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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The Game 2008Cinema/Korea 2008. 4. 5. 14:51
더 게임 Director 윤인호 Cast 신하균, 변희봉 별 감상이 떠오르지 않는다. 어째 이렇게 허술하게 만들수 있는지가 의문일 정도로, 변희봉은 매력이 넘쳐 흐르는 연기를 펼쳐 노익장을 과시하지만 역할에 어울리지 않아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다만 유일하게 신하균만이 고군분투하며 이 영화에서 유일한 볼거리라 할 수 있는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거리의 화가가 사악한 부호의 게임에 말려들어 몸을 빼앗기게 되고,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한 일생일대의 게임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악마와의 거래에는 커다란 대가가 필요하다는 고금의 진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고 할 수 있지만 너무나 허술하다. 찌질이 사채업자 똘마니들의 연기와 상항 설정은 토나올 정도로 형편 없으며, 화가와 부호의 대립구도에는 어떤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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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あしたの私のつくり方 How to become Myself 2007Cinema/Japan 2007. 12. 6. 14:52
삶을 살아가다 보면 느끼게 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을 할 것이다. 여러가지 선택의 상황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또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자신을 보고 혼란을 느끼고 힘들어 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두 소녀의 성장하는 모습을 비추며 진실한 자신을 찾는 정체성에의 모험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왕따(극중 이지메)를 당하는 잊혀진 친구, 모든 일에 완벽해야만 하는 자신. 이상적인 나를 연기하면서 이건 내가 아니야라며 힘겨운 현실을 부정해 보지만 정작 힘겹게 만드는 요인은 스스로를 모르는 자신일 수도... あしたの私のつくり方 Ashita no watashi no Tsukurikata Director 이치카와 준 Cast 오오시마 주리大島寿梨 - 나루미 리코 成海璃子 하나다 카나코花田日南子 - 마에다 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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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제십구층 地獄第十九層 Naraka 2007Cinema/China 2007. 11. 18. 18:02
아주 흥미롭긴 하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은... Naraka 19(2007) in Love HK Film.com의 글이 정확히 내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중국의 인기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이 공포영화는, 조금은 애매하고 어정쩡한 전개로 인하여 원래의 목적이었어야 할 공포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꽤 그럴듯한 CGI로 불교의 18층 지옥인 나락을 휴대전화의 게임을 통하여 환각을 통한 가상체험. 거기에 얽힌 과거의 비사와 현재에의 연결을 묘사해내고 있다. 어여쁜 소녀배우들을 등장시킴으로써 십대들을 겨냥한 듯한 틴호러 필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단순한 내용에 비해 난잡할 정도로 정신이 없는 전개를 함으로써 극에의 몰입을 방해한다. 뻔한 내용의 결말을 그나마 끝까지 지켜볼수 있었던 것은 주연배우 종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