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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훌라 걸스 フラガ-ル hula girls 2006
    Cinema/Japan 2007. 3. 2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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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李相日 wiki japan,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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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랩해븐 을 보고 이상일이라는 감독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훌라걸스를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감각적인 영상과 이야기를 풀어보는 솜씨에 감탄 했었기에.
    69이라는 또 다른 전작 같은 경우에는 나의 취향과 맞지 않아서
    그리 거억에 남지 않았었다. 한번 다시 보아야겠다.

    훌라걸스는 스크랩해븐의 강렬함이 없다.
    하지만 그의 감성을 제대로 드러낸 것 같다.
    어찌보면 이미 많이 접해 본 소재와 구성들이다.
    얼핏 떠오르는 영화들만 하더라도,
    스윙걸스, 워터보이스, 시스터액트등을 떠올릴 수 있다,
    궂이 갖다 붙이는 것 같긴 하지만
    위와 같은 즐거운 성장드라마에다가
    이상일은 1995년 이완맥그리거 주연의 Brassed off를 제대로 접목한듯 하다.

    1965년 조반탄광이라는 곳이 석탄산업 채산성 악화로 인하여
    탄광을 폐쇄하고 온천을 이용하여 하와이안 센터라는 휴양시설을
    건설하려고 한다.
    기존의 광부들에 해고와 갈등은 예정되어 있다.
    탄광측은 하와이안 센터를 홍보하기 위해
    광부의 딸들을 댄서로 교육, 홍보하려고 한다.
    개장식의 훌라댄스를 추기위한 딸들과 주위사람들의 노력, 갈등,
    그리고 화해와 조화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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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미코 역을 맡은 蒼井優, 아오이 유우는 정말 너무나 귀엽고 이쁘게 나온다.
    다시 반해버렸다. ^^ 하나와 앨리스에서의 춤추는 모습, 릴리슈슈 그리고
    허니와 클로버에서의 캐릭터와의 완벽한 동화(? 내생각이다)
    일단 이 영화에서 아오이 유우의 너무나 귀여운 웃음을 본 것 만으로도
    영화와 관계없이 만족한다.(너무 편파적인가? ^^)
    처음에는 어색하게 들렸던 사투리를 쓰는 배우들이
    나중에는 정이 들어버릴 정도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뭐 어차피 사투리던 표준어던 못알아 듣긴 하지만 느낌이 그랬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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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영화내용으로 돌아가서
    앞서 말했듯이 이상일은 이런류의 영화가 흔히 범할수 있는
    과도한 감정의 이입을 능수능란하게 조절했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이기에 극이 사실에 뭍혀버리기 쉬운데
    그것 또한  적절한 구성과 스토리로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
    물론 중간중간 약간의 오버는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상일은 산업의 변천과  그에 따른 인식의 변화와 화합이라는
    사람이야기를 편안하게 즐겁게 보여주려고 한 것이리라.
    아주 거창한 이야기 있는 것도 아니며
    단지 열심히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그것이 실화이던 허구이던 관계없이 이상일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이야기리라.

    영화를 보면서 무척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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