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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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클럽 包帯クラブ, The Bandage Club (2007)Cinema/Japan 2008. 2. 28. 13:21
包帯クラブ Hôtai Club Director 츠츠미 유키히코 Cast 야기라 유야(디노), 이시하라 사토미(와라) 붕대를 감는 것만으로 모든 상처가 치료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단지 바램일 뿐 이다. 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나은 일이다. 텐도 아라타의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 후, 엄마 그리고 동생과 함께인 와라, 식칼을 다루던 중 손목에 상처를 입는데 모두들 자살미수로 바라보는 시선, 울적하고 답답한 마음에 옥상난간에 올랐더니, 스스로를 디노라는 왠 똘추가 횡설수설하더니 상처를 치료해준다며 난간에 붕대를 감아버린다. 그런데 왠걸? 울적한 마음이 싹 가시면서 위안을 느끼는 와라. 친구의 한결 같은 고민을 들어주면서 건성으로 대답하던 와라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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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탈출기 2006Cinema/Korea 2008. 2. 9. 23:40
일단 캐스팅이 화려(??)하다 못해서 어이가 없을 정도로 놀랍다. 그리고 이 캐스팅을 알고서 이 영화를 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일 것이라 생각한다. 안재모, 정준하, 윤은혜, 현영, 박슬기, 이정, 천명훈, 윤택(?), 김을동이 한꺼번에 출연한다는 것으로 이 영화의 정체는 대충 파악이 될 것이다. 아마도 1~2년 전의 나였으면 출연진 들 중 이름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단 한명에 불과했을 것이다. 어쩌다가 TV 버라이어티 쇼를 보다 보니 대충의 이름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시작부터 후회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뭘 기대하고 봤단 말인가? 따라서 꾹 참고 끝까지 봤다.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영화가 날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결과는 예상 그대로였다. 배우들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고 어설프나마 자신의 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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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2007Cinema/Korea 2008. 1. 27. 00:55
우리 동네 Director 정길영 Cast 오만석(경주), 이선균(재신), 류덕환(효이) 가끔은 한국영화 보는 것이 두려워진다. 영화를 이해하거나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 영화가 외화보다는 편하기에 평균기대치가 기본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좀 더 까칠하게 따지면서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영화들에 아쉬움을 표하고 또 비난에 가까운 투덜거림을 끄적거리기도 한다. 어쨌던 이래저래 좋은 점만을 보려고 해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부분을 그런가 보다하고 쉽게 넘어 갈수 없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이 영화를 보면서 연신 고개를 갸웃거릴 수 밖에 없다. 우리 영화들 아니 대부분의 영화들이 범하는 실수들의 시작은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것이다. 한정된 시간안에 조화를 무시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마구잡이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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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프렌즈 Dear Friends ディアフレンズ 2007Cinema/Japan 2007. 12. 13. 16:47
"친구는 필요한가?" 친구라는 의미는 누구나 소중하다고 말들은 하지만 진정으로 소중하게 대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를 이해하고 힘들때 도와주고 같이 즐거워 하는 게 당연한 관계인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Dear Friends Director 모로사와 카즈유키 Cast 기타카와 케이코 모토카리야 유이카 거만하고 무례하고 자기 멋대로인 한마디로 싸가지 제대로 없는 여고생. 예쁜 얼굴에 착한 몸매로 인기절정이지만 누구도 리나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며 그녀도 친구란 존재는 이용해 먹는 것에 불과하다고 되뇌이는 소녀. 친구의 남자와 거리낌없이 잠을 자고, 클럽으로 대변되는 향락문화의 쾌락에만 빠져 있다. 당연히 부모는 무시... 하늘이 천벌이라도 내린 것 처럼, 리나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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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あしたの私のつくり方 How to become Myself 2007Cinema/Japan 2007. 12. 6. 14:52
삶을 살아가다 보면 느끼게 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을 할 것이다. 여러가지 선택의 상황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또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자신을 보고 혼란을 느끼고 힘들어 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두 소녀의 성장하는 모습을 비추며 진실한 자신을 찾는 정체성에의 모험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왕따(극중 이지메)를 당하는 잊혀진 친구, 모든 일에 완벽해야만 하는 자신. 이상적인 나를 연기하면서 이건 내가 아니야라며 힘겨운 현실을 부정해 보지만 정작 힘겹게 만드는 요인은 스스로를 모르는 자신일 수도... あしたの私のつくり方 Ashita no watashi no Tsukurikata Director 이치카와 준 Cast 오오시마 주리大島寿梨 - 나루미 리코 成海璃子 하나다 카나코花田日南子 - 마에다 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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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그 남자네 집 2007.11TV 2007. 12. 2. 18:46
가끔 인간 극장을 보면 항상 가슴이 따뜻해진다. 짤막한 다섯편으로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내는 진짜 드라마를 보여주는 것이 인간극장의 매력이다. 물론 연출이 전혀 없는 실상 그대로만을 보여준다고 믿지는 않지만. 비일상을 일상으로 보여주는 여타 TV 드라마들을 보는 것 보다는 훨씬 유익하다. 이번에 본 그 남자네 집을 보면서는 따뜻함과 동시에 알수 없는 씁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열한살, 아홉살, 여섯살의 세 딸과 이제 불과 17개월인 막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남자의 이야기. 일단 도대체 무슨 일인가 하는 안타까움과 궁금함을 느낄 수 밖에 없으며 결국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수 밖에 없었다. 젖먹이와 세 자매를 두고서 헤어져야만 했던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졸지에 엄마를 잃어야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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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2007Cinema/U.S.A 2007. 9. 15. 23:58
Director David Yates Writer Michael Goldenberg (screenplay) J.K. Rowling (novel) Cast Daniel Radcliffe ... Harry Potter Emma Watson ... Hermione Granger Rupert Grint ... Ron Weasley 해리포터 시리즈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하도 유명한 소설이라 예전에 일권을 보다가 말았던 기억, 그리고 영화로는 다 본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잘 나지를 않는 정도이다. 따라서 올해 개봉한 해리포터의 다섯번째 이야기인 불사조 기사단을 보면서도 무슨 이야기인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흠 보면서 해리, 론, 헤르미온느와 몇몇 선생들을 빼고는 이 사람이 누구지? 하면서 봤다. 그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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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포 스카운드럴 School for Scoundrels (2006)Cinema/U.S.A 2007. 8. 12. 20:09
AKA: The Better Man Link School for Scoundrels(2006) IMDBSchool for Scoundrels (2006 film) 스티븐 포터의 소설 을 영화화했던 동명의 1960년산 영국영화 School for Scoundrels(1960)imdb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와 현대 뉴욕을 배경으로 재구성한 코미디물- -Naver 해설참조- - 좀 웃어보자고 선택한 영화지만 즐거움은 없었다. Scoundrel을 만들어서 어쩌자구? 그럴듯한 교훈적 자기계발의 내용에서 어설프고 황당하게 웃기려는 노력은 가상했지만 공감하지 못하기에 웃을 수가 없었다. Astronaut Farmer애스트로넛 파머KLoG를 즐겁게 봤기에 빌리밥손튼에게 뭔가를 기대했었던지도 모르겠다. 벤스틸러의 출연장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