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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 스나이퍼 Shot Through the Heart 1998
    Cinema/U.S.A 2007. 9. 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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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David Attwood
    Cast
      Linus Roache ... Vlado
      Vincent Perez ... Slavko


    Shot Through the Heart 는 1998년 BBC와 HBO에서 방영된 Bosnian War(보스니아 내전)wiki당시의 Siege of Sarajevowiki(사라예보 포위공격)을 다루고 있는 TV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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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니아 내전에 관한 영화를 본 것이 이 작품을 포함하면 올해만 네편째(젊은 여자,그르바비차, 나파카 인 걸로 기억한다. 불과 10여년이 지났을 뿐인 가슴아픈 현대사이긴 하지만 내가 그 아픔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면 거짓일 것이다.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관계가 없어서라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일 것이다. 즉 실감하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원래 남의 죽음보다 자신의 작은 상처를 더 아프게 느끼는 것이 사람이긴 하지만..

    또 여전히 보스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으로 분리된 보스니아 내전에 대한 것은 잘 모르고 있다. 인종갈등, 역사적인 배경, 종교등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일어났겟지만 결국은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인한 비극인 것이다.

    사라예보는 여러인종과 종교에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잘 어울리면서 살아왔다는 말로 영화는 시작한다.

    이 영화는 실화에 기초한 이야기를 가공해서 만들어진 영화이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열리기 얼마전 블라도와 슬라브코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사격대표로 뽑히게 된다. 이제 곧 스페인으로 떠나려고 준비를 할 즈음, 사라예보에는 세르비아와 보스니아간의 내전이 발생하게 된다. 슬라브코는 징집되어 세르비아 군의 사격교관을. 무슬림인 블라도는 사라예보에 남아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하게 된다.

    여전히 서로를 각별히 생각하지만, 내전을 둘러싼 전쟁의 광기에 두 사람은 조금씩 침식당하기 시작한다. 친우 미샤의 딸 레일라가 저격당해서 죽게 되면서 블라도는 적극적으로 내전에 참여하게 된다. 세르비아 군의 무차별적인 무슬림을 살해하는 저격범을 없애야만 한다.




    여전히 전쟁의 포화는 멈출줄 모르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살아가게 마련이다. 자신들이 할 수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 진짜로 강한 것은 총도, 탱크도 아닌 인간의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인 것이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비롯되어지는 죄악들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지는 수 많은 무덤만을 양산하게 된다. 멀리 보이는 도시의 모습 은 수 많은 죽음을 담보로 하여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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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쪽이 나쁘다는 것을 판단할수도 없고 판단하기도 싫지만 왜 전쟁을 하는 걸까? 남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면서까지 얻으려는 무언가의 가치는 무얼까? 물론 생명이상의 가치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이들의 모습들은 그 어떤 정당성도 부여할 수 가 없다. 이데올로기, 종교를 막론하고 그것을 빌미로 목숨을 경시해서는 안되는 것 아닐까? 왜 아이들이 죽어야 하고, 절친한 두 친구가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고, 총구를 겨눠야만 했을까?

    지금은 없어져 분리가 된 '유고슬라비아 연방', 그들은 그 비극을 제대로 극복할 수 있을까? 가족이 죽고 친우를 죽여야만 했던 현실을 초래한 것은 과연 누구일까?

    이런 비극은 반복되어선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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