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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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2 나 없는 내 인생 My life without me/ mi vida sin mi 2003Cinema/U.S.A 2007. 6. 20. 22:30
Isabelle Coxiet 페드로알마바드로의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아니었다. 나중에 크레딧 보면서야 알았다. 물론 영화보면서 이건 좀 이상한데 하긴 했지만, 일단 영어대사가 나오길래 더빙인가 생각을 하면서도 더빙 정말 잘했군 하는 생각을 하다니. 멍청하긴. 쩝. 그렇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았고,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생각도 해봤다. 전에 본 일본 영화 니라이카나이로부터 온 편지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물론 그건 딸들에게 전하는 18살까지의 생일메시지 테잎과 편지에서 직접적으로 떠올랐고 비교하면서 생각해보니. 니라이카나이에서 생각지 못했던 엄마의 입장에서 자신의 죽음과 남겨진 딸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23세의 앤은 두딸, 남편과 함께 엄마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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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네이크 모운 (Black Snake Moan) 2007Cinema/U.S.A 2007. 6. 7. 16:41
근래 본 영화 중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라고나 할까 Craig Brewer Samuel L Jackson Christina Ricci Justin Timberlake Official Site http://www.moanmovie.com/ imdb http://imdb.com/title/tt0462200/ Black Snake Moan은 미국에서 3월 2일 개봉되었다. 감독은 Hustle & Flow로 유명한 Craig Brewer이며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Samuel L. Jackson과 Christina Ricci를 주연으로 촬영되었다. 영화의 제목은 1927 "Blind" Lemon Jefferson wikiepedia의 노래에서 유래했으며 플롯은 George Eliot의 1861년 소설 Silas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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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즈 더 맨 She's the Man 2006Cinema/U.S.A 2007. 5. 24. 21:00
유쾌상쾌발랄한 청춘의 이야기. 세익스피어의 희곡 중 남장여자 이야기인 [십이야]를 현대판 청춘스토리로 꾸몄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흔하다면 흔할수 있는 소재에 청춘물의 도식에 벗어나지 않는 구성을 완벽히 살려내는 여배우 아만다 바인즈이다. 그리 취향에는 맞지 않는 듯 하지만 이 역할에 있어서의 아만다는 거의 완벽한 역할을 해내며 도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허술함을 남장연기의 상큼함과 뛰어남으로 극복해내 버린다. 아만다 바인즈(Amanda Bynes)는 12세때뿌터 아만다 쇼를 진행하는 최연소 진행자로써, 또 'What a girls wants'를 비롯한 몇편의 영화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고 한다. 축고소녀 바이올라는 성적차별에 의해 축구를 못 하게 되자 실망하는데, 쌍둥이 형제인 세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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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 2004Cinema/Europe 2007. 5. 24. 13:00
조지 로메로의 좀비 3부작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The Night of the Living dead) 에서 소재를 따온 영국 코믹호러물. 새벽의 황당한 저주라는 제목은 어디에서 나왔는 지 모르겠지만, 시체들 속의 숀이라고 부르는 것 보다는 나을지 모르겠다. 이 작품은 그냥 좀비영화인줄 알고 보지 않다가 근래 뜨거운 녀석들(Hot Fuzz) 을 재미있게 보았고 이 작품이 제작진의 이전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되어 보게 되었다. 숀(Simon Pegg)의 연기도 잘하지만 그 표정과 행동이 너무 코믹하다. 또 영국인 치고는 내가 알아듣기 편해서 좋아한다. 에드(닉 프로스트)는 띨하지만 왠지 정감이 가는 캐릭터. 둘의 콤비연기는 뜨거운 녀석들 이전 부터 잘 어울렸나 보다. 코믹좀비호러물이라 스토리라인은 평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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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 Ashita no Kioku 明日の記憶: Memories Of Tomorrow, 2006)Cinema/Japan 2007. 5. 16. 22:00
와타나베 켄 渡邊謙 히구치 카나코 라스트 사무라이와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의 와타나베 켄 주연 .광고회사의 영업부장인 사에키 마사유키는 곧 결혼할 딸 리에와 아내 에미코(히쿠치 카나코)와 함께 행복하고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그는 뭔가를 잘 잊어버리고 머리가 조금씩 아프기 시작한다. 그의 건망증은 조금씩 커지면서 생활에도 지장이 오게 된다. 병원을 찾은 사에키 부부는 알츠하이머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부부는 조금씩 미래를 준비하면서 딸의 결혼을 마무리 짓고 지나간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부부는 충돌도 하고, 오랜만에 가지는 둘만의 시간에 행복해 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기록하고 정리하면서 스스로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마사유키는 알츠하이머 전문 요양원을 찾아서 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