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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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건 大事件 Breaking News 2004Cinema/China 2007. 8. 21. 19:44
모두를 속이는 한판의 쇼. 진실은? Aka: Breaking News Da shi jian Cast 감독: 두기봉 대중매체의 위력과 허상을 까발리는 독특한 설정의 두기봉의 홍콩느와르.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마도 언론으로 통칭할수도 있는 다양한 매체에의 노출과 홍보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Massmedia를 효율적으로 이용해 대중(관객)을 자신의 편으로 얼마나 끌어 들일 수가 있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일수 밖에 없는데, 그것에는 정치, 경제, 국제사회등의 어떤 예외도 있을 수가 없다. 정보를 통한 트래픽의 증가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재가공하여 자신을 지지하게끔 하는 기술이 필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상업적 광고나 홍보가 이윤창출을 목표로 한다면 정치, 국제사회의 역학관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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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회 黑社會 Election 2005Cinema/China 2007. 8. 15. 23:07
AKA: Election Black Society Hak se wui Link Hak se wui (2005) IMDBElection (2005 film) Wikipedia 감독: 두기봉 Johnnie To Kei-fung 杜琪峰 록: 임달화Simon Yam Tat-Wah 任達華 대두: 양가휘Tony Leung Ka Fai 梁家輝 지미: 고천락Louis Koo 솔직히 말하자면 아주 지루했다. 어디까지 지루할까? 생각하면서 봤고, PTU 기동부대의 경험이 있었기에 마지막의 어떤 한방을 기대하면서 끝까지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역시나 끝에 역전홈런 한방 날려주는 두기봉이었다. 삼합회에는 오랜 전통이 있는데 회장을 직계나 2인자에게 물려주는 승계의 방식이 아니라, 원로들의 지지를 통한 선출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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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히어로 真心英雄 : A Hero Never Dies, 1998Cinema/China 2007. 8. 14. 20:14
AKA: 진심영웅 Zhen xin ying xiong 眞心英雄 Chan sam ying hung Link Chan sam ying hung (1998) IMDB 감독: 두기봉杜琪峰 잭: 여명黎明 차우: 유청운劉青雲 스타일리쉬한 영상만을 기대하고 보았기 때문인지 내용상의 허접한 설정은 계속 무시하면서 볼 수 밖에 없었던 두기봉의 1998년 작품. 미리니름(스포일러)가 의미없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어쨌던 아래 내용은 전부 스포일러이므로 거부감을 느낀다면 바로 뒤로가기를 클릭하시도록. 온갖 개폼을 다 잡으면서 시작하는 전형적인 홍콩후까시느와르의 진수인 초반과 암흑가의 두목치고는 함량미달인 적대세력의 두 닮은 꼴 대머리 두목 밑에는 충직하고 능력있는 2인자 잭과 차우가 있다. 이들에 존재에 위협을 느낀 얼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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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U, 기동부대 機動部隊 2003Cinema/China 2007. 8. 6. 01:02
AKA: PTU - Police Tactical Unit PTU: Into the Perilous Night Link PTU IMDB Rotten Tomatoes? PTU(film) Wikipedia 감독: 두기봉Johnnie To杜琪峰 임달화任達華(마이크 호),임설(로 사) 뭐라고 말해야 할지 난감해지는 영화. 보는 내내 답답해서 미치는 줄 알았는데 끝부분에 가면서 아쉬워지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감과 함께 찾아오는 이 만족감은 도대체 어떻게 표현해야 할런지 모르겠다. 난 두기봉을 잘 모른다. 그의 작품은 두어달 전에 본 익사일KLoG밖에 기억하지 못하고 그 작품에는 어떤 특별한 느낌을 가지지 못했던 걸로 기억한다. 대표작으로 꼽는 흑사회 시리즈는 아직 접해보지 못한 채, 두기봉에 대해 열광하는 사람들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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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일 放逐방축 Exiled 2006Cinema/China 2007. 5. 11. 01:16
두기봉 홍콩영화계에선 인지도가 있는 감독이라곤 하지만 잘은 모르는 감독, 유위강 맥조휘하고 동급이라곤 하는데 이 작품을 봐서는 글쎄. 단적으로 표현한다면 어설픈 저수지의 개새끼들 정도. 무간도라던지, 상성, 문도 같은 몇몇 작품들이 벗어던진 과거 홍콩후카시느와르의 재림을 내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설픈 스토리와 더불어 캐릭터의 구축 실패는 겉멋만 잔뜩 들어버린 넋두리 일뿐 아닌가? 그렇다고 어떤 비주얼적인 면도 뛰어나지 않고, 스토리던 액션이던 메시지던 뭐라도 하나 정도는 보여주어야 하는게 영화의 미덕이 아닐까? 약간의 기대. 역시나란 실망을 맛 볼수 있을 것이다. 전주 영화제 개막인지? 폐막인지 해서 기대를 한 건 사실이긴 하지만,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한 크레이지 스톤 보다 더 못한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