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
쿵푸 덩크 Kungfu Dunk 2008Cinema/China 2008. 3. 6. 18:47
大灌籃: Kung Fu Dunk, Director 주연평 Cast 주걸륜(팡시지에) 이런 영화를 보면 드는 생각은 늘 비슷하다. 웃기려고 했으면 확실히 웃겨야 한다는 것이다. 쿵푸덩크는 소림축구에 슬램덩크를 더하고 감동까지 주고자 한 간 큰 작품이지만 그 어느 쪽도 성공적지이지 않다. 차라리 피구왕 통키를 실사로 만들었으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중화권의 탑스타인 주걸륜을 기억하고 호감을 가진 것은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였는데 그 호감을 다 까먹어버린 영화. 더 이상 망가질 수도 없는 작품이지만, 비슷한 느낌을 줄 수도 있는 주성치의 소림축구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그 작품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주성치만의 매력이란 것은 분명 존재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단 한 부분도 매력적인 요소가 ..
-
호접비 蝴蝶飛, Linger (2007)Cinema/China 2008. 2. 27. 18:32
蝴蝶飛, Director 두기봉 Cast 이빙빙, 주유민 내가 아무리 두기봉의 팬이라지만 이 작품을 재미있다거나 좋은 작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어째 아주 허접한 사랑과 영혼을 본 듯, 찌질이 귀신과 광녀의 사랑이야기에 감동해 줄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는 엉성한 스토리에다 두기봉이 과연 이 작품을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멜로로맨스드라마에 사랑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싸움을 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남자 주인공인 아동이 왜 처음에는 나무라며 따지다가, 쫓아가서는 목숨을 바쳐가며 사랑을 확인하는지? 또 귀신이 되어서까지 쫓아다니며 스토킹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지긋지긋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게다가 거기에 똘아이 하나까지 가세해서..
-
남색대문 藍色大門 Blue Gate Crossing 2002Cinema/China 2007. 12. 11. 11:25
사춘기의 사랑, 첫사랑, 풋사랑, 우정, 미래. 이제는 시간이나 꽤 흘러 추억으로 기억되어지는 아련한 감정들이지만, 떠올리자면 가슴은 늘 두근거려진다. 이제는 지난일이라 꽤나 담담히 떠올릴 수는 있지만 당시에는 그것이 세상의 전부였던 나를 채워주던 것들. 그 유치함과 미숙함에 얼굴이 달아오를때도 있지만 그 가슴 설레였던 기억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지 않을까? 藍色大門 Director 이 치엔 易智言 Cast 계륜미 몽크루 진백림 장시호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 그 친구를 도우려다 오히려 이해할 수 없느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상황은 누명과 오해, 우정이냐? 친구냐? 라는 갈림길. 거기에 정체성의 문제가 끼어들고, 첫사랑과 사춘기의 설레임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듯... 평이한 사춘기의 사랑과 ..
-
하이 스쿨 뮤지컬 2 (TV) High School Musical 2Cinema/U.S.A 2007. 11. 24. 01:01
미국에서 워낙 선풍적인 인기를 끈 디즈니의 TV영화라길래 일편을 보았고 올해의 이편도 보게 되었지만 내가 왜 뮤지컬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지를 깨달았을 뿐이다. 작년인가 보았던 일편은 그래도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부분이라도 있었다고 기억하지만, 2편은 그냥 애들 춤추고 노래부르는 거 보는게 전부이다. OST도 각각 몇 백만장 씩 팔렸다고 들었는데, 취향에 맞지 않아서인지 썩 끌리지도 않는다. High School Musical 2 Director Kenny Ortega Cast Zac Efron Vanessa Hudgens Ashley Tisdale Lucas Grabeel Corbin Bleu Monique Coleman 몇 달전인가 여주인공인 바네사의 누드셀카가 유출되면서 미국에서 화제가 되었었는데, 영..
-
영원한 여름 盛夏光年 Eternal Summer 2006Cinema/China 2007. 8. 12. 13:23
AKA: 성하광년 shèng xià guāng nián 盛夏光年 Link Sheng xia guang nian (2006) IMDB Eternal Summer Wikipedia 공식사이트 감독: Leste Chen진정도 陳正道 Bryant Chang 장예가 張睿家 ...캉쩡싱 Hsiao-chuan Chang 장효전 張孝全...쇼우헝 Kate Yeung 양기 楊淇...훼이지아 감성의 파도에 흠뻑 젖어들어들수 밖에 없게끔하는 놀라운 영화.(올해 본 영화 들 중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화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