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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셜 D 극장판 Initial D 頭文字D 2005
    Cinema/China 2008. 2. 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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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頭文字D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or 유위강, 맥조휘
    원작만화 시게노 슈이치
    Cast 주걸륜, 황추생, 진관희, 스즈키 안


      그 동안 이 영화를 일부러 보지 않고 있었다. 이유는 만화에서의 느낌을 살릴 수 없을 것이라는 짐작 때문 이었는데, 이제서야 보게 된 이유는 그래도 무간도의 감독들인데 라는 약간의 믿음(데이지에서 다 무너지긴 했지만)과 만화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실제 모습이 어떨까라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결론적으로 만화와 기존 애니메이션의 재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볼만 하다는 것이었다. 어차피 애니가 아닌 이상 그 캐릭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다는 것은 무리이고 여전히 진행중인 이야기를 연작시리즈로 만들지 않는 이상, 완결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영화의 입장일 테니 나름대로 깔끔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주걸륜, 진관희(근래 재수탱이 또는 부러운 넘으로 낙인찍힌), 스즈키 안은 원작의 느낌을 거의 살리지 못하고 있다. 주걸륜 정도가 타쿠미의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별로이다 더구나 스즈키 안이 모기 역의 이미지에는 전혀 어울릴 수가 없단 말이다.ㅜㅜ:: 원작과는 많이 다르지만 황추생이 맡은 분타의 캐릭터만이 빛을 발한다고나 할까? 그러나 어쨌던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들인 AE86, RX7, GTR, Lancer Evolution등의 차량들과 꽤 실감나게 느껴지고 미국 레이싱 영화들과는 다른 느낌의 고갯길 다운힐 배틀은 꽤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이 만화를 예전에 보면서 운전도 서툰 주제에 가끔 상상을 하기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만족한다고나 할까? 저런 주행이 가능한가의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말이다.

       내용의 얼개는 원작만화와 거의 비슷하지만 몇몇 캐릭터의 설정이 달라졌다는 점 외에는 그리 큰 차이를 느낄 수가 없었다. 만화를 본지 오래 되어서 그런 것일는지도 모르겠지만. 아키나의 고갯길을 통하여 새벽마다 두부배달을 하는 타구미가 고갯길 레이싱의 세계에 뛰어들면서 성장해 가는 모습이 전부이다. 모기와의 허무한 로맨스가 있긴 하지만. 그러니까 내용은 별 것 없다는 것이다. 단지 타쿠미의 아버지가 말한 다음의 내용만을 그래도 기억할 만 하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달릴 때는 자신만이 달리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거나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정도로 기억되는데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된다.

       애니나 만화를 떠올리면서 보게 되면 많이 부족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영화만으로 보자면 자동차 경주 영화들 중에는 오히려 뛰어난 편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무간도의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극중 인물과 차량에 대한 간략한 정보는 이니셜 D 극장판TV.co.kr에 잘 정리되어 있다.

    Trailer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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