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필요한가?"
친구라는 의미는 누구나 소중하다고 말들은 하지만 진정으로 소중하게 대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를 이해하고 힘들때 도와주고 같이 즐거워 하는 게 당연한 관계인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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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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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사와 카즈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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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
기타카와 케이코
모토카리야 유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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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하고 무례하고 자기 멋대로인 한마디로 싸가지 제대로 없는 여고생. 예쁜 얼굴에 착한 몸매로 인기절정이지만 누구도 리나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며 그녀도 친구란 존재는 이용해 먹는 것에 불과하다고 되뇌이는 소녀. 친구의 남자와 거리낌없이 잠을 자고, 클럽으로 대변되는 향락문화의 쾌락에만 빠져 있다. 당연히 부모는 무시...
하늘이 천벌이라도 내린 것 처럼, 리나는 병을 앓게 되는데.... 리나는 병원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여전히 밥맛 제대로의 행동을 일삼는다. 병실의 옆 침대의 카나에라는 어린소녀와 억지친구를 맺게 되지만 일고의의 가치도 없는 해프닝일뿐이며 친구랍시고 병문안 온 마키는 누군지 기억조차 못한다.
병으로 아름다움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리나는 죽을 결심을 하게 된다. 병이 호전되어 요양소로 옮긴 줄 알았던 카나에의 죽음과 자신의 암이 전이되었다는 사실은 절망뿐이다. 그러나 리나는 마키의 진심어린 걱정에 치료를 결심하고 수술을 받아 퇴원하게 된다.
퇴원하게 된 리나는 과거의 화려했던 생활로 돌아가보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절망. 더 이상 자신을 찾지 않는 마키의 존재는 그 상실감을 더할 뿐. 다시 죽음을 결심하게 된 리나는 병으로 몸을 움직이지 몰하는 마키의 사정을 알게 된다. 리나는 마키를 돌보면서 친구라는 존재와 그 고마움, 그리고 인생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는 내용이다.
통속적이면서 뻔한 내용이지만 그리 지루하지 않으며 전개는 부드럽다. 옥상, 클럽. 집, 학교, 클럽, 병원이라는 각각의 장소는 리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마키와 카나에라는 식상한 관계 설정 역시 영화의 주제에는 잘 부합된다. 그냥 저냥 무리없이 볼만한 소녀의 성장일기라고나 할까?
친구라는 존재의 고마움은 진정으로 힘들때나 어려울 때 드러난다고들 한다. 나이가 들면서 친구란 의미는 마냥 순수하게 느껴지지만은 않고, 진심을 토로할 수 없게 되어지는 것 같다. 어려울 때 친구의 고마움을 느끼기 보다는 항상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친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인생이 많은 관계들의 조합으로 정의 된다면 인생을 아름답게 해 주는 중요한 관계중의 하나가 친구란 존재일 것이다. 가족, 연인, 친구라는 친밀한 관계들의 소중함을 항상 망각하고 있는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주인공인 기타가와 케이코
Trailer
Refere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