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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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2003)Cinema/Japan 2007. 4. 17. 08:55
1980년 존레넌이 죽은 다음날 부터 벌어지는 세모녀의 이야기. 아오이 유의 팬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일본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일런지도, 어쨌던 일본의 특정한 코미디나, 장르 또는 가치관등이 내 취향에 맞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있고 이 영화는 그러한 것을 제대로 반영한 걸로 느껴진다. 결국 개인적으로 재미가 없었다는. 뭐 이런 스탈의 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좋아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난 패스. 세모녀의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 1980년이 20여년 전이긴 하지만 아오이 유를 이렇게 촌티나게 만들다니. 그래도 유는 이쁘다고 주장하고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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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기 좋은 날 2007Cinema/Korea 2007. 4. 14. 15:20
영화를 본 이유: 김혜수 영화를 본 이후: 어쩌라구! 바람 많이 피워라. 불륜을 유쾌하게 즐기는 방법에 관해서 인가? 나는 역시 편협한 사고에 박혀 있는가보다. 사고의 경직에 의하여 무슨말을 하는지를 전혀 모르겠음. 김혜수 가슴 살짝 보이는게 최고의 하일라이트인 영화라고나 할까. (아 물론 심한 표현이다. 그러나 그런 심정인걸 어쩌라구) 우연히 예전에 적었던 이 글을 다시 읽어 봤는 데, 그냥 얼굴이 달아 오른다. 뭐 그렇다고 이 영화가 갑자기 좋아지거나 한 건 아니지만 너무 유치한 글이라... 다음에 제대로 한 번 적을 생각이다. 2007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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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2006Cinema/Korea 2007. 3. 31. 22:35
김아중이라는 연예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영화이다. 아니 아베마리아라는 극중의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이미지가 좋아졌던 것 같다. 처음에 영화가 나왔을 때는 별 관심이 없었다. 일본 원작만화이며, 일본 드라마의 아류 정도겠거니 여겼었다. 그런데 흥행이 엄청 되었고 평도 좋게 나와 약간의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보게 된 결과, 꽤 재미있게 보았다. 일본드라마의 경우에는 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성형미인"에 요네쿠라 료코가 아마도 타이틀롤을 맡았으며 만화를 그런대로 충실하게 재현했던 걸로 기억한다. (정확하지는 않다. 귀차니즘으로 검색하기 싫은 관계로) 한국의 미녀는 괴로워는 일단 설정만 빌려왔고 조금 더 드라마틱하게 가공을 했다. 내 생각에는 스토리상의 재미로만 따져서는 오히려 나은 부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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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 걸스 フラガ-ル hula girls 2006Cinema/Japan 2007. 3. 26. 00:55
이상일李相日 wiki japan, imdb 스크랩해븐 을 보고 이상일이라는 감독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훌라걸스를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감각적인 영상과 이야기를 풀어보는 솜씨에 감탄 했었기에. 69이라는 또 다른 전작 같은 경우에는 나의 취향과 맞지 않아서 그리 거억에 남지 않았었다. 한번 다시 보아야겠다. 훌라걸스는 스크랩해븐의 강렬함이 없다. 하지만 그의 감성을 제대로 드러낸 것 같다. 어찌보면 이미 많이 접해 본 소재와 구성들이다. 얼핏 떠오르는 영화들만 하더라도, 스윙걸스, 워터보이스, 시스터액트등을 떠올릴 수 있다, 궂이 갖다 붙이는 것 같긴 하지만 위와 같은 즐거운 성장드라마에다가 이상일은 1995년 이완맥그리거 주연의 Brassed off를 제대로 접목한듯 하다. 1965년 조반탄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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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0 Brassed off 1996Cinema/Europe 2007. 3. 26. 00:38
Michael Herman Ewan McGregor 1984년 부터 영국에서는 탄광폐쇄로 인하여 25만이상의 실직자가 발생을 했다. 요크셔 지방의 그림리 탄광은 100여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곳이지만 이 물결을 피해갈 수는 없다. 전통깊은 브라스밴드인 그림리 탄광밴드는 탄광의 폐쇄여부에 따라 그 존속이 결정되어질 것이다. 단지 밴드의 단장인 대니만이 음악이 가장 중요하며 그것이 전부라고 주장을 한다. 그러나 살아간다는 것은 음악만으로 되지를 않는다. 탄광의 대부분 광부들은 이미 많은 빚을 지고 있으며 폐쇄에 따른 퇴직금만으로는 실직이상의 의미가 없다. 이미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는 것을 그들도 안다. 하지만 일방적인 압력에 대해서 그들은 저항할 방법도 없다. 우여곡절 끝에 앨버트 홀에서의 밴드경연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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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1 Scoop 2006Cinema/U.S.A 2007. 3. 18. 23:50
Woody Allen Hugh Jackman Scarlett Johanson 우디 알렌의 영화를 잘은 모르지만 즐겨보는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다. 일단 대사가 너무 많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렇게 흥미있게 느껴지지를 않았었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Matchpoint(?)인가 macthstick인가 하는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는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그게 우디알렌의 작품이라고 기억하는데 그 작품은 내가 생각하는 우디알렌의 스타일하고는 좀 달랐던 것 같다. 하여튼 이 작품을 재미있게 보면서도 앞서 말했듯이 우디알렌의 대사가 너무 많고 빠르기에 따라가기 힘들었다. 젠장. 영문자막을 띄우고서야 이해를 한 것 같다. 저승으로 가는 나룻배를 탄 리포터 조 스트롬비니는 여정 중 만난 피터 라이만이라는 저명한 젊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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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 입문 The Pornographers : エロ事師たちより人類学入門1966Cinema/Japan 2007. 3. 6. 17:46
2006-08-03 http://www.imdb.com/title/tt0060560/ The Pornographer 1966 Jinruigaku Nyumon: Erogotshi yori 1966 Imamura Shohei Ozawa Shoichi 128min Japan B/W 예상외의 영화, 나라야마 부시코를 보고도 이런 놀라움은 솔직히 느끼질 못했다. 정말 이 작품이 맘에 든다. 66년에 이런 작품을 만들다니. 에로영화 제작자인 오가타는 하루에 두편씩 영화를 만들어가면서 과부인 하루와 그녀의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있다. 그는 집을 짓고 아이를 가지는 등의 소박한 꿈을 꾸고 있으며 자기가 하는 일이, 인간 특히 남자들의 잃어버린 것을 찾게 해주는 사회복지와 같은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루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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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야마 부시코 楢山節考, The Ballad of Narayama 1983Cinema/Japan 2007. 3. 6. 17:40
2006-08-03 H3 class=post-title> 나라야마 부시코 이마무라 쇼헤이 - 1983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은? 과연 생존인가? 사회를 만들고 제도를 만들고 대화를 한다고 해서 거기에 생존이상의 어떤 의미가 있는가? 짐승과 다른가? 일본중세의 생존이야기. 우리나라의 고려장과 비슷한 70세가 되면 아들이 부모를 나라야마의 신령에게 데려다 주는 의식. 생존이 가장 중요시되는 시대. 종족번식의 본능과 음식만이 최고의 가치를 가지면서 생겨난 풍습이리라. 거기에 어떤 관습 또는 믿음으로서의 나라야마 가는 길은 일종의 인신공양이며 그들만의 결코 어길수 없는 최대의 가치일 것이다. 생존을 위한 살인이 정당화되는 시대에 그러한 수고를 한다는 것은 일종의 제사의식이며 단 하나 지켜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