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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cross the Universe 2007
    Cinema/U.S.A 2008. 2. 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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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ross the Univer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or Julie Taymor
    Cast Evan Rachel Wood(루시), Jim Sturgess(쥬드), Joe Anderson(맥스)
      Across the Universe는 비틀즈의 멤버들이 부른 34곡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

       처음엔 그랬다. 에~ 뭐지? 비틀즈 장편 뮤직비디오야 그랬었는데, 비틀즈의 노래와 더불어 6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민과 열정 그리고 사랑을 스토리와 환상, 상상으로 구성하면서 결말에 이르러서는 영화에 푹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비틀즈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노래만으로 영상을 만들었다길래 뮤비 이상이 될 수 있을까 궁금히 여겼는데 당시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사랑에 노래의 가사를 적절히 구성하여 관객의 호응을 자연스레 이끌어낸다. 처음에는 노래에 끌려서 보지만 점점 영상과 가사가 어우러지고 시대를 들여다보고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빠져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아버지를 찾아 미국에 도착한 리버풀의 청년 쥬드. 프린스턴 대학에서 아버지를 찾게 되지만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수위에 이미 가정까지 가지고 있다. 단지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었지만 바꿀 수 있는 것도 바꾸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러다 우연히 대학생인 맥스를 만나게 되고 친분을 쌓고 현실에 구속되는 것을 싫어하는 맥스와 함께 뉴욕으로 떠나게 된다. 폭동과 베트남 전등으로 혼란한 미국을 살아가는 이방인이 된 쥬드. 맥스의 동생인 루시와 연인이 되고 비록 불법체류긴 하지만 편안함을 느끼나, 시대의 혼란은 그들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 루시는 이미 전쟁으로 애인을 잃었었고 맥스는 입대를 하게 된다. 반전과 평화의 시위 대열에 루시는 적극적으로 동참하지만 주드는 방관자적 이방인이 될 수 밖에 없고, 루시와의 갈등은 깊어만 간다. 우연히 시위대열에서 루시를 구하려다 체포된 주드는 영국으로 강제 송환을 당하게 된다. 맥스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폐인이 되어버리고 루시는 더욱 반전운동에 열성이 되지만 주드와의 이별은 가슴 아플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루시는 반전운동가들이 폭탁테러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회의를 느낀다. 주드는 영국에서 폭탄으로 인한 반전운동가들의 사고 소식을 듣고는 이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위해 루시를 찾아 미국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감동적인 해후….

       내용 자체는 상투적이고 평이하다. 그러나 비틀즈의 노래와 시대를 바라보는 젊은이들의 심리를 인상적으로 묘사한 CGI 영상이 곁들여지면서 단순한 뮤직비디오나 신파조의 로맨스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힘을 가진다고 나 할까?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인지 조금은 지루했던 초반을 지나면서 영화와 음악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리고 아마도 비틀즈의 광팬이고 극중의 모든 노래를 다 알고 있다면 이 영화 내용과 전개의 거의 대부분이 노래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기에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비틀즈의 음악만으로 풀어내는 당시의 젊은이들의 모습은 신선하면서도 흥미로운 경험이라 여겨진다.

       카메오 출연: Bono, Joe Cocker, Salma Hayek

       극 중에는 34곡의 노래가 총 37회 연주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리스트는 Across the Universe (film) WIKI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극중 인물들의 이름 또한 모두 비틀즈의 노래에서 따온 것인데 마찬가지로 위키 영문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Trailer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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