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Wild는 새로이 가족이 된 수의사와 이혼전문 변호사가 1년을 예정으로 4명의 아이들을 이끌고 가족간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남아프리카로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여전히 이 신규가족은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현지의 상황은 만만치 않아보이지만 아기사자와 암사자를 통해 그 첫단추를 희망적으로 꿰면서 드라마는 시작하고 있다.
Life is Wild는 영국의 유명한 드라마 Wild at Heart를 차용하여 미국 The CW에서 2007년 10월 7일 첫방송을 한 미국가족연속극이라고 할 수 있겠다.
| Life is Wild |
Creator
Cast
Leah Pipes - Katie Clarke
D.W. Moffett - Dr. Danny Clarke
Stephanie Niznik - Jo Clarke
Andrew St. John - Jesse Weller
Calvin Goldspink - Oliver Banks
Atandwa Kani - Tumelo |
언젠가부터 드라마에 찾아보기 힘든 장르를 찾는다면 가족드라마를 들 수 있을것 같다. 그 이유는 로맨스, 멜로, 액션, 수사, 스파이, SF 등등의 장르에 비해 당연히 덜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청률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어쨌던 내가 기억하는 미드중에서 가족 또는 휴먼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것은 '
"Everwood" (2002)imdb'를 들 수 있는데 Life is Wild와 부분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다. 시즌 4까지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본 것은 시즌 2 까지인 걸로 기억된다. 정말 재미있게 보았었지만 끝까지 보지 않았던 이유는, 초반부 아내의 죽음이후 자식들을 데리고 산골마을로 이사를 온 유명한 외과의사의 흥미로웠던 삶이 후반부로 가면서 복잡한 애정사와 결부된 바람직하지 않은 관계들을 양산하면서 부터였던 걸로 기억한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Life is Wild의 첫번째 에피소드를 본 후에 든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본다면
죽은 아내가 자랐던 남아공으로 두번째 부인과 각각의 아이들을 함께 데리고 온다는,
아프리카의 동물들과 환상적으로 비현실적으로 섞여 살아가는 모습,
동물을 제외하고 전혀 아프리카 같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등등은
전혀 이해가 가지 않기는 하지만 첫번째 에피소드를 통하여 가족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아기사자와 엄마사자의 모습이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있기에 앞으로 어떤 훈훈한 이야기를 전개할지가 조금은 기대가 되는 드라마이다.
그러나 첫회의 시청률로 봐서는 이미 제작되어진 13편을 다 방송하기가 힘들것으로 보인다. 불과 164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여 동시간대의 방송들 중 꼴찌를 당당히 차지했기 때문이다.
Refere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