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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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베이션 로드 Resevation Road 2007Cinema/U.S.A 2008. 4. 1. 14:13
Reservation Road Director Terry George Cast Joaquin Phoenix, Elle Fanning, Jennifer Connelly, Mark Ruffalo, 미라 소르비노 잠깐 한 눈을 판 사이에 뺑소니에 치어 죽음을 맞은 아들을 보는 아빠. 잠깐의 실수로 아이를 치고 공포에 젖어 뺑소니를 친 또 다른 아빠.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이 돋보이긴 하지만 영화는 재미없다. 제니퍼 코넬리도 반갑고 엘 페닝의 모습도 귀엽지만 영화는 지루하다. 아들의 상실과 범인을 찿아 헤메는 과도한 집착에 비해서 너무나 허무한 결말(뭔가 대단한 것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은 답답하기만 하다. 인간은 자신의 잘못을 숨기고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진실을 찾으려고 하는 자와 숨기려고 하는 자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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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 휴가 Sommer '04 2006Cinema/Europe 2008. 3. 20. 13:03
Sommer '04 Director Stefan Krohmer Cast Martina Gedeck(미리엄), Svea Lohde(리비아) 외국영화를 보다 보면 가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로 인하여 영화보다는 그 부분이 꺼려지는 경험을 한다. 이 영화 역시 그러한 낯설음을 느끼게 된다. 미리암과 안드레 15살 먹은 아들, 아들의 여자친구 12살 리비아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다. 서로를 존중하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그들의 관계는 일면 쿨해보이기도 하지만 메말라 버린 가족의 정을 느끼고, 이성으로 합리화되고 무시되어버리는 감성의 실종을 드러내는 듯 해서 아주 불편하게 느껴진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개인적인 편견이나 인식에 불과한 것이니 영화의 이해와는 무관하지만 일단 언급을 해야 할 듯 하다. 원제가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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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가 長恨歌, Everlasting Regret 2005Cinema/China 2008. 3. 18. 12:16
長恨歌 Changhen ge Director 관금붕 Cast 정수문, 양가휘, 다니엘 우, 호군 한 여인의 굴곡진 인생. 도시는 늙지 않는다. 항상 누군가가 젊음을 주기 때문이다 라는 마지막 지문과 영상의 조형미라고 할까? 구도가 아름답게 느껴져 인상적인 영화. 어찌 보면 답답하게 느껴지는 왕 치야오라는 여인의 정적이면서 뜨거운 인생은 상하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하면서 동시에 그 도시를 은유하고 상징하는 듯 여겨진다. 그녀가 미인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이주임을 만나서 사랑에 빠져 그의 정부가 되고, 정권의 과도기에 이별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사랑을 하만서 인생은 변화해 나간다. 그녀에게는 여러 다양한 남자들이 있었고 사랑하는 딸도 있었지만 유일하게 그녀를 바라보고 끝까지 지켜주는 것은 사진작가 청선생만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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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혹은 야수 美女か野獣 Bijo ka Yajuu 2003TV 2008. 3. 16. 14:10
마츠시마 나나코,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의 이브닝뉴스를 소재로 한 보도 연애물. 동경대, 하버드를 거쳐 유명한 글로벌 뉴스의 기자로서 활약하던 마코토가 JBC 이브닝 뉴스 시청률 상승을 목표로 스카우트된다. 동시에 버라이티 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지만 잦은 스캔들로 골치거리가 된 PD 나가세 히로미도 보도국으로 같은 날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 심각한 저널리즘에 근거하지도 않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허술한 설정과 전개를 가지고 있지만 일드의 특짐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하나의 에피소드로 완결지어지면서 전체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나가고 있어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로맨스 라인에 비해 저널리즘을 좀 더 다루고 있긴 하지만 나나코와 마사하루두 배우의 매력만으로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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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것이 좋아 2008Cinema/Korea 2008. 3. 15. 14:05
뜨거운 것이 좋아 Director 권칠인 Cast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 김성수, 김흥수 권칠인 감독의 전작인 싱글즈 만큼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없기에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매력적인 두 여배우와 한 소녀를 지켜보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 강애 역을 맡은 원더걸스의 소희의 연기가 부족하긴 하지만 소희의 모습 그대로를 어색하나마 성실하게 보여준다(텔미의 영향으로 국민여동생이라는 인식이 없었다면 이 캐스팅을 재앙일수도). 하지만 이미숙과 김민희를 보면서는 의외의 즐거움에 기뻐할 수 있어 좋았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미숙을 더 기대했지만 지금은 김민희가 보여주는 아미의 캐릭터가 비할 데 없이 매력적잉을 느낀다. 이미숙과 안소희의 역할은 내가 이해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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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 관계: M 2007Cinema/Japan 2008. 3. 14. 17:58
M Director 히로키 류이치 Cast 나나가와 미호, 히라야마 히로유키 M이라는 제목을 가진 영화는 2007년에만 세 편이 imdb에 등록이 되어 있는데 이명세 감독의 우리나라 영화와 아직 보지 않은 작품 그리고 한국제목으로는 도발적 관계 M이라고 이름지어진 일본의 성인물이다. AV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일종의 핑크무비라고도 불리우는 일본 에로틱영화의 성향을 가진 관계와 욕망에 관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감독 또한 에로 핑크 무비를 통해서 영화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본이 쏟아내는 무수한 성인물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에서는 강도가 좀 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의 16mm 에로 영화들과는 약간의 차별성을 가진다. 성에 관해서 다룬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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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El Orfanato, The Orphanage 2007Cinema/Europe 2008. 3. 12. 20:44
El Orfanato Director Juan Antonio Bayona Cast Belén Rueda(라우라), Fernando Cayo(카를로스), Roger Príncep(시몬) 꽤 깔끔한 심리공포미스테리물, 길예르모 델 토로의 이름이 보이길래 선택한 작품인데 감독이 아니라 제작자란 사실에 기대치는 많이 떨어졌지만 현실과 환상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적절히 조합하여 잔인한 고어적 공포나 깜짝 쇼나 반전에 의지하지 않은 채 긴장과 스릴 그리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어릴 적 입양된 라우라는 자신이 자랐던 고아원 건물에 장애아들을 위한 시설을 만들기 위해 가족과 함께 돌아오게 된다. 엉석이 심하긴 하지만 너무나 귀여운 아들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 그러나 이 것이 비극과 공포의 시작이었으니. 시몬은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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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하늘로 사라진... 遠くの空に消えた, Into the Faraway Sky 2007Cinema/Japan 2008. 3. 12. 11:40
遠くの空に消えた Tôku no sora ni kieta Director 유키사다 이사오 Cast 카미키 류노스케(류스케), 오고 스즈카(히하루) 사사노 유마(코헤이) 유키사다 이사오의 작품을 여러 편 본 걸로 기억하는데 고!라는 단 한 작품을 제외하고는 재미있게 본 작품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머나먼 하늘로 사라진...이라는 이 작품 또한 지루하게 보았다. 누구에게나 동심을 가지고 있었던 시절을 가지고 있으며 또 그 시절을 대부분은 흐릿하거나 또는 과장되이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이질적인 배경의 시골마을에 공항이 건설되는 계획을 반대하는 마을사람들과 건설을 강행하려는 사람들의 대립, 그 틈바구니에 껴있는 아이들. 환상과 현실이 기묘하게 이지러진 가운데 아이들은 성장을 하고 현실에서 순수한 동심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