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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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낫씽 Big Nothing 2006Cinema/U.S.A 2007. 6. 27. 21:10
장바티스트 안드레아 Jean-Baptiste Andrea 데이빗 슈윔머 David Schwimmer 사이몬 페그 Simon Pegg Big NothingIMDB Friends 의 데이빗 슈윔머와 뜨거운 녀석들의 사이몬 페그가 뭉쳐서 만들어낸 황당하고 엉뚱하지만 기발한 범죄코미디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렌즈의 로스를 오랜만에 보는 즐거움과 요즘 자주 보게 되는 사이몬 페그의 엉뚱한 매력과 더불어 영화자체의 꽉짜여진 구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흥겨움을 유지한다. 아래는 완전 스포일러 찰리는 지병(점차 기억을 잃어가는)으로 인하여 교직을 그만 두고 책을 집필하고 있는 박사경력의 백수. 그에게는 보안관인 아내 페넬로페와 귀여운 딸 에밀리가 있는데, 딸이 커 감에 따라 돈이 필요함을 느낀 찰리는 센텔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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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섹스 중독자 I Am A Sex Addict, 2005Cinema/U.S.A 2007. 6. 23. 21:53
2006-09-11에 적었던 글(자료이동중). [ 영화]라고 타이틀에 붙인 이유는? 오해받기 싫어서이다. 여러가지면에서. 감독 : 카베 자헤디 출연 : 카베 자헤디, 레베카 로드 솔직히 제목보고 봤다. 인정한다. 진짜 섹스중독증에 걸린 이야기였다. 흥미롭게 볼 수 있었지만 마지막은 결혼식 촬영이었다. 좋게 생각해보려고 노력을 조금은 했지만 결론은 자기고백과 극복이었으며 이 결혼에 대한 의미부여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까지가 솔직한 느낌이었고 여기서 글을 끝낼 수도 있겠지만 보면서 들었던 여러가지 생각들을 적어 보려고 한다. 카베이는 필름메이커이다. 그는 Prostitute Festish이다. 창녀집착증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Sext Addict 섹스 중독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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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필름스 Jam Films, 2002Cinema/Japan 2007. 6. 20. 07:42
2006-07-16 아래의 일곱편의 단편을 한꺼번에 모은 말 그대로 "Jam Film". 필름을 압축해서 모아서 잼처럼 맛있게 만들었다로 대충 이해하면 될 제목.(뭐 실제 Jam의 뜻은 말 그대로 잼의 뜻이 있고, 강제적으로 가득 채운다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니. 중의적으로 해석하면 될 듯. 뭐 해석할 필요도 없다. 제목이 중요한 것은 결코 아니니까) 아래에도 대충 약술하지만, 켄다마, Justice, 아리타 이렇게 세 작품이 내 마음에 드는 편. 1. "메신저(messenger)" 감 독 : 기타무라 류헤이(北村龍平) 출 연 : 기타무라 카즈키(北村一輝), 우오타니 카나에(魚谷佳苗) 그냥 봤다. 죽음을 인정하란 말인가? Memento Mori? 아니 빨리 죽으란 말인가 보다. ^^ 2. "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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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코 SiCKO 2007Cinema/U.S.A 2007. 6. 19. 22:25
Michael Moore SiCKO in WIKIPEDIA SiCKO Trailer 미국 의료 체계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난하고 있다. 화씨911, 볼링포 콜럼바인 등의 감독 마이클 무어가 다른 나라의 공적의료체계와 대조하면서 미국의료시스템을 거대보험회사의 행태에 촛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는 다큐멘터리이다. 무어는 이 영화에 대해 " SiCKO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4천5백만 명에 대한 코미디"라고 말한다. 이 작품에서의 의료체계만 따져서 미국은 세계의료지수 지표에서 드러나는 37위도 과분하다. 왜냐구? 마이클 무어가 나중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끌고 간 쿠바가 38위다. 지구상 최강국의 오만함을 가지고 세계를 요리하려는 나라가 자신의 국민들을 돌보지 않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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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신 남자 The Bothersome Man / Den Brysomme Mannen 2006Cinema/Europe 2007. 6. 18. 21:31
옌스 리엔 꽤나 심오해 뵈는 영화.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두 남녀의 끈적한 키스를 지켜보던 남자가 갑자기 지하철 선로에 뛰어내린다. 멀리 산들이 보이는 황량한 벌판에 한대의 버스가 도착하고 지저분한 남자가 내린다. 마중나온 사람이 그를 차에 태우고 깨끗한 아파트에 데려다 주고 직장까지 알려준다. 지저분한 옷을 갈아입고 수염을 깍으니 지하철에 투신한 남자 '안드레아스'다. 새로운 직장에 적응을 하고 여자를 만나고 결혼을 하지만 만사가 심드렁하기만 하다.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 신선한 감정을 맛보지만 그것은 자신에게 허락된 것이 아니다. 여기에서 다시 두 남녀의 끈적한 키스를 지켜보는 안드레아스의 모습. 지하철의 선로 뛰어내린 안드레아스는 죽지도 않는다. 좀비처럼 어기적 거리며 피투성이로 돌아온 그를 아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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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6 맨 온 더 문 Man On The Moon, 1999Cinema/U.S.A 2007. 6. 18. 06:34
milos forman jim carrey Man on the moon 7년여 만에 다시 본 영화이다. 그 당시에도 극장에서 본 것은 아니고, irc를 통하여 캠버전의 저화질을 구했었다. 앤디 카우프먼이란 코미디언의 삶을 다룬 전기식 영화이다. 실존인물인지 아닌지 확신은 못하지만 얼핏 듣기로 사실이라고 들은 것도 같다. 그는 독특한 인물이다. 달리 제목이 달에 사는 사람이겠는가? 기존의 틀에 박힌 정형화 되어진 코미디를 거부하고 그는 창의적인 것을 추구한다. 그는 재미를 추구한다. 그것이 자신만의 재미이던, 타인과의 공유되어진 재미이던 말이다. 앤디 카우프먼이란 캐릭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재미를 위하여 토니 크리프턴이란 가상캐릭까지 만들어 내며 자신만의 창의적 재미를 추구한다. 여성을 비하하여 적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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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오브 파워 Comedy Of Power, L'Ivresse Du Pouvoir, 2006Cinema/Europe 2007. 6. 17. 17:32
끌로드 샤브롤 이자벨 위페르, 프랑수와 벨레앙 프랑스 영화는 왠만하면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코드라고나 할까? 그런 것들이 너무 강함을 느끼는 데, 이 영화가 그것을 잘 보여준다. 네이버 영화에 있는 글을 보면 감독인 끌로드 샤브롤을 누벨바그의 살아있는 거장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난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다. 필모그래피를 보아도 내가 아는 영화는 하나도 없었다. 정치적인 색채가 강한 스릴러물이라서 보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스릴러는 개뿔,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다 누구나 알고 있고 당연시 되는 권력의 무능함과 방종함에 맞서 싸우는 판사(프랑스는 판사가 수사하나? 검사 아닌가?)의 모습을에서 권력과 프랑스의 사법체계에 대해 논하려고 한 것 같은데 이 영화에 나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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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보스! The Boss of it All ,Direktøren for det Hele 2006Cinema/Europe 2007. 6. 16. 02:18
Lars von Trier. 라스 폰 트리에 일단 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대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언급해야겠다. 영문자막으로 보게 되었는데, 자막이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갔으며 갈수록 싱크가 안 맞는 바람에 극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화면이 중간에서 튀는 듯한 생략이 계속 되면서 더더욱 극과는 거리감을 둘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감독이 창안한 촬영기법 주 하나인 Automavison에 기인하는 것 같다) . 게다가 허접한 영어실력 때문인지, 모르는 단어들과 인물 그리고 인용들이 등장하면서 헛갈리기까지 했다. 얘네들이 지금 몬 이야기하는 거야? ㅜㅜ. 나름대로 싱크를 조절하면서 봤지만 제대로 영화를 느끼지 못했음은 사실이고 감상을 적는 것도 좀 웃기긴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시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