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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あしたの私のつくり方 How to become Myself 2007
    Cinema/Japan 2007. 12. 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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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살아가다 보면 느끼게 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을 할 것이다. 여러가지 선택의 상황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또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자신을 보고 혼란을 느끼고 힘들어 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두 소녀의 성장하는 모습을 비추며 진실한 자신을 찾는 정체성에의 모험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왕따(극중 이지메)를 당하는 잊혀진 친구, 모든 일에 완벽해야만 하는 자신. 이상적인 나를 연기하면서 이건 내가 아니야라며 힘겨운 현실을 부정해 보지만 정작 힘겹게 만드는 요인은 스스로를 모르는 자신일 수도...
    あしたの私のつくり方
    Ashita no watashi no Tsukurik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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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이치카와 준
    Cast 오오시마 주리大島寿梨
    - 나루미 리코 成海璃子

    하나다 카나코花田日南子
    - 마에다 아츠코 前田敦子
      일단 내용은 아주 재미 있다. 섬세한 사춘기 소녀의 성장을 통하여 제목 그대로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준다. 휴대폰 메일을 이용한 소통과 주리와 하나다가 각각의 가상인물인 코토리와 히나를 설정하고 연기하고 소통하면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귀여운 두 소녀의 모습은 인상적일 수 밖에 없다.

      초등학교 시절 반장이면서 인기인이었던 하나다가 순식간에 왕따 신세로 바뀌는 것을 지켜보는 주리. 졸업식에서 나누게 되는 둘의 대사 중. 네가 바른 일을 할 수록 너는 훌륭한 거짓말장이이다. 과연 어느 쪽이 진정한 나일까? 왕따로서의 나? 이전의 인기있던 나?

      시간이 흘러 중학생이 되었지만 여전히 왕따인 하나다, 매사에 모든 것에 완벽함을 연기하는 주리, 그러나 부모는 이혼을 하고 엄마와 둘이서 살게된다. 그리고 또 이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세상은 그대로이다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는 훌륭한 딸, 아버지에게 상냥한, 친구들과 사이좋은, 선생님들에게 인정받는. 그러던 주리는 우연히 하나다가 전학간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클럽활동의 문예집을 만들려는데 선생님에게 듣는 말, 소설을 그럴듯한 거짓말일 뿐이라는 말이 과거 하나다와의 대화를 떠올리게 한다. 전학가는 하나다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낸 주리는 코토리라는 가상의 이름으로 하나다에게 히나라는 가상의 인물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하나다의 상황과 흡사한 인물을 설정하고 이상적인 모습을 들려준다. 그리고 하나다는 히나가 되어서 자신의 모든 생활을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새로운 학교에서의 자기소개, 친구들과의 사교, 귀가길의 포지셔닝까지, 모든 것을 코토리의 메뉴얼대로 행하면서 탄탄대로를 겪게 된다. 급기야 킹카의 대시와 데이트 지도까지... 주리 또한 코토리의 역할에 보람을 느끼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게 된다. 여기까지만 진행되면 영화는 그냥 그저 그런 소녀취향의 인생변신. 당신도 이렇게 될수 있다라는 자기계발물과 다름이 없겠지만 이야기는 조금 더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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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완벽한 모습으로 변신한 하나다는 지금의 모습이 자신이 아니라고 느끼면서 모든것을 내팽개치게 되고 주리 또한 자신이 히나와 코토리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면서 코토리라는 완벽한 인물과 히나라는 이상적인 모습을 연기하고 있었을 뿐이라는 것을 불현듯 깨닫게 되고 혼란스러워 한다. 그리고 솔직히 이후의 내용은 조금 더 교훈적이지만 영화는 단조로운 대비와 대화로 이어져 굉장히 지루해진다. 엄밀히 내용의 흥미로움과 귀여운 여배우들의 존재가 아니었다면 구태의연한 구성과 전개, 화면으로 일관하는 게으른 영화라고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어쨋던 그 지루한 영상의 절정을 보여주는 것이 주리와 하나다의 영상통화 장면인데 내용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공감을 충분히 하고 좋다고 느낄 수 밖에 없지만, 영상은 정말 지루하고 지루하다. 여배우 둘을 까만 화면에 띄워 놓고는 그들의 대화를 멍하니 비춰준다는 것은 상상력이 부족한 영화라고 느낄 수 밖에 없다. 그 전에 메일의 문자로 교환되어지는 내용에서의 과도한 문자노출도 개인적으로는 눈에 거슬린다. 릴리슈슈에서의 문자노출과 비교한다면 극과 극의 느낌이다.

     각설하고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은 좋은 내용, 인상적인 배우를 통하여 교훈적인 메시지를 일정부분에서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 영화이지만 화면의 표현과 전개는 상상력이 부족한 구태의연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마도 카오리의 원작소설을 토니 타키타니를 연출했던 이치가와 준이 감독했다. 뭐 토니~같은 경우는 보다가 그만 둔 기억이 있어 이 감독을 내가 기억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상대방의 번호는 모른다는 것이 의아했는데 일본의 i-mode(?)는 그게 가능한가 보다. 그리고 문자가 아니라 이메일이라 생각하면 당연한.

      그리고 깜짝 놀란 것이 나루미 리코의 나이(홈피).. 이렇게 성숙해 보이는데 92년 생이라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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