서 자신의 아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아무 생각없이 찾으러간다. 아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싫은 부분을 발견하고 두 ..
-
신 헤이케 이야기 新 平家物語: Shinheike Monogatari 1955Cinema/Japan 2007. 6. 23. 12:52
This Movie in IMDB 미조구치 겐지 溝口健二 Mizoguchi Kenji WIKI 말로만 들어왔던 미조구치 겐지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미조구치 겐지는 '구로자와 아키라' '오즈 야스지로'와 함께 일본의 3대 거장으로 불리우는 감독이다. 이미 두명의 감독을 접해 본 결과 그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나로선 꽤 기대를 하고 보게 된 작품이다. 일본의 12세기, 부패한 종교와 지도층들에 핍박을 당하던 한 사무라이 가문의 장자 키요모리가, 오랜동안의 악습을 철페하고 새로운 질서를 세워가려는 이야기이다. 서해에서 해적을 소탕하고 돌아온 헤이케(타이라) 부자는, 부패한 사원과 간신배들에 의해 포상도 받지 못한 채 무시당하기만 한다. 계속된 무시에도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실망하던 키요..
-
천국을 향하여 Paradise Now 2005Cinema/etc. 2007. 6. 23. 07:23
2006-09-05하니 아브아사드 위의 한국포스터 카피는 마음에 안든다. Paradise now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현 지구의 종교갈등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팔레스타인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유대인에게 그들은 분명 억압을 받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테러를 한다. 왜 할까? 자유와 정의를 위해서? 자이드는 말한다. 존엄성이 없는 삶은 굴욕이라고. 그들의 삶은 자유가 없는 감옥속에서 존엄을 무시당하는 삶이다. 솔직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뿌리깊은 갈등과 첨예한 이익의 대립은 어디서 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모른다. 따라서 영화자체만 이야기하고 느낀 것을 적어내려가는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조금은 정리 될것이라 믿으면서 말이다. 이스라엘군이 경비를 서고 있는 곳에 수하가 귀향을 한다. 자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