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
총애 塚愛 In love with the dead 2007Cinema/China 2008. 2. 8. 11:57
塚愛 Chung oi Director 대니 팽 Cast 등려흔鄧麗欣(와이), 여문락余文樂(밍), 俞融蓉(퐁) 감성적인 로맨스호러를 꿈꿨지만 조금 섬뜩하고 불쾌한 삼각관계의 비극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공포도 로맨스도 보여주지 못한 채 약간의 욕지기를 느낄 뿐이다. 사랑을 위해서 당신은 바보짓을 한 적이 없습니까? 그러나 만약에 영화처럼이라면 사랑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밍은 와이와 그녀의 어린 동생 핑과 함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그들에게 닥쳐오는 것은 와이의 투병생활. 와이를 위해 사회생활까지 포기하면서 그녀를 뒷바라지 하지만 상황은 점점 힘들어져만 간다. 직장을 옮기게 된 밍은 그들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퐁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묘한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각각의 상황은 그들을 이해하게도 하지만 또 ..
-
잘 나가는 그녀에게 왜 애인이 없을까? Gray Matters 2006Cinema/U.S.A 2008. 2. 7. 22:24
Gray Matters Director Sue Kramer Cast Heather Graham(Gray), Tom Cavanagh(Sam), Bridget Moynahan(Charlie)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긴 한데, 어째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게이를 다루고 있기 때문일까? 남들이 보기에 너무도 다정해서 연인으로 착각하는 그래이와 샘 남매. 평생을 함께 해 온 두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존재는 지금까지 필요치 않았다. 그러나 샘이 찰리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면서 그래이는 심한 상실감과 외로움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라스베가스에서 여자들만의 밤을 보내던 그레이는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래이는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스스로의 성정체성을 깨달으면서 당황하고 혼란..
-
할람 포 Hallam Foe 2007Cinema/Europe 2008. 2. 7. 19:59
Hallam Foe 2007 Hallam Foe Director David Mackenzie Cast Jamie Bell (Hallam Foe), Sophia Myles(Kate Breck), Claire Forlani(Verity Foe), Ciarán Hinds(Julius Foe) Peter Jinks의 동명소설을 영상화한 스코틀랜드 영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모든 것에 분노를 표하는 할람, 나무를 타고 건물 위를 뛰어다니며 망원경으로 사람들을 훔쳐보고 자의적으로 판단한다. 누나 루시가 대학으로 떠나고, 할람은 계모가 이년 전에 익사한 엄마를 죽였다고 의심하면서 또한 그녀의 위험한 매력에 끌리는 묘한 상황에 처해 집을 떠나게 된다. 에딘버러를 무작정 헤매던 할람은 죽은 엄마와 너무도 닮은 케이트..
-
더 피스트 오브 러브 Feast of Love 2007Cinema/U.S.A 2008. 2. 6. 23:34
Feast of Love Director Robert Benton Cast Morgan Freeman, Selma Blair, Greg Kinnear, Toby Hemingway, Radha Mitchell, Stana Katic, Fred Ward Feast of Love는 Charles Baxter의 동명소설을 Robert Benton감독이 영상화한 앙상블영화이다. 사랑에 행복해하고 슬퍼하고 절망하고 아픔을 극복하고 감사하는 여러 사람들에 관한 영마약으로 아들을 잃은 채 쓸쓸한 삶을 보내고 있는 부부 해리와 에스더. 해리는 주변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통찰할 수 있는 휴직 중인 교수. 해리가 지켜보게 되는 사람들의 사랑. 브래들리의 아내는 여자와 사랑에 빠진 채 떠나고(프렌즈의 로스냐?) 스스로를 되..
-
휴먼 네이처 Human Nature 2001Cinema/U.S.A 2008. 2. 6. 16:07
Human Nature 2001 Human Nature Director Michel Gondry Written Charlie Kauffman Cast Paticia Arquette(라일라), Rhys Ifans(퍼프), Tim Robbins(네이선), Hilary Duff(어린 라일라) 미셀 공드리의 작품 중에는 가장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이 전에 본 작품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투덜거린 것으로 기억한다. 수면의 과학 The Science Of Sleep, 2006, 이터널 선샤인 그리고 이 작품을 보면서 어렴풋이 알 수 있는 것은, 미셀 감독은 인간과 환경의 내면세계와 상관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harlie Kaufman은 being John Malkovich ..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cross the Universe 2007Cinema/U.S.A 2008. 2. 5. 18:23
Across the Universe Director Julie Taymor Cast Evan Rachel Wood(루시), Jim Sturgess(쥬드), Joe Anderson(맥스) Across the Universe는 비틀즈의 멤버들이 부른 34곡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 처음엔 그랬다. 에~ 뭐지? 비틀즈 장편 뮤직비디오야 그랬었는데, 비틀즈의 노래와 더불어 6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민과 열정 그리고 사랑을 스토리와 환상, 상상으로 구성하면서 결말에 이르러서는 영화에 푹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비틀즈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노래만으로 영상을 만들었다길래 뮤비 이상이 될 수 있을까 궁금히 여겼는데 당시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사랑에 노래..
-
맛이 느껴지지 않는 영화 "식객 2007"Cinema/Korea 2008. 2. 5. 14:56
식객 Director 전윤수 Cast 김강우, 임원희, 이하나 허영만의 식객을 영화화 한 “식객”. 히트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는 여러 편이 있겠지만, 가장 최근에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역시 허영만의 작품인 타짜, 지금 기억을 되돌려 보면 김혜수의 누드 정도 밖에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그런대로 재미있었다는 짧은 이미지 정도. 예전에 타짜를 보고 끄적거린 것을 들쳐보니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 지루하지만 흥미롭게 보았으며 소제목으로 구분된 진행을 재미있게 생각한다고 되어 있었다. 즉 원작만화와 비교한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 식객은 조금 더 큰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만화 식객은 캐릭터와 한국음식이라는 큰 줄거리 속..
-
싸움 2007Cinema/Korea 2008. 2. 5. 10:55
싸움 Director 한지승 Cast 설경구(상민) 김태희(진아) 설마 2007년 최악의 영화? 설경구라는 믿을 만한 배우가 있었기에(최근에는 점점 신뢰가 사라지고 있지만) 김태희라는 배우로서 믿을 수 없는 존재를 포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에 힘입어 한마디로 개판이 되고 말았다.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솔직히 지랄이다. 어디에 하드 보일드가 있고 로맨스가 있으며 읏긴다는 말인가? 웃긴 웃었다. 어이가 없어서.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로맨틱 코미디에 무슨 사실성을 따지느냐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보는 사람들이 최소한 내용에 공감하거나 캐릭터를 사랑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얼굴만 이쁘장한 김태희는 망가지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내용없는 망가짐은 발전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