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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베이젼 The Invasion 2007
    Cinema/U.S.A 2007. 9. 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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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 not trust anyone.
    Do not show emotion.
    Do not fall asleep.
    Aka: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USA)
      The Visiting (USA)
    Director
    Cast
      캐롤: Nicole Kidman
      벤: Daniel Craig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56년 SF 영화 신체강탈자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네번째 작품. 거기에 니콜키드만과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빅스타급의 캐스팅과 4번이나 영화화 되었다는 것은 일단 그만큼 매력있는 스토리라는 것을 말하고 있기도 하다..

    우주 왕복선의 원인모를 추락사고로 인하여 미국은 비극에 휩싸이고. 왕복선의 파편에 섞여들은 미지의 생명체... 그 파편에 접촉한 사람들이 변태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캐롤은 4년전 남편과 이혼 후, 아들 올리버를 키우고 있는 정신과의사이다. 벤이라는 자신을 잘 이해해 주는 애인 벤도 있어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아들 올리버이다.

    남편에게 올리버를 데려다 준 후, 캐롤은 벤의 친구들과 파티에 참석하고 무례하지만 독특한 가치관을 가진 러시아 대사와 대화를 한 것외에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다.

    캐롤은 우주왕복선 사고 이후, 사람들의 이상한 행동을 접하게 되면서 그것이 외계로부터의 바이러스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되고 벤과 함께 그 실체를 추적하고 실마리를 잡는다. 외계의 바이러스는 단순접촉으로 인해 전염이 되고, 기존의 세포를 변이시켜 사람들을 전혀 다른 생명체로 바꾸어버리고. 감정의 단순화와 광범위한 전염성에의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감염된 사람들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수면을 취한 후에 곤충이 변태하듯이 허물을 벗고 전혀 새로운 종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전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의 감정을 삭제당한듯한 맹목적 종족번식의 본능만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캐롤은 아들 올리버를 구하기 위해서 감염자들 속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데 이미 전남편에게서 감염이 된 캐롤은 아들을 구하기 전까지 절대 잠을 자서는 안된다.

    벤과 스티브의 도움으로 험난한 과정을 거쳐 아들 올리버를 구하는 이야기.....

    외계의 바이러스가 인간을 숙주로 하여 신체를 강탈하는 이야기. War of the Worlds 와 28 days later를 교배한 듯한 스토리는 니콜키드만이라는 엄마가 어떻게 아들을 구하는 가 하는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28시리즈가 인간을 좀비화하는 바이러스를 통하여 인간의 끊임없는 탐욕을 논하고, Children of Men이 불임이라는 인류존속의 위협을 통하여 인간의 환경피해를 논하는 것에 더하여 우주전쟁에서 탐크루즈가 애들을 구하려는 자식사랑을 덧 붙였다고나 할까? 뭐 하여튼 그런 느낌도 든다.

    극 중 러시아 대사의 말처럼 인간은 무용한 존재일런지도 모르겠지만, 그 말을 인정할 수가 없는 것은 스스로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재는 자기 중심적일 수 밖에 없으며 타 존재를 파멸함으로써 살아갈 수 밖에 없다라는 건가?

    러시아 대사와 캐롤의 대화 중에서.....
    I believe that the civilization is one
    it forms of expressing what we know
    문명은 우리가 아는 한에 있어서 표현되어지는 형태라고 생각해요. ....

    All the newspapers deceive us
    언론을 우리를 기만하고
    Full with violence
    폭력으로 가득찬 채 ....

    It seems that the human beings
    they will continue being human
    인류라는 존재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 계속되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군요......

    영화가 순차적 구성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예지몽을 꾸듯이 미래의 장면을 먼저 보여주는 것과 잠을 통하여 변태하는 바이러스, 결말부의 해피한 엔딩은 이거 다 꿈이었던 거야? 라는 의문을 일으키기도 한다. 생각해볼 만한 여지도 있고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었지만 뭔가 미흡하다.

    니콜키드만의 뛰어난 연기가 가장 돋보이는 SF 디스토피아 어떻게 생각하면 바이러스로 인하여 감정이 억제되는 비인간 적 사회가 오히려 지구에는 도움이 될런지도 모르겠다. 원래 동족은 보호하는 법인데 인간은 그것조차 지키지 않기도 한다. 적자생존이 아니라 부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사회. 가진자들이 더 가지는 인간사회....
    그럼 바이러스는 해결된건가? 벤과 준은 치료가 된건가? 28일후의 바이러스보다 더욱 무서운, 적아가 구분 되기 힘든 상황에서 살아남는 방법... 그런데 너무 쉽게 해결된건 아닌가?는 생각도 조금 든다. 여하간 니콜키드만을 보는 것은 즐겁지만 이 영화에서는 예전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았다는 것이 아쉽다.

    Reference
    1. Das Experiment엑스페리멘트의 감독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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