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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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 4: 라스트 블러드 Rambo 2008Cinema/U.S.A 2008. 2. 2. 23:52
Rambo Director Sylvester Stallone Cast Sylvester Stallone Rocky Balboa이후 또 다시 자신의 대표작으로 돌아온 실베스터 스탤론 아저씨(할밴가?) 록키와 클리프 행어를 제외하고는 그의 작품을 재미있게 본 적이 없었다. 아 람보도 일편은 괜찮았다는 생각이. 지난 작품인 록키의 완결작을 보면서 역시 스탤론은 록키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것을 느꼈었고 그의 노익장(?)에 박수를 보냈었는데. 이번의 람보는 깨놓고 이야기해서 의미를 잘 모르겠다. 시들어 가는 육체에 성장호르몬을 주사한 채, 티셔츠로 가려진 몸매. 어두운 화면으로 주름을 가리는 센스를 동원하면서 보여주는 람보는 사실적이어서 오히려 비현실적인 피와 살이 튀는 잔인한 장면들. 이유를 알 수 없는 무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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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 파티 The Hunting Party 2007Cinema/U.S.A 2008. 1. 13. 16:13
The Hunting Party Director Richard Shepard Cast Terrence Howard Richard Gere Jesse Eisenberg 가장 황당한 부분만 사실이라고 밝히며 이 영화는 시작된다. 실화란 건가? The Hunting Party는 실화에 근거한 이야기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 보스니아를 무대로 한 영화는 2000년 10월호 Esquire의 Scott Anderson이 기고한 "What I Did on My Summer Vacation"의 내용을 느슨하게 참조하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이 기사의 내용은 5명으로 이루어진 서방의 전쟁전문 기자들에 관한 것인데, 이들이 2000년 봄에 한 술집에서 모여 Radovan Karadžić(란도반 카라지치)라는 일급전범을 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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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 2007Cinema/Korea 2007. 12. 27. 00:01
화려한 휴가 Director 김지훈 Cast 김상경(강민우) 안성기(박흥수), 이요원(박신애), 이준기(강진우). 감상을 적는 것이 굉장히 난감한 영화이다. 어쩌면 가장 추악한 범죄행위이며 또한 동시에 민주화 항쟁의 상징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함부로 감상을 늘어놓기가 아주 부담스럽다. 이 영화에 대한 단순한 느낌만을 먼저 말한다면 절반의 성과라는 느낌, 그 성과가 개인적으로 그리 성공적이라 느껴지진 않지만 일단 지금까지 다루지 못했던(않았던) 역사를 다루고 시도했다는 것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할 수 밖에 없는. 역사와 진실 속에 감추어졌을지도 모를 비극을 이제서야 다룰 수 있다는 상징적의미를 이 영화에 부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뿐이다. 이 영화에는 치열한 의식과 성찰이 없다. 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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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운디드 니에 묻어주오 Bury My Heart At Wounded Knee (TV) 2007Cinema/U.S.A 2007. 11. 26. 00:03
Bury My Heart at Wounded Knee는 Dee Brown의 동명저작에 기초한 HBO의 TV영화로 개인적 느낌으로는 꽤 공정한 시각으로 미국백인들의 인디언 수탈을 다루는 것 처럼 보인다. 지금의 미국이란 나라가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이란 점에서 그들의 일천한 역사와 추악한 과거를 우리는 늘 망각하고 있는데(그러지 않는가? 역사는 강자의 입장에서 흐른다고들. 미국은 원주인인 인디안에게서 그들의 땅을 빼았고, 죽이고, 감금하고, 수탈하고, 착취한 것은 분명한 사실인가 보다.) 어차피 약자와 패배자의 역사는 망각과 소실을 동반하지만 아직은 국가로서의 짧기만 한 역사는 모든 것을 가려주지 않는다. 다만 망각되어지고 있을 뿐이다. 그러한 면에서 약간은 의외이기도 한 일종의 반성의 기록으로 느낄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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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타임스 인 에이프릴 Sometimes In April, 2005TV 2007. 8. 8. 18:35
Link Sometimes in April(2005) (TV) IMDB Rotten Tomatoes?HBO Films: Sometimes In April 감독: Raoul Peck Idris Elba ... 오거스틴 Debra Winger ... 프루 Prudence Bushnell HBO에서 르완다 대학살을 소재로 만든 TV영화 비극. 그 외에는 어떤 말도 할 수 없고, 인간 자체에 대한 환멸에 스스로가 부끄러워 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느낀다. 르완다의 비극이 94년에 벌어진 것도, 그 대량학살의 규모도, 원인도 전혀 몰랐고 관심밖에 있었다. 르완다에 관해 다룬 영화, Hotel Rwanda가 있었지만 접해볼 수는 없었다. 아니 일부러 보지 않았다. 그 비극적 현실을 일으킨 원인을 알고 싶지 않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