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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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piracy 2008Cinema/U.S.A 2008. 6. 18. 01:16
Conspiracy Director Adam Marcus Cast Val Kilmer Gary Cole Jennifer Esposito Jay Jablonski Greg Serano 처음 제목을 보고 컨트랙터, 슈터를 비롯한 일련의 전쟁귀환 저격병의 이야기구나 싶었지만 예상과는 약간 다른 느낌의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비록 그 전개나 스토리가 상투적이긴 하지만 미국군수산업과 잘못된 이기주의의 모습을 바라보는 전쟁영웅의 시선을 따르면서 웨스턴 장르의 전형적인 모습까지 아우르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았다면 분명히 약간은 과장된 표현이 될 수도 있지만 꽤 볼만한 액션영화에 주제까지 버무리고 있으니 개인적으론 그런대로 만족하며 즐겁게 보았다. 위키피디아의 정보에 따르면 이 영화는 극장개봉을 하지 못한 채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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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The Chaser 2008Cinema/Korea 2008. 6. 15. 00:11
오래간만에 아주 재미있게 본 한국 오락영화. 이 영화가 엄청난 흥행을 할 때 제2의 살인의 추억 어쩌구 하는 말이 있었지만 그 말을 믿지 않았었다. 아니 믿지 않았다기 보다는 솔직히 살인의 추억이란 영화를 대단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기에 빌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난 봉준호의 작품 중 플란더스의 개를 가장 좋아하고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물론 그렇다고 살인의 추억이 괜찮은 영화가 아니란 말은 아니다.) 서두에 결론 부터 밝혔듯이 분명히 재미있는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살인의 추억에서 느낄 수 있었던 어떤 아스라함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가슴 저림까지는 느껴지지가 않았다. 굳이 이런 의미없는 말을 끄적이는 것은 추격자라는 영화는 분명히 훌륭한 오락영화라는 말을 강조하기 위해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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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The Spiderwick Chronicles 2008Cinema/U.S.A 2008. 6. 9. 06:58
The Spiderwick Chronicles Director Mark Waters Cast Freddie Highmore Sarah Bolger Mary-Louise Parker The Spiderwick Chronicles는 원래 Holly Black과 Tony DiTerlizzi의 동명 베스트셀러 시리즈를 영화화 한 것으로 조금 유치하긴 하지만 꽤 깔끔하게 볼만한 SF-Fantasy 영화. 오래된 고택에서 벌어지는 과거의 유산과의 한판 싸움이라는 점에서 짐 캐리의 레모니 스니캣을 잠깐 떠올릴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조금 더 귀여운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뭐 나야 위즈에서 Mary Louise Parker의 매력에 흠뻑 빠진 터라 그녀를 보기 위해서 본 것이지만 대부분의 TV-Star들이 그렇듯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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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너 Cleaner 2007Cinema/U.S.A 2008. 5. 16. 22:05
Cleaner Director Renny Harlin Cast Samuel L. Jackson Eva Mendes Ed Harris 오랫만에 스릴러가 보고 싶어서 사무엘 잭슨, 에드 해리스라는 이름이 보이길래 보긴 했는데 영 김빠진 미적지근한 맥주를 들이킨 기분이다. 전직 경찰이며 지금은 범죄현장의 뒤처리를 직업으로 10대의 딸을 키우는 싱글파파인 톰이 의심쩍은 사건에 연루되면서 그 의문을 해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전개도 뻔하고 결말도 너무나 미적지근해서 정녕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남기는 영화이다. 앵앵거리는 딸내미는 정녕 한 대 쥐박고 싶을 정도로 앙탈이며, 친구라고 하나 있는 놈은 늦사랑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면서 모든 것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 실정이니. 허접한 스토리에 의미없는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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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ช็อคโกแลต, Chocolate (2008)Cinema/etc. 2008. 5. 12. 22:09
ช็อคโกแลต Director 프라차야 핀카엡 Cast 야닌 비스미타난다, 아베 히로시 옹박이라는 대박 태국 무에타이 액션물을 처음 봤을 때는 그 화끈하고 강렬한 액션에 결코 눈을 뗄 수 없었다. 토니 자라는 액션스타를 탄생시켰고, 태국 영화의 존재를 알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후 툼양공이던가 하는 옹박2라던지, 옹박3라는 이름의 정체불명의 영화를 연이어 접하면서 역시 빈약한 스토리를 볼거리가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으며 다시 무관심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옹박이라는 타이틀은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초콜렛이라는 굳이 따지자면 옹박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라치야 핀카엡의 세번째 연출작이다, 그러니까 당연히 이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에타이 액션의 화끈한 연출과 볼거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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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미 프로젝트 The Lalamie Project 2002Cinema/U.S.A 2008. 5. 4. 00:40
The Laramie Project Director Moisés Kaufman Cast Kathleen Chalfant, Laura Linney, Peter Fonda, Jeremy Davies, Nestor Carbonell, Camryn Manheim, Andy Paris, Grant Varjas, Kelli Simpkins, Clea DuVall, Billie McBride, Bill Christ, Frances Sternhagen, Michael Emerson, Margo Martindale, Steve Buscemi, Christina Ricci, Greg Pierotti, Janeane Garofalo, John McAdams, Joshua Jackson, 이 영화는 와이오밍주 라라미의 주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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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About Love 2004Cinema/etc. 2008. 5. 3. 00:01
Director 시모야마 텐, 이 치엔, 장 이바이 Cast 이토 미사키, 진백림, Mavis Fan, 카세 료, 루루, 츠카모토 다카하시 도쿄, 타이페이, 상하이로 이어지는 이별과 사랑의 삼중주, 전혀 관계없어도 보이는 이야기들이 얼기설기 묘하게 엮어지는 느낌의 스토리 속에 이별과 새로운 사랑을 이어주는 소통을 말하고 있다. 동경에 유학을 온 대만청년이 연인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고받은 여인과 그림을 통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끌린다. 그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눈 적 조차 없지만 수줍은 듯 소중한 사랑의 밀어를 나누고, 그들의 소통을 상징하는 스케치가 휘날리는 가운데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랑을 소통하게 하는 것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고 그리는 마음이 아닐까? 익숙함과 타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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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스데이: 지구 최후의 날 Doomsday 2008Cinema/Europe 2008. 5. 1. 22:51
Doomsday Director Neil Marshall Cast Rhona Mitra Dogsoldier, 디센트 The Descent 2005 의 감독인 Neil Marshall의 세번째 작품. 디센트의 짜릿한 공포를 기억하기에 볼 수 밖에 없었던 작품이지민 디센트는 찾아볼 수 없고 독솔저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오히려 난잡해진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제목 그대로 공포옝화리기 보다는 세기말 또는 인류의 종말을 구하기 위한 여전사의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어 장르적으로는 SF에 속할 것이고, 영웅물에 매드맥스와 타임슬립물을 떠올리게 하며 좀비코드도 좀 들어 있는 복합물이라, 이를테면 짬뽕물이다. 따라서 볼만한 액션장면과 다양한 설정과 캐릭터를 보는 것은 즐거웠지만 극이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