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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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포인트 The Kill point (TV Series) 2007TV 2008. 5. 24. 08:32
The Kill Point Cast Donnie Wahlberg Michael Hyatt John Leguizamo Tobin Bell Jeremy Davidson Leo Fitzpatrick Frank Grillo JD Williams 은행강도와 교섭인 그리고 인질이라는 너무나도 친숙한(?) 소재에 이라크 참전군인이라는 요소를 집어 넣고 문법에 집착하는 교섭인과 상처입은 영혼의 참전용사의 개성적인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뚱땡이가 되어버린 New Kids On the Block의 리더 Donnie Wahlberg가 교섭인 칼리를 John Leguizamo가 Mr.Wolf라는 제이크 맨데즈 중사역을 깔끔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교섭인과 살아남긴 위한 인질범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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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검, 오니노츠메 隱し劍 鬼の爪: The Hidden Blade 2004Cinema/Japan 2008. 2. 25. 15:26
隠し剣 鬼の爪, (Kakushi Ken: Oni no Tsume) Director 야마다 요지 Cast 나가세 마사토시, 마츠 다카코, 요시오카 히데타카 서양의 문물이 들어오는 시기, 말단 사무라이로서의 삶과 로맨스를 간결하고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는 영화이다. 감성적인 멜로와 사무라이로서의 충성과 의리를 격변하는 시대의 삶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사무라이의 인생을 다루고 있다. 조폭이나 사무라이와 같은 일상적이지 않은 인물들의 일상을 다루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멜로, 의리, 복수, 부조리 등 다방면을 아우르면서 치우치지 않는 조화를 보여주는 작품은 그리 많지가 않은데 이 작품은 그것이 가능함을 제로 보여주고 있다. 녹봉 삼십석의 말단 사무라이 카타기리 무네조는 동생을 시집 보내고, 아끼던 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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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다 それでも ボクは やってない Even so I didn’t do it 2006Cinema/Japan 2008. 2. 25. 10:16
それでも ボクは やってない (Soredemo boku wa yattenai) Director 周防正行(수오 마사유키) Cast 카세 료(테페이), 야쿠쇼 코지(마사요시 변호사) Shall We Dance는 아마도 내가 가장 처음 인상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일본 영화일 것이다. 그 영화에서 야쿠쇼 코지를 기억하고 아직도 일본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는 캐릭터로 아오키 역의 다케나카 나오토를 떠 올린다. 그 Shall We Dance의 감독 수오 마사유키가 10년이 지나 들고 온 가볍지만 묵직한 주제의 2006년 법정드라마. 그 유머를 떠올리며 본다면 아마 실망할는지도 모르겠지만 지하철의 치한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일본 사법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불완전한 속성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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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교섭인 交渉人 The Negotiator TV 2008TV 2008. 2. 3. 19:50
交渉人 Cast 요네쿠라 료코, 진나이 타카노리, 오오스기 렌 요네쿠라 료코(米倉涼子)는 악녀이미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섹시 일본 여배우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 동안의 악녀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경찰청의 특수분과인 SIT(Special Investigation Team)의 여형사로 유괴, 농성, 협박을 하는 범인들과의 교섭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전의 작품들인 짐승의 길, 검은 가죽수첩, 성형미인(미녀는 괴로워) 등에서의 긴 머리를 자른 교섭인으로서의 모습은 아직 낯설지만 여전히 매혹적이다. 그녀를 제외하고 모든 실무구성원이 남자 위주인 단체에서 여성으로서, 또 한 명의 멤버로서 성장하는 모습, 그리고 그녀가 늘 찾아가는 연쇄살인범 마리야와의 관계, 범인들과의 교섭에 집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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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맨 Trackman, 2007Cinema/etc. 2008. 1. 8. 16:36
Путевой обходчик(Putevoy obkhodchik) Director Igor Shavlak 지루한 러시아산 공포물, 초반의 꽤 긴장감 있는 현대식 은행강도물에서 탈출로인 버려진 지하철로 접어들어서 나타나는 트랙맨에 의한 미지의 공포, 은행강도와 인질이 가 하나씩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무서워 해야하는지 통쾌해야 하는지 조금 헷갈리기는 평범한 흐러필름. 버려진 지하철 선로에서 펼쳐지는 눈알빼먹는 괴물과의 사투는 너무나 일반적인 도식이라서 전혀 재미있지가 않았다는... 소리지르기 바쁘던 유약한 히로인은 종반에 이르러 전사로 변모하고 은행강도와 묘한 유대관계를 맺으며 탈출을 하게 되는 나름대로의 해피엔딩. 결국 은행강도씬은 지하로 내려가기 위한 장치에 불과했다고나 할까? 차라리 은행강도물로 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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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맨 Inside Man 2006Cinema/U.S.A 2007. 12. 10. 17:03
Inside Man Director Spike Lee Cast Denzel Washington 키스 Clive Owen 달튼러셀 Jodie Foster 매들린화이트 덴젤워싱턴, 조디포스터, 클라이브 오웬 거기에 스파이크 리라면 당연한 기대를 허술하고 지루한 억지 전개로 싹쓸이 당한 허탈한 기분을 가질 수 밖에 없다. 2차대전의 전범이 당시 쌓은 부로 선행을 쌓으며 떵떵거리고 사는 것, 그에 관련된 과거의 보석하나와 보험증서에 얽혀서 드러나는 진실, 돈과 권력이면 모든 것을 무마할 수 있는 현실. 그러한 것을 베이스로 전개되는 완전범죄. 영화는 약간 지루하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것은 사실이지만, 캐스트와 감독의 이름 값에 비한다면 거의 재난 수준의 영화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이 출연진들이 나온 작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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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리 복도 없는 석호필.. 이제는 조금 지겨워질듯도 Prison Break Season 3 Ep 1TV 2007. 9. 22. 21:21
험한 곳에 간 석호필, 또 다시 탈옥해야만 하는.. "시즌 2 엔딩에서 끌려간 소나란 파나마시티의 감옥.... 조금은 음모세력과 연계된 어떤 것이리라 추측했지만 막상 1편 Orientation 에서 드러나는 내용은 한마디로 억지의 절정이라고나 할까? 마혼에, 얍삽이 T-Bag에, 뚱뚱한 골렘이 되어버린 벨릭까지 같이 묵게 된 최악중의 최악이라 불리우는 파나마의 소나감옥에서 석호필이 또 탈출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기는 한데 시즌2와 전혀 매칭이 되지 않는 듯한 위화감이 들고 있다. 그 음모세력이 마혼과 석호필을 소나에 집어넣은 걸로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단 말인가?.. 그리고 아무리 지옥같은 감옥이라 하더라도.. 이건 아니잖여... 파나마에서 가만 있을래나? 무슨 글래디에이터도 아니고, 맨손 데스매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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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건 大事件 Breaking News 2004Cinema/China 2007. 8. 21. 19:44
모두를 속이는 한판의 쇼. 진실은? Aka: Breaking News Da shi jian Cast 감독: 두기봉 대중매체의 위력과 허상을 까발리는 독특한 설정의 두기봉의 홍콩느와르.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마도 언론으로 통칭할수도 있는 다양한 매체에의 노출과 홍보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Massmedia를 효율적으로 이용해 대중(관객)을 자신의 편으로 얼마나 끌어 들일 수가 있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일수 밖에 없는데, 그것에는 정치, 경제, 국제사회등의 어떤 예외도 있을 수가 없다. 정보를 통한 트래픽의 증가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재가공하여 자신을 지지하게끔 하는 기술이 필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상업적 광고나 홍보가 이윤창출을 목표로 한다면 정치, 국제사회의 역학관계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