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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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용의부활 三國志見龍卸甲 2008Cinema/China 2008. 4. 28. 08:28
三國志見龍卸甲 Director 이인항 Cast 유덕화, 홍금보, 매기 Q유덕화와 홍금보를 보는 것 외에는 그다지 끌리는 것이 없는 영화. 이를테면 유덕화 화보집이라고날 할까? 전쟁장면이나 액션장면은 요즘 중국 영화의 물량공세야 저 정도는 다들 하니 그리 인상적이지도 않고 삼국지 오호대장군 중 하나인 불패장군 상산 조자룡의 일대기를 다룬다고 하는데 너무나 두리뭉실 뭉처놓아 멋지구리한 유덕화의 모습과 귀엽고 인간적이기까지 한 홍금보가 맡은 나평안 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뛰어난 자의 능력에 시기심을 가지면서도 동경을 하고 또 끌려 다닐 수 밖에 없는 보통사람, 인간의 모습을 영웅과 비교하여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로운 나평안을 연기하는 홍금보를 기억하게 된다. 애초에 삼국지라는 고전소설에서 인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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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The Warlords 投名狀 2007Cinema/China 2008. 1. 1. 10:52
投名狀 tóu míng zhuàng Director 진가신 Cast 이연걸: 청운 유덕화: 이호 금성무: 오양 진가신, 그의 가장 유명한 영화는 아무래도 첨밀밀을 들수 밖에 없겠지만 난 그 작품을 아직 보지 않았다. Perhaps Love는 내 취향의 작품이 아니라 장학우를 즐거이 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았으니, 이름만 많이 들어본 감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덕화, 이연걸이란 이름에 더하여 중국 물량공세 대작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영화에 호기심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명장은 중국 청나라 후기의 태평천국의 난이 일어난 18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자마였었다고 하는데 진가신은 1973년 장철감독의 자마刺馬 : The Blood Brothers에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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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딩 유 孤男寡女(고남과녀) Needing You... 2000Cinema/China 2007. 12. 4. 20:48
두기봉이 연출하는 로맨틱 코미디. 이 영화에서 두기봉을 떠올릴 수 있는 부분은 별로 없다. 뻔한 내용에다 전혀 새로울 것도 없지만 꽤 유쾌하게 시가을 때울 수 있다. 孤男寡女 Director 두기봉,위가휘 Cast 유덕화 Andy Lau: 앤디 정수문 Sammi Cheng: 킨키 앤디와 킨키의 뻔한 사랑이야기에 과장되어진 주변인물들과 상황이 주는 상징적인 부분이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 두기봉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여기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모든 것이 허무하게 끝나버리고 모든 것을 정리하는 마지막에 보여주는 역전의 한방은 커다란 계약에 목매달고 있는 인간들의 어떤 욕망 이 아니라 난 네가 필요하다는 말 한 마디를 쑥스럽게 내뱉는 용기임을 너무나 뻔한 결말 속에 뻔하게 처리하고 있지만 공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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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지생사동맹 兄弟之生死同盟 Brothers 2007Cinema/China 2007. 11. 2. 20:11
흑사회 지겹다라고나 할까! 그래도 유덕화라는 이름값에 기본은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을 뿐이다. 한 때 우리나라에 조폭코미디가 난무하던 시절에 느꼈던 것을 어제 오늘 본 두편의 홍콩영화에서 느끼게 된다. 형제지생사동맹이란 참 길기도 한 제목은 어설픈 흑사회 속의 신파만도 못한 형제애를 보여주고 있다. 유덕화가 연기하는 경찰은 무뇌충의 전형적 캐릭터라 연기자체를 언급할 가치를 못느끼게 된다. 예전에도 그랫지만, 물론 내가 접한 근래의 홍콩영화들은 흑사회나 암흑가라 빼면 이야기 자체를 만들수가 없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두기봉이나 무간도 시리즈 등 기억나는 몇편을 포함해서 마치 홍콩은 흑사회 천지라는 생각에 빠지게 할 정도이다. 흑사회라는 소재를 어쩔수 없이 택했다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