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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 송 포 바비 롱 A Love Song for Bobby Long 2004
    Cinema/U.S.A 2007. 11. 1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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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렬하진 않지만 가슴에 아련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상처를 가진 이들의 이유있는 만남과 그들만의 감싸안기를 통하여 삶 중에 어떠한 것에 어떤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행복이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닐지도 모른다. 상처받은 영혼들이 구원받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세명의 배우 존 트라볼타, 스칼렛 요한슨, 가브리엘 마흐트의 뛰어난 연기를 볼 수 있다

    A Love Song for Bobby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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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Shainee Gabel
    Cast John Travolta ... 바비
    Scarlett Johansson ... 퍼쉬
    Gabriel Macht ... 로슨
    Deborah K. Unger ... 조지애나
     특히 존 트라볼타의 연기는 가히 내가 본 그의 작품 중에서는 가히 최고이다. 트라볼타를 처음 영화에서 본 것은 어릴 적 삼류극장에서 올리비아 뉴튼 존과 공연했었던 그리스를 본 이후 처음 느끼게 되는 새로움이었다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펄프 픽션도 있긴 하지만.

     스칼렛 요한슨 역시 근래 보았던 그녀의 영화들 중에 가장 이쁘게 나온다. 블랙달리아에서 느꼇던 아쉬움을 완전히 해소해 준다고나 할까. 이 영화가 더 이전의 영화이긴 하지만

     잘모르는 배우긴 하지만 가브리엘 마흐트의 연기도 훌륭.

     대충의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엄마 로레인의 죽음을 뒤늦게 연락받고 집을 찾아 온 딸 퍼시는 두명의 알콜중독 폐인 바비와 로슨을 만나게 된다. 그들의 말로는 지금까지 로레인을 보살피며 이곳에서 살아왔다는 것이다. 이에 다시 떠나려던 퍼시는 엄마가 남긴 책을 읽은 후 그들과의 동거를 결심하게 되는데...

     그들의 동거는 순탄치 않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의 아픔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바비와 로슨에 얽힌 과거의 상처와 아버지의 부재에 따른 상처를 가진 퍼시는 하나의 가족을 이루게 되는 듯하다.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옛 남자친구의 방문을 통하여 그들이 숨겨온 사실을 알게 된 퍼시는 다시 떠나려고 한다. 엄마의 짐을 정리하던 중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다시 그들을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게 한다.

     성장, 구원, 화합, 가족, 용서 등 여러가지 메시지를 단순한 이야기 속에 제대로 풀어서 보여주는 영화이다.

     비문(epitaph)에 새겨진 다음 글은 인상적이었다.

    And were an epitaph be my story
    I'd have a short one ready for my own.
    I would have written of me on my stone:
    I had a lover's quarrel with the world . - Robert 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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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iler


    Scarlett Johansson dancing in A Love Song for Bobby Long
    Ending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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