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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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플랜 A Simple Plan 1998Cinema/U.S.A 2008. 3. 13. 23:13
A Simple Plan Director Sam Raimi Cast Bill Paxton Billy Bob Thornton Brent Briscoe Bridget Fonda Scott Smith의 동명 베스트 셀러 소설 A Simple PlanWIKIPEDIA을 영화한 것으로 작가가 각본을 직접 썼다고 하는데, 소설과 영화에서는 많은 사건과 캐릭터에 있어서 차이를 가진다고 한다. Sam Raimi가 감독을 맡았다. 출처가 의심스러운 엄청난 돈을 공짜로 줍게 된다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당연히 욕심이 생길 것이고 그 욕심을 채우려고 할 것이다. 나름대로 건전한 삶을 살아온 행크, 행크의 모자라는 백수동생. 무능력한 친구 루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지나다 우연히 추락한 소형비행기에서 440만불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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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야 형제 間宮兄弟, 2006Cinema/Japan 2008. 3. 9. 20:59
間宮兄弟 Director 모리타 요시미츠 Cast 사사키 쿠라노스케(아키노부), 츠카지 무가(테츠노부), 사와지리 에리카(나오미), 토키와 타카코(요리코) 마미야 형제, 에쿠니 가오리(江國 香織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코미디 영화이다. 소통의 부재, 특히 여자와의 관계라고는 가족만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형제의 어설픈 유혹대작전이 미수에 그치는 것을 실소하며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영화이다. 영화는 끝까지 어떤 드라마나 이벤트를 기대하게 하지만 기대로 그치고 만다. 사와지리 에리카(성격은 안 좋다고들 하지만)의 미모가 가장 인상적이라 아쉽다고 해야하나? 돈독한 형제애를 자랑하면서 그들만의 생활에 어쩔 수 없이 만족해야만 하는 마미야 형제. 수줍게 어렵게 카레파티, 유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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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즐링 주식회사 Darjeeling Limited 2007Cinema/U.S.A 2008. 2. 14. 21:30
Darjeeling Limited Director Wes Anderson Cast Owen Wilson, Adrien Brody, Jason Schwartzman, Anjelica Huston, Natalie Portman, Bill Murray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엄마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가족간의 정이 결여된 서로를 믿지 못하는 형제들이 이 영적인 경험을 줄 여행을 통하여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려는 프랜시스(오웬 윌슨: 영화를 다 보고서야 오웬 윌슨인 줄 알았다. 대책없는 개그 캐릭터만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러나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붕대를 칭칭 감고 있으며, 모든 것을 자기가 관리해야 직성이 풀린다. 사랑하는 아내의 임신을 계기로 이혼을 계획 중인 피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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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걷는 길 僕の歩く道 2006 TVTV 2008. 2. 10. 22:26
僕の歩く道 (ぼくはあるくみち) 각본 하시베 아츠코 Cast 쿠사나기 츠요시(테루) 카리나(미야코) 내가 걷는 길은 쿠사나기 츠요시가 주연의 내가 사는 길 [僕の生きる道] , 나와 그녀와, 그녀가 사는 길 [僕と彼女と彼女の生きる道] 에 이은 이른바 보쿠미치 시리즈의 세 번째 드라마이다.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은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 아내가 집을 나가고 갑자기 싱글파파가 되어버린 남자에 이은 시리즈의 완결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삼십 대 남자를 통하여 삶이란 것을 논하고 있다. 이전의 두 작품 역시 기억은 희미하지만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우연히 이 드라마를 보고서야 떠오른 것일 뿐이다. 노래실력은 모르겠지만 일단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그룹인 SMAP의 멤버 중 하나이며 우리에겐 초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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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오운 더 나이트 We Own the Night 2007Cinema/U.S.A 2008. 1. 31. 20:24
We Own the Night Director James Gray Cast Joaquin Phoenix, Mark Wahlberg, Eva Mendes and Robert Duvall 화킨 피닉스, 마크 월버그, 에바 멘데즈, 로버트 듀발 그리고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들의 지명도가 상당한 작품인데 감독은 잘 모르는 사람이다. 피닉스와 월버그의 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이전의 작품 또한 그레이 감독의 연출한 The Yards(2000) WIKI라고 한다. 1998년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El Caribe라는 나이트클럽의 매니저인 바비 그린(피닉스)은 다른 사람들에게 숨겨온 경찰가족이 있다. 그를 제외한 형과 아버지는 명예로운 경찰이지만 그와는 연락을 잘 하지 않게 된 상황. 형 조의 기념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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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The Yakiniku Movie: Bulgogi 2007Cinema/Japan 2007. 11. 20. 17:57
불고기. 곱창, 깻잎을 다루는 요리영화. 우리나라 요리를 다루는 일본영화라는 것에 흥미를 느꼈는데, 단지 소재만을 빌려 온 것에 불과하다. 거기에는 감독의 출신에 따른 짐작은 가능하겠지만 그것은 영화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지 않는다. 불고기와 곱창의 지글거리며 굽히는 소리가 침샘을 고이게 하지만 극의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서 어설픈 요리배틀의 참가, 뻔한 형제의 대결이라는 구도. 너무나 밋밋한 전개로 인해서 점점 지루해진다. 다만 내가 전혀 선호하지 않는 배우, 마츠다 류헤이는 역에 참 잘 어울리는 느낌. 연기를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최적의 딱 어울리는 역할이라는 느낌이다. プルコギ -THE焼肉MOVIE Director 구 수연 Cast 마츠다 류헤이 야마다 류 아라타 내용은 하품 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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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지생사동맹 兄弟之生死同盟 Brothers 2007Cinema/China 2007. 11. 2. 20:11
흑사회 지겹다라고나 할까! 그래도 유덕화라는 이름값에 기본은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을 뿐이다. 한 때 우리나라에 조폭코미디가 난무하던 시절에 느꼈던 것을 어제 오늘 본 두편의 홍콩영화에서 느끼게 된다. 형제지생사동맹이란 참 길기도 한 제목은 어설픈 흑사회 속의 신파만도 못한 형제애를 보여주고 있다. 유덕화가 연기하는 경찰은 무뇌충의 전형적 캐릭터라 연기자체를 언급할 가치를 못느끼게 된다. 예전에도 그랫지만, 물론 내가 접한 근래의 홍콩영화들은 흑사회나 암흑가라 빼면 이야기 자체를 만들수가 없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두기봉이나 무간도 시리즈 등 기억나는 몇편을 포함해서 마치 홍콩은 흑사회 천지라는 생각에 빠지게 할 정도이다. 흑사회라는 소재를 어쩔수 없이 택했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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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 Underground Rendez Vous 2007Cinema/Korea 2007. 10. 15. 13:11
제 2의 동막골을 계획하고 만든듯 한 가벼운 비판적 의식이 가득한 코믹 판타지.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에는 소재의 무게가 무거운데 반하여 구성과 전개는 어이없을 정도로 가십 위주의 과장된 에피소드와 극도로 희화화된 캐릭터들이 영화의 즐거움과 흥미를 반감시키고 있다. 그러나 기빌한 상상력에 기반한 과거사에 있어서의 얼룩진 잔재들을 되짚어 보는 것만으로도 일정의 재미는 보장을 하고 있다 남북의 분단과 625를 다루는 영화들로는 웰컴 투 동막골과 국경의 남쪽등을 근래의 작품에서 떠올릴 수 있는데 이러한 영화들에서 항상 아쉽게 느끼는 것은 비록 코미디라고 할지라도 소재와 주제에 대한 너무 가벼운 접근과 과장된 희화화로 인하여 나 자신이 공감하지 못한다는 점들이었다. 그리고 이 영화 '만남의 광장'역시 비슷한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