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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애 塚愛 In love with the dead 2007
    Cinema/China 2008. 2. 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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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塚愛 Chung oi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or 대니 팽
    Cast 등려흔鄧麗欣(와이), 여문락余文樂(밍), 俞融蓉(퐁)
      감성적인 로맨스호러를 꿈꿨지만 조금 섬뜩하고 불쾌한 삼각관계의 비극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공포도 로맨스도 보여주지 못한 채 약간의 욕지기를 느낄 뿐이다. 사랑을 위해서 당신은 바보짓을 한 적이 없습니까? 그러나 만약에 영화처럼이라면 사랑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밍은 와이와 그녀의 어린 동생 핑과 함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그들에게 닥쳐오는 것은 와이의 투병생활. 와이를 위해 사회생활까지 포기하면서 그녀를 뒷바라지 하지만 상황은 점점 힘들어져만 간다. 직장을 옮기게 된 밍은 그들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퐁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묘한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각각의 상황은 그들을 이해하게도 하지만 또 사랑이란 것이 이성적일 수 만은 없는 것이기에 관계는 미묘하고 복잡해져만 간다. 밍은 와이를 사랑하지만 퐁에게도 끌리고 와이는 퐁과 밍의 관계를 인정하지만 또한 원망할 수 밖에 없다. 퐁은 미안함과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 그리고 그들의 비극은 시작된다.

       대충의 내용을 살펴보면 아주 일반적인 한국드라마의 도식을 따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단 삼각관계와 불치병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사랑의 애절함을, 그리고 미스터리와 같은 상황의 꼬임을 통하여 광기에 물들어 현실을 보지 못하는 속에서 공포를 보여주려고 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공포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약한 헛구역질이 몇 번 나올 정도에 그칠 뿐이다. 영제에서 눈치를 챘어야 하는데.

    어쨌던 사랑의 묘사에 실패한데다 무서운 구석 조차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여겨진다. 공포물이라고 해서 쫓아다니며 죽이려는 악마가 꼭 있으라는 법은 없지만, 딱히 무서움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것은 아쉽게 느껴진다. 차라리 처제인 핑의 존재를 좀 부각해서 영화를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망상을 해볼 수 밖에 없었다.

       팽 형제의 명성(?) 때문인지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대니 팽, 옥사이드 팽의 영화는 둘이던 하나던 나와는 취향이 많이 다름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보면서 솔직히 좀 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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