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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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크리쳐 Perfect Creature 2006Cinema/U.S.A 2007. 5. 26. 13:30
Directed by Glenn Standring Produced by Tim Sanders Written by Glenn Standring독특한 설정만이 흥미로운 영화. 난감한 이야기 전개. 황당한 결말. 유럽전역이 300년동안 전염병에 신음한다. 페스트 5백만명, 천연두 6천만명. 인플루엔자 2억명 사망. 유전학을 실험하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예상치 못한,, 연금술사들의 실험에서 비롯되어진 것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 하나의 기적이 생기는데 새로운 존재의 창조가 이루어진다. 그것은 바로 '노스페라투Nosferatu' 또는 뱀파이어라고 불리우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뱀파이어를 괴물이 아닌 인간진화의 형태로 받아들인 후, 그들 형제들(Brotherhood) 자체는 종교가 되고 과학이 된다. 성직자단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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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 2004Cinema/Europe 2007. 5. 24. 13:00
조지 로메로의 좀비 3부작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The Night of the Living dead) 에서 소재를 따온 영국 코믹호러물. 새벽의 황당한 저주라는 제목은 어디에서 나왔는 지 모르겠지만, 시체들 속의 숀이라고 부르는 것 보다는 나을지 모르겠다. 이 작품은 그냥 좀비영화인줄 알고 보지 않다가 근래 뜨거운 녀석들(Hot Fuzz) 을 재미있게 보았고 이 작품이 제작진의 이전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되어 보게 되었다. 숀(Simon Pegg)의 연기도 잘하지만 그 표정과 행동이 너무 코믹하다. 또 영국인 치고는 내가 알아듣기 편해서 좋아한다. 에드(닉 프로스트)는 띨하지만 왠지 정감이 가는 캐릭터. 둘의 콤비연기는 뜨거운 녀석들 이전 부터 잘 어울렸나 보다. 코믹좀비호러물이라 스토리라인은 평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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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파랑 (殺破狼 SPL, 2005)Cinema/China 2007. 5. 21. 21:00
감독: 엽위신 WTF 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영화. 볼거린 견자단과 홍금보의 마지막 결투 정도. 견자단이 나오면 액션은 기대가 되는데 결과는 과도한 잔인함이 액션을 다 죽여버렸다. 조폭과 조폭같은 경찰들의 증오와 복수이야기. 나쁜 경찰은 아예 나빴어야 했다. 괜히 착한 척, 복수를 명분으로 지랄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족이나 형제에게는 다정하려고 한다. 악당은 악당다워야 한다. 이기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단지 멍청할 뿐이다. 궁합이 이렇게 잘 맞으니 안 맞설 수가 있겠나? 액션씬이 그렇게 잔인하다고 볼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유없는 광기의 반복된 표출들과 구타씬은 그 장면의 존재를 오히려 부정하는 것이며, 세상은 잘 못 되어있다. 내가 정죄하겠다라는 오만은 어처구니 없기까지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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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마누라 3Cinema/Korea 2007. 5. 19. 11:17
조폭무협신파로맨스코미디라고나 할까? 뭐 제대로 인지되는 것은 하나도 없긴 하지만. 이 영화는 애초부터 보고 싶은 마음이 거의 없었고 내가 보게 될거라는 생각도 들지 않던 영화였다. 술자리에서 잠시 이 영화가 언급되고, 이 영화에서 흥미있게 보았던 몇가지 이유를 듣고, 궁금한 점과 설마 괜찮을리가 하는 반신반의를 품고 결국은 보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언급되었던 것은 영화자체라기 보다는 배우들의 가치에 있었다. 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이범수,현영,오지호 등의 서기를 제외한 배우들이 꽤 보기가 좋았었다고 들었다. 영화자체가 전작의 인기에 기초한 노골적 상업영화이기에, 포인트는 얼마나 재미있을까? 볼거리는 뭐가 있을까? 하는 부분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엉성한 스토리에 주요캐릭터들의 캐릭터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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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천 中天 2006Cinema/Korea 2007. 5. 15. 22:30
반지의 제왕에 레골라스가 되고 싶었던 정우성. 어설픈 좀비헌터 되다. 설정은 그렇다 치고, 이 웃기는 전개는 뭐지? 그럼 액션이라도 괜찮을래나? 어! 예고편에서 보여준게 다! 김태희가 예쁘다던데? 뭐 이쁜거야 이쁜거고 참 연기 오지게 못한다. 그래도 이쁘다니까 용서. 정우성 이 xx넘은 참 연기가 퇴보할 수도 있음을 제대로 보여주는가! 어설픈 기대라도 계속 하고 있었던 내가 찌질이다. 극 처음 순간 정우성이 내뱉던 허접한 대사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 왔던 곳으로 그냥 가라. 영화를 보다보면 아무리 싫고 보기 싫은 영화라도 최소 하나 정도는 봐줄 구석이 있었다. 그것을 언급을 하던 안하던, 말이다. 그런데 연기는 하나같이 초딩 국어책 읽기에 허접한 전개. 돈 잘못 들인 CG에 굴곡없는 전개라니! 상업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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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녀석들 Hot Fuzz 2007Cinema/Europe 2007. 5. 15. 00:01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듯한 느낌. 모든 상업장르를 망라한 짜깁기를 통하여 상업영화가 관객에게 줄수 있는 모든 느낌을 다 주려고 했으며 그것은 성공을 한 듯 하다. 왜냐면? 내가 즐겁게 봤으니까. ^^ 네이버의 영화소개에는 이 영화를 폭소경찰코메디 라고 했지만 그것은 이 영화의 외피만을 의미하는 것이다. 꽤 많은 패러디 영화들이 있고, 장르를 파괴하는 시도들이 있지만 이 작품은 참으로 영리하다. 영화의 서두에는 강직하고 성실한 경찰 니콜라스 엔젤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하여 촌구석으로 좌천되어가는 것부터가 배경이다. 그가 부임한 스탠포드마을은 20여년간 범죄도 없고 깨끗한 동네이다. 그러나 첫날 부터 마을 사람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과 상황에 혼란스럽지만 자신의 직무를 다하려고 노력한다. 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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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문 龍虎門 Dragon Tiger Gate 2006Cinema/China 2007. 5. 14. 20:00
견자단 감독; 엽위신 견자단이 이연걸과 동갑이라는 말이 있던데 이 사람들은 왜 이렇게 아직까지 날아다니는 거야. 썩을 ^^ 현대판 무협을 소재로 한 만화원작이니 내러티브에서 자유로울 수 밖에 없다. 무협하면 권선징악이요 복수이야기 아니면 강자존의 세계 아닌가.(물론 아닐 경우도 있다) 그러한 모든 걸 무시하고 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화끈한 액션을 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견자단의 무술실력 + CG를 이용하여 새로운 액션을 만들어보려고 한 것 같다. 옹박 + CG정도로 표현하면 될 것같다. 그러나 옹박보다 리얼하지 않고 옹박에서 갑자기 드래곤 볼로 넘어가 버린 것 같은 액션의 뜬금 없는 업그레이드는 다소 적응하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견자단의 여전히 탄탄한 몸과 무술실력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 괜찮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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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Next 2007Cinema/U.S.A 2007. 5. 11. 18:45
Nicolas Cage Julian Moore Jessica Biel Blade Runner, Minority Report 등의 SF 소설가 Philip K. Dick의 또 다른 원작을 가지고 만든 액션물이라고 할까? 이러한 장르에서 말이 되니 안되니 하는 설정상의 문제는 접어둘수 밖에 없긴 하지만 개연성의 문제라던지, 전개상의 문제는 짚고 넘어 가야 할듯, 핵폭발물을 찾아야 하는 FBI가 왜 특이한 능력을 가진 일개 마술사에 집착해서 스토리를 꼬이게만 하는지 원. 왜냐면 그렇게 해야 전개가 되기 때문임을 알면서도 딴지를 걸수 밖에 없다. 이해가 가지 않으니까. 설정상 전개상의 오류라던지, 개연성의 문제를 접어둔다면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수도 있다. 그게 접어둔 설정상의 흥미로움 때문이긴 하지만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