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츠미 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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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地下鉄に乗って 2006Cinema/Japan 2007. 11. 23. 15:09
일본판 Back to the Future, 타임머쉰 자동차가 아니라 지하철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 그 속에 숨겨져 있던 사랑과 현재의 사랑이 만나고, 슬프지만 따뜻한 현재를 투영한다. 극 중 존재하는 근친 설정이 잠시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잠시뿐, 사랑이란 무언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왠지 아쉽기도 한 마무리로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세 가지 정도의 반전을 통해 누군가를 이해하는 과정을 잘 묘사해 주는 영화이다. 누군가를 미워하긴 하지만 정작 그 사람을 닮아가는 자신, 부대끼면서 이해하게 되는 모습. 차가운 모습 속에 숨겨져 있는 따뜻한 일면의 발견. 숨겨져 있는 진실에 대한 의미없는 상상이고 변명일지 모르겠지만 영화는 따뜻하고 또한 비극적이다. 소통되지 않는 진실은 진실이 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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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에스피 SP 1화 2007TV 2007. 11. 10. 20:59
갈릴레오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일드를 볼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카네시로 카즈키와 츠츠미 신이치란 이름때문에 흥미가 생겼고 마침 딸랑 첫회만 방송을 했길래 뭐 한편정도야라는 생각으로 잠깐을 투자했다. 뭐 결과는 항상 그렇듯이 기대를 하면 그만큼의 실망을 하게 마련이라는 거다. SP라는 일본 공안의 경호조직을 다루고 있는데, 출연인물들이 경호원으로 보기엔 심하게 부실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아보인다. 먼저 주인공인 오카다 준이치, 표정 괜찮고 꽤 힘이 들어간 적역으로 보인다. 그러나 카메라가 조금만 뒤로 가서 전신을 비추거나 다른 사람과 같이 서 있는 장면을 보게 되면, 과연 누가 경호원으로 볼것인가 하는 것이다. 경호원이 아니라 경호대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론 오카다 준이치가 맡고 있는 이노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