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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강7호 長江七號 CJ7 2008
    Cinema/China 2008. 2. 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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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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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주성치
    Cast 周星馳(주성치), 徐嬌(서교), 張雨綺(장우기)
      간만에 키득거리면서 웃었다. 주성치가 만들어 낸 ET의 코믹 패밀리 버전이다. 슈렉2의 장화 신은 고양이 이후에 처음으로 접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CG캐릭터와 아역배우, 거기에다 주성치의 색다론 모습(평범해서 그리고 보조하는 역할이라 오히려 더 색다르다니)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이다.

       장강 7은 이를 테면 허무맹랑한 SF 판타지 코미디이다. 거기에 가족의 소중함과 아이들의 여러 가지 순수한 모습을 한 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조화롭게 영화를 전개하고 있어 마음에 든다. 군데 군데서 볼 수 있는 패러디 장면들과 과장된 코믹장면들에서는 역시 주성치 표다운 영화임을 느낄 수 있다.

       주성치는 허름한 폐가에서 아들을 키우는 홀아비로 막노동을 하고 있다. 배운 게 없고 무식하지만 아들에게는 항상 가난하더라도 당당하게 살 것을 요구하며, 어울리지 않게 아들은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게 하는 아버지. 아이는 낡은 신발 때문에 체육시간이면 항상 벌을 서고 친구들의 놀림을 받지만 밝게 자란다.

      그러나 아이들의 최신장난감을 부러워하던 아들이 떼를 쓰자 혼을 내는 아버지. 항상 그랬던 것처럼 아이의 신발을 구하기 위해 쓰레기 더미를 뒤지던 아버지는 우연히 젤리모양의 공을 장난감이라며 주워오게 된다. 그 장난감은 UFO에서 떨어져 나온 외계강아지의 알(?)이지만 그들은 그 사실을 모른다. 아이는 괴물체의 정체와 능력을 알게 되고 장강7호라 이름 붙인 후,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되는데… 다만 그것은 상상일 뿐 오히려 놀림감이 될 뿐이다. 빵점 시험지를 백점으로 고친 것이 드러나고 부자는 대판 싸움을 벌이는데, 아버지가 공사장에서 추락하는 비극이 생기게 된다. 여기에서 장강칠호의 능력으로..

       커다란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CG로 만들어 낸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훌륭했으며, 실제로는 여자아이라고 하는 徐嬌 서교(Xu Jiao)의 귀여운 연기에 다양한 메시지를 무리 없이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웃음과 감동을 표현한 주성치의 유쾌한 연출. 대단하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가족이나 아이들과 함께 보면 괜찮을 영화라고 생각한다. 장강7호 캐릭터는 대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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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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