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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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팜 Irina Palm 2007Cinema/Europe 2008. 4. 24. 18:58
Irina Palm Director Sam Garbarski Cast Marianne Faithfull(매기, 이리나) Miki Manojlovic(미키) 중병에 걸린 손자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은밀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할머니 매기.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고 결혼을 했던 매기는 아무것도 잘 하는 것이 없는 그저 그런 평범하고 가난한 여자이다. 더 이상의 대출도 불가능한데다 나이가 든 매기가 직업을 구하는 것은 더욱 힘이 든다. 우연히 벽보에 호스티스를 구한다는 광고에 이끌려 매기가 들어 간 곳은 성인대상의 가게였고 호스티스의 의미가 그녀가 아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최후의 선택은 그녀에게 이리나 팜이라는 닉네임을 선사하게 된다. 우리나라로 치면 유사성행위업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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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튼 Horton Hears a Who! 2008Cinema/U.S.A 2008. 4. 12. 22:42
Horton Hears a Who! Director Jimmy Hayward Cast Jim Carrey(Horton), Steve Carell(Ned) Dr. SeussWIKI의 Horton Hears a Who!를 3D Animation으로 만들었으며 코끼리 호튼과 후빌의 시장 네드 역을 각각 짐 캐리와 스티브 카렐이 맡아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영화의 내용은 정글에 살고 있는 상상력 풍부한 코끼리 호튼이 작은 티끌(speck)에서 들려오는 어떤 소리들을 듣고 그 티끌 속에 존재하는 아주 작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음을 믿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호튼은 그 작은 세계속에 살고 있는 후빌의 시장 "네드"와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그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각각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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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혈가두 喋血街頭, Bullet In The Head 1990Cinema/China 2008. 4. 12. 20:19
喋血街頭 Director 오우삼 Cast 양조위, 장학우, 이자웅, 임달화 홍콩느와르의 전성기 시절, 대명사를 꼽는다면 당연히 오우삼의 영웅본색시리즈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에 이르기 까지의 엄청난 인기를 지금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당시의 홍콩느와르는 아련한 추억이고 전설로까지 여겨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는 듯 하다. 모두가 영웅본색을 흉내내고 어울리지 않는 롱코트에 선글래스를 동경했던 또래들이 떠오르지만 특이하게도 당시 영웅본색보다는 다른 홍콩영화를 좋아했었다. 왕가위의 열혈남아, 아비정전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우삼의 영화 중에서 최고로 꼽는 바로 이 영화 첩혈가두와 같은 영화들이다. 이후에 시간이 흐르고 영웅본색을 보면서는 오히려 실망을 했지만 아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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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Penelope 2006Cinema/U.S.A 2008. 4. 3. 14:10
Penelope Director Mark Palansky Cast Christina Ricci, James MCavoy 오대조 할배의 무책임한 사생활에 의한 마녀의 저주로 돼지코를 타고 태어난 페넬로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만 저주가 풀린다. 그러나 그녀의 돼지코는 말 그대로 저주라 아무도 그녀를 감당하지 못하는데.. 뭐 뻔한 이야기의 판타지 페어리 테일 로맨스 코미디란 건 자명한 것이고, 얼마나 재미를 주느냐의 문제로 영화는 평가되지만 아주 평이한 전개에 불과해 별 메리트를 주지는 못한다. 크리스티나 리치와 제임스 맥아보이를 보는 재미 이상은 없다. 리즈 위더스푼도 조연으로 나온다는 것은 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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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구 三岔口 Divergence 2005Cinema/China 2008. 3. 18. 22:59
三岔口 San cha kou Director 진목승 Cast 곽부성, 다니엘 우, 정이건 세대가 조금씩 다른 중국의 꽃돌이 스타들을 내세워 엇갈리는 세 남자의 비극을 다루고 있다. 10년째 애인을 찾아 헤매는 형사, 거물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그리고 킬러를 각각 곽부성, 정이건, 오언조가 연기하고 있다. 이런 가장된 심각함이나 스릴러적 구성을 원한 것이 아니라 홍콩깽판 액션물이 보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를 전혀 충족시켜 주지 않는 영화이다. 세 꽃돌이 중에 그래도 관록이 있어서인지 오래묵은 곽부성이 열연을 보여주고 있지만, 캐릭터나 이야기와는 전혀 관계없다는 것이 아주 큰 문제이다. 차라리 각각의 이야기를 분리하던지, 다니엘 우가 나오는 에피소드릴 삭제하던지 해서 극에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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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댄서즈! バックダンサーズ! 2006Cinema/Japan 2008. 3. 11. 17:34
バックダンサ-ズ!: Director 나카야마 코조 Cast 시마부쿠로 히로코(요시카),히라야마 아야(미우),성선임(토모에), 사에코(아이코) 음악이 좋고 춤추는 것이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 아이돌 문화와 상업주의가 만들어 내는 시스템 속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그것이 성공할 때는 더욱 보람이 있다고나 할까? 재일교포 3세 가수 성선임(소닌, 成膳任, ソニン)이 토모에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다큐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름을 알렸다고 하는데 처음 들어 보는 이름???. 소닌에 대한 정보가 있어 호감이 있다 할지라도 그리고 딱히 이 가수가 주연도 아닌 바에야 무슨 의미가 있겠나만은?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좋은 이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성공을 한다는 이를테면 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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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2- 더 스트리트 Step up 2: The Streets 2008Cinema/U.S.A 2008. 3. 7. 14:25
Step Up 2: The Streets Director Jon Chu Cast Briana Evigan (앤디) Robert Hoffman(체이스) 세월이 흐르면서 다른 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걸까? 아니면 문화의 차이나 생소함에 따른 이해의 부족 때문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영화. Step Up 2를 보고 있자면 그런 느낌이 더욱 강해진다. 재미도 없고 볼거리도 없으며 음악도 그리 끌리지 않는다. 내가 춤에 대해서 문외한 인 것은 사실이지만 So you think you can dance 시리즈를 보면서 즐거워하고 힙합장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Step Up도 나름대로 즐겁게 보았으니 세대차이 또는 편견 때문에 이 영화를 과소평가하는 것 같지는 않다. 어쨌던 뻔한 줄거리에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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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스 Vitus 2006Cinema/Europe 2008. 3. 5. 15:17
Vitus Director Fredi M. Murer Cast Fabrizio Borsani(비투스 6) Teo Gheorghiu(비투스 12) Julika Jenkins(엄마) Urs Jucker(아빠) Bruno Ganz(할아버지) 어거스트 러쉬와 비교할 수 있는 영화라고 하길래 보았는데 천재 소년이라는 점 외에는 무어가 비슷한 지를 알 수가 없다. 평범하고 싶은 엄청난 천재의 사기(?)극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 자신의 아이가 천재라는 것을 알고 당연히 기대하게 되는 부모와 그러한 기대가 부담스러워 벗어나고 싶은 아이의 성장이야기. 결국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원하는 것을 하게 하라는 단순한 메시지. 이런 천재가 없으리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음악적 재능에, 주식투기를 통한 부의 축적까지 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