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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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의 한방울 大河の一滴 2001Cinema/Japan 2008. 4. 18. 17:01
大河の一滴 Taiga no Itteki Director 코야마 세이지로 Cast 야스다 나루미, 와타베 아츠로,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대하의 한방울은 이츠키 히로유키의 동명 에세이를 영화화 한 것이라고 하는데 전후 일본인의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원작이 따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 않아 원작자가 스토리와 캐릭터를 원안설정하고 신도 가네토가 각본으로 만들고 코야마 세이지로가 감독을 맡았다고 한다. 니콜라이 역할에는 실제 러시아 트럼펫 연주자인 세르게이 나칼리야코프가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와타베 아츠로渡部篤郞가 나온다는 것과 어떤 감동을 느낄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기대였다. 그러나 아츠로의 비중은 너무 적었으며 그들의 정서를 이해할 수 없어서인지 커다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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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애 塚愛 In love with the dead 2007Cinema/China 2008. 2. 8. 11:57
塚愛 Chung oi Director 대니 팽 Cast 등려흔鄧麗欣(와이), 여문락余文樂(밍), 俞融蓉(퐁) 감성적인 로맨스호러를 꿈꿨지만 조금 섬뜩하고 불쾌한 삼각관계의 비극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공포도 로맨스도 보여주지 못한 채 약간의 욕지기를 느낄 뿐이다. 사랑을 위해서 당신은 바보짓을 한 적이 없습니까? 그러나 만약에 영화처럼이라면 사랑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밍은 와이와 그녀의 어린 동생 핑과 함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그들에게 닥쳐오는 것은 와이의 투병생활. 와이를 위해 사회생활까지 포기하면서 그녀를 뒷바라지 하지만 상황은 점점 힘들어져만 간다. 직장을 옮기게 된 밍은 그들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퐁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묘한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각각의 상황은 그들을 이해하게도 하지만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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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번째 엄마 2007Cinema/Korea 2008. 2. 3. 20:20
옐한번째 엄마 Director 김진성 Cast 김혜수(여자), 김영찬(재수), 류승룡(재수 부), 황정민(백중) 조금은 특색있었던 설정들이 어설픈 신파로 변질해가는 이해할 수 없는 전개라 무언가를 느낀다는 전혀 무리다. 무능력한데다 폭력까지 휘두르는 아빠, 혼자서 우유도 돌리고 식권도 받아가면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재수지만, 시시때때로 들어와 괴롭히는 아빠와 철새처럼 왔다가 사라지는 새엄마라는 여자들. 벌써 열한번째다. 이번에도 왔다가 또 금방 사라질 거다. 그런데 이 화장떡칠 아줌마는 게으른데다 식충이다. 먹을 때 외에는 널부러져 있기만 하는. 두 사람의 신경전이 시작되고. 여전히 아빠라는 인간은 성인오락실에서 없는 돈을 탕진하며 어쩌다가 한번씩 돌아와서는 두들겨 팬다. 그런데 그러던 아줌마와 재수가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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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프렌즈 Dear Friends ディアフレンズ 2007Cinema/Japan 2007. 12. 13. 16:47
"친구는 필요한가?" 친구라는 의미는 누구나 소중하다고 말들은 하지만 진정으로 소중하게 대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를 이해하고 힘들때 도와주고 같이 즐거워 하는 게 당연한 관계인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Dear Friends Director 모로사와 카즈유키 Cast 기타카와 케이코 모토카리야 유이카 거만하고 무례하고 자기 멋대로인 한마디로 싸가지 제대로 없는 여고생. 예쁜 얼굴에 착한 몸매로 인기절정이지만 누구도 리나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며 그녀도 친구란 존재는 이용해 먹는 것에 불과하다고 되뇌이는 소녀. 친구의 남자와 거리낌없이 잠을 자고, 클럽으로 대변되는 향락문화의 쾌락에만 빠져 있다. 당연히 부모는 무시... 하늘이 천벌이라도 내린 것 처럼, 리나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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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지생사동맹 兄弟之生死同盟 Brothers 2007Cinema/China 2007. 11. 2. 20:11
흑사회 지겹다라고나 할까! 그래도 유덕화라는 이름값에 기본은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을 뿐이다. 한 때 우리나라에 조폭코미디가 난무하던 시절에 느꼈던 것을 어제 오늘 본 두편의 홍콩영화에서 느끼게 된다. 형제지생사동맹이란 참 길기도 한 제목은 어설픈 흑사회 속의 신파만도 못한 형제애를 보여주고 있다. 유덕화가 연기하는 경찰은 무뇌충의 전형적 캐릭터라 연기자체를 언급할 가치를 못느끼게 된다. 예전에도 그랫지만, 물론 내가 접한 근래의 홍콩영화들은 흑사회나 암흑가라 빼면 이야기 자체를 만들수가 없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두기봉이나 무간도 시리즈 등 기억나는 몇편을 포함해서 마치 홍콩은 흑사회 천지라는 생각에 빠지게 할 정도이다. 흑사회라는 소재를 어쩔수 없이 택했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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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nterview 2007Cinema/Europe 2007. 9. 9. 20:03
인터뷰 그 진실게임 Director Steve Buscemi Cast 피에르Pierre: Steve Buscemi 카티야Katya: Sienna Miller --- Interview는 테오 반 고흐가 2003년에 만든 동명의 독일영화를 리메이크 한 것이다.--- 섹시 스타 카티야를 인터뷰하게 된 피에르, 그들이 펼치는 하룻밤 사이의 진실게임. 속고 속이는 그들만의 이야기. 단지 두 명의 주요 배우,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흡연, 음주, 마약 속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줄다리기. 스티브 부세미가 감독, 주연한 영화로 유명연예인에 대한 인터뷰를 소재로 하여 진실의 허상을 다루고 있다. 진실이라는 것은 사실 그대로를 의미하지 않는다. 진실이란 우리가 믿고 싶은 사실들의 포장이요 기만일것이다. 피에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